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북미] 은하영웅전설 1000장 한정판 완판

본문의 은영전 애니메이션은 1988년부터 2000년까지 본편 OVA 110화 + 외전 OVA 52화 + 극장판 3화에 걸쳐, 은영전의 모든 소설 내용을 전부 애니메이션화한 판본입니다. 일본에서 이걸 BD로 사려면 박스 4개/ 총 (정가 기준)18만엔이 넘는 돈이 들어갑니다.

한편 댓글에 거신 아마존 닷컴 링크의 (맨 위에 있는)50달러짜리 2개는, 2018년부터 TV판과 극장판으로 전개되고 있는 신판(제목도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입니다. 참고로 소설 기준 내용 전개는, (저 50달러짜리 2개로) 원작 소설 2권까지밖에 못 갔습니다.

신판도 나왔군요~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그럼 90만원 정도 되는 미국판이
190만원 정도 되는 일본판의 절반 정도 가격이니까
나름 혜자(?)스러운 가격이었네요^^;
그런데 일본판은
파나소닉 UB9000 일본판 플레이어와 맞먹는 가격이라니;;
소설 내용을 다 커버했다니
구미가 매우 당기긴 합니다만
일단 UB9000부터 해결하고
다음 타켓으로 삼아야겠군요^^;

미국판은 이베이에도 없고
구글링을 해봐도 없군요;;
1,000장 한정이니까
아무래도 앞으로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가 될 듯 하네요;;
찬찬히 뜯어보니까 참 좋은 컬렉션인데,
절판되기 전에 구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쉽습니다;;

johjima님! 질문이 있습니다!^^
은하영웅전설 일본판이 두 종류인 게 맞나요?
일본판을 구입하려고 알아보다 보니까
파란 박스 4개 짜리와
흰 박스 4개 짜리(일반판)가 있네요.
그런데 파란 박스는 33장이고
흰 박스는 32장인 것 같은데,
차이가 나는 1장이 극장판 세 편이 들어간 디스크일까요?

네, 09년에 나온 초판과 14년부터 순차적으로 나온 스탠다드 에디션 2종류입니다. 극장판 세 편은 스탠다드 에디션에도 들어있고, 총 수록 화수는 (총 165화)둘 다 똑같습니다. 

다만 초판에는 멀티채널이 LPCM 5.1ch로 수록되었는데, 스탠다드 에디션은 돌비트루HD 5.1ch로 수록하면서 약간 용량이 줄어서 > 박스 1에서 디스크 한 장을 줄였습니다.

오! 그렇군요!!
놀라운 정보 감사합니다!!
스탠다드 에디션을 내면서 패키지만 바꾸는 게 아니라
디스크의 내용물까지 바꾸는 경우는 잘 못 본 것 같은데,
차세대 음향 기술의 발전을 반영해서 음질 개선을 시도했는가 보군요.

1. 그러면 스탠다드 에디션의 음질이 더 낫다고 봐도 될까요?
아니면 혹시 별 차이가 없을까요?
무손실 압축(?)인 돌비트루HD 5.1ch보다
무손실 무압축(?)인 LPCM 5.1ch이 아카이브를 위해서는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2. 그리고 블루레이닷컴에서 검색해보니까
https://www.blu-ray.com/movies/eSEae23e-eaea-BOX1-Blu-ray/100652/
초판에 아래의 음성이 수록되어 있다고 잘못 나와 있던데,

Japanese: LPCM 2.0
Japanese: DTS-HD Master Audio 5.1

일단 DTS-HD Master Audio 5.1이 아니라
돌비트루HD 5.1ch이군요.
(수정: 돌비트루HD 5.1ch이 아니라 LPCM 5.1ch)
그런데 LPCM 2.0ch도
초판과 스탠다드 에디션 둘 다에 수록되어 있을까요?
LPCM 2.0ch까지 있어야
아카이브용으로 더 의미가 있는 것이겠죠?

