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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스필버그 [링컨]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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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19:24:38

 

 

 

 

도리스 키언스 굿윈이 집필한 링컨의 리더쉽을 조명한 저서 <권력의 조건>을 원작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2012년 연출한 영화 <링컨>은 링컨이 죽기 직전 마지막 4개월을 다룬 영화다. 링컨 역을 맡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비롯하여 샐리 필드, 데이빗 스트라탄, 조셉 고든 래빗, 제임스 스페이더, 토미 리 존스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초호화 캐스팅이 돋보이니 개봉 당시 큰 호평을 받았고 흥행에도 성공하였다.

<링컨>의 줄거리는 남북전쟁이 북부의 승리로 끝나가는 와중에 노예해방선언이 담긴 수정헌법이 유야무야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링컨 대통령이 헌법 통과를 위해 물밑작업에 나선다는게 주요 줄거리. 줄거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남북전쟁 시기를 조망하는게 아니라, 정치인 링컨으로서의 모습을 다룬 정치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전쟁씬이 거의 나오지 않기에 그쪽을 기대하면 조금은 실망할 수 있을 듯. 영화는 노예해방을 이끈 영웅적인 <링컨>의 이미지보다는 한 사람의 현실 정치가로서 조망하고 있고 러닝타임 내내 수정헌법 통과를 위하여 자기 측근과 정적들을 설득하는 모습을 그려나간다. 그런 영화 속 링컨이 나름 신선하기도 하고, 보는 이들에 따라서는 조금 낯설기도 하겠다.

<링컨>은 무엇보다도 압도적인 것이 링컨 역을 맡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연기로 외모에서부터 억양, 몸짓 등 말 그대로 링컨 그 자체를 연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이 영화로 세번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블루레이>
스필버그의 페르소나 야누즈 카민즈가 촬영한 작품답게 <링컨>도 자연스러운 디테일과 그레인이 빛을 발한다. 35mm 필름으로 촬영되었는데 화질 하나만큼은 일품. 최대한 인위적인 조명을 자제해서 그런가 전반적으로 어두운 장면에서는 상당히 어둡게 나오는데 눈에 거슬리지 않고 제법 자연스러운 화질을 보여준다는 점도 블루레이의 이점이라 할 수 있겠다.

스페셜 피쳐는 도합 1시간 정도로 스필버그와 제작진, 배우, 원작자의 인터뷰를 수록한 <'링컨'을 향한 여정>,  배우들이 각자 맡은 캐릭터에 대해 말하는 <캐릭터와 함께>, 미술, 세트, 의상 메이킹인 <생생한 역사의 현장 -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정교한 과거의 창조>와 현장 메이킹 및 음악 메이킹 등 다채로운 메이킹 필름이 수록되었으며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메이킹 필름을 보면 고증 면에서 상당히 공이 들어갔음에 입이 딱 벌어질 것이다.

o The Journey to Lincoln: '링컨'을 향한 여정
o In the Company of Character: 캐릭터와 함께
o A Historic Tapestry: Richmond, Virginia: 생생한 역사의 현장 -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o Crafting the Past: 정교한 과거의 창조
o Living with Lincoln: 링컨과 살아가기
o In Lincoln's Footsteps: 링컨의 발자국
o Credits: 크레딧
o Theatrical Trailer: 영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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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1-04-19 09:05:24

집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한 건 아웃케이스에 북클릿도 있는데 아마도 초회한정판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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