[블게] 최후의 증인 보고 있어요
4
1272
2021-03-02 22:27:44
뭔가 진득하고 여유롭게 보고 싶은데 그럴 짬은 없고 할일은 많은데 또 놀고 싶고...
해서 조금씩 보고 있습니다. ㅠㅠ
어제는 일전에 특가로 풀린 최후의 증인을 조금 보았습니다.
오 진짜 너무 재밌고 신선하네요! 한국 고전? 영화의 매력이랄까요?!
와... 방금 상영년도 확인하려고 소책자 보다가 시놉시스에서 스포당함 ㅠㅠ
아직 영화 안보신 분 동봉한 책자시놉시스 보지 마세요. 결말까지 다 나와 있는 듯하네요ㅠㅠ
여튼 상영년도가 1980년이고 살인의 추억이 1986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니
둘의 영화상 배경은 10년도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최근(?) 영화인 살인의 추억이 복원(?)한 과거와, 최후의 증인에서 그냥 통짜! 그대로의 1980년은
때깔이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차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전 올해 만 나이로 30대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습니다만
살인의 추억을 보면... 음 ... 그랬었지? 하는 뭔가 있음직한 과거의 아련함을 느꼈다면
최후의 증인은... 와... 정말 우리나라가 이랬었구나 싶은 느낌입니다. 반세기전 한국에 타임머신타고 간 느낌?
여튼 영화 내용이나 편집도 그렇지만 그냥 화면에 나오는 한국 사람?과 한국 배경 들이 너무나 신선하네요.ㅎㅎ
오늘도 마저 보고 싶지만 무리인 듯하고... 이렇게 뻘글이나 남겨 봅니다.
12
Comments
글쓰기 |
최후의증인은 좀 길긴하지만 한번에 보셔야합니다.. 모든 영화가 한번에 보시는게 좋습니다.. 끊어서 보면 재밌던영화도 그저 그런영화가 될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