3. 아, 그리고 음성 말고 영상은
초판이나 스탠다드 에디션이나 차이가 없는 건가요?
그리고 음성이나 영상 말고도
디스크의 내용물 차원에서
초판과 스탠다드 에디션 사이에
무언가 차이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고로 사도 수십만 원이 한번에 나가는 데다가
일본으로의 반품도 쉽지 않아서
잘 알아보고 사야할 것 같아서요;

1.

순음질은 어떤 경우든 무압축인 LPCM이 가장 좋습니다. 돌비 트루HD는 무손실일 뿐 압축은 압축이라, 디코드 과정에서 플레이어나 소프트웨어에 따라 편차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차피 둘 다 LPCM 모노 마스터에서 매트릭스 처리해서 만든 5.1ch라, 음질 따지고들 것도 없긴 합니다만.

2.

초판에 수록된 멀티채널 음성은 위에도 적었듯이 LPCM 5.1ch고, 스탠다드 에디션이 돌비 트루HD 5.1ch입니다.

그리고 초판은 LPCM 모노(이게 오리지널 음성 사양)/ LPCM 5.1ch 구성이고, 스탠다드는 LPCM 2.0ch/ 돌비트루HD 5.1ch 구성입니다. 다만 스탠다드 에디션의 LPCM 스테레오는 LPCM 모노 마스터에서 역시나 가상 스테레오 분리한 거라, 분리감은 거의 없습니다.

3.

음성 트랙 외엔 디스크 수록 내용상으론 딱히 차이 없습니다. 영상도 둘 다 SD 마스터 업 컨버트 수록이고, 비트레이트 수치도 동일한 걸로 기억합니다.

와~ 감동적인 답변 감사합니다!!ㅠ
전 세계에서 이런 답변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johjima님밖에 없을 것 같아요ㅠ
그럼 아카이브를 위해서는
LPCM 5.1ch과 LPCM 모노가 수록된
초판을 구입하는 것이 더 낫겠군요!!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초고가 블루레이 구입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시간 내서 귀한 정보 주신 것에
한번 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johjima님~ 오늘 은하영웅전설 BD 초판이 왔습니다^^
그런데 질문이 몇 가지 생겼습니다;

1. 초판은 LPCM 모노/ LPCM 5.1ch인 줄 알았는데,
본전 1번 디스크와 외전 1번 디스크를 틀어보니까 스탠다드 에디션과 같은
LPCM 2.0ch/ 돌비트루HD 5.1ch이었습니다;
(LPCM 2.0ch이
돌비트루HD 5.1ch보다
음량이 좀 더 크고 좀 더 탁 트인 느낌이 들어서
더 낫더군요^^
화음질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클래식 음악이 참 듣기 좋더라구요^^)
제가 구입한 것이 초판이 아닌 걸까요?
박스에 표시된 정가로 보면 초판이 맞는 것 같은데,
혹시 초회 한정판으로만
LPCM 모노/ LPCM 5.1ch이 들어간 것일까요?

그리고 제가 이번에 구입한 것은
디스크가 33장인데
스탠다드 에디션은 32장인 것도 미스테리입니다.
어차피 디스크에 수록된 내용물이 같다면
디스크 수에 차이가 날 이유가 없을 텐데 말이죠.

2. 자막이 본전에는 있고
외전에는 없군요.
그리고 일본어 자막인 줄 알았는데,
LD 버전에 있다가
DVD 버전(또는 DVD 불법 복제 버전?)부터 빠진 것 같았던
연도 등 시간 정보, 인명, 지명, 함선•함대명 등이 자막으로 들어간 것이네요!
(참고:
이름 자막이 붙박이로 붙어 있는 LD
vs.
BD(=DVD?)에서 이름 자막이 제거된 상태
https://youtu.be/UlTHqTFXln4)
(수정: 위의 사진에 있는, 영어로 씌어진 연도는
On/Off가 안 되는 강제 텔롭이었음,
영어나 독일어, 일본어로 씌어진 나머지 자막들은 On/Off가 되는 자막임,
사진에는 없지만
일본어와 독일어로 씌어진
‘10년 전’이라는 자막의 경우
On/Off가 가능한 자막이었음)
미국 센타이판 BD에는 빠져서 원성이 자자하던데,
https://amp.reddit.com/r/logh/comments/9auz1t/name_card_subtitles_missing_on_sentais_le_blurays/
일본판 BD에는 들어가 있어서 좋습니다^^
일본 DVD판에는 일본어 자막이 따로 들어가 있을까요?
그리고 이름 자막도 들어가 있을까요?

3. BD 아웃케이스와 킵케이스의 상태가 생각보다 더 안 좋았습니다;
아웃케이스와 킵케이스 표면에
찐득한 검댕이 많이 묻어 있어서
손에 묻어 나오기까지 하네요;
담배 냄새가 많이 나는 걸로 봐서
담배 연기로 인한 검댕인 듯 합니다.
아웃케이스의 낡은 정도까지 감안해보면
도저히 개인이 소장하면서 보던 거라고는 생각하기 힘드네요;
여러 사람의 손을 타는 대여용이었던 건지..
혹시 일본에 담배를 피우면서 영화 감상을 할 수 있는 BD방 같은 것이 있나요?
디스크 재생면에는 큰 문제가 없어서 재생이 잘 된다는 것에 만족합니다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

입수하신 그게 초판 맞습니다. 과거 발매 정보와 박스에 적힌 패키지 넘버(BBXA9331 - 9334)가 일치합니다.

일전에 일본 지인 댁에서 본 기억으론 초판은 PCM 모노/ PCM 5.1ch였는데, 제 기억이 잘못된 건가 해서 찾아 봤더니 일본 발매 뉴스에도 그렇게 적혀있네요.

https://av.watch.impress.co.jp/docs/news/312272.html

하지만 실제 제품에는 스탠다드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PCM 2.0ch(실제론 양 스피커에서 같은 소리가 나는 타입)/ 돌비 트루HD 5.1ch가 수록된 것으로 보아, 제 기억도 그렇고 발매 뉴스도 그렇고 둘 다 잘못된 것이었군요.

2.

초판과 이후 발매된 스탠다드판의 사운드 수록 정보도 같다면, 아마 오소링을 다시 하면서 디스크 빈 자리를 최대한 메꾸어 장당 화수 배치를 다시 했거나 용량을 늘렸거나(25G 싱글에서 50G 듀얼로) 그런 이유일 것입니다. 

스탠다드 에디션 1번 박스에서 한 장이 줄어들었으니, 양쪽 1번 박스 포함 디스크들의 데이터를 뜯어서 비교해 보면 확실할 듯한데... 저라도 스탠다드 에디션 사다가 긴급 검증 해야 하나.

3.

DVD판은 저도 본 적이 없어서 애매하네요. 제가 알기로 은영전 DVD는 특이하게 일본어 자막도 있고 그외에 중국어 자막도 넣은 물건이란 것까진 들었는데, 기타 텍스트(함선명 등) 텔롭 자막 여부는 확인한 바가 없습니다.

4.

일본에선 대여용 타이틀은 대여용 패키지가 따로 있습니다. 사진의 패키지는 대여용이 아니라 확실히 판매용 패키지고요. 넷 카페 등의 디스크 감상실을 갖춘 곳도 대여용 패키지를 쓰지 판매용 패키지를 쓰진 않습니다.

그러니 소유자가 골초였다든지, 아니면 중고가 돌다돌다 그렇게 된 것이었든지 그런 이유였을 듯.

1. 오! 그렇군요!
초판이 맞아서 다행입니다~^^
출시 전 공지된 음성 스펙과
실제로 수록된 음성 스펙이 달랐던
아키라 4K 일본판과 비슷한 사례군요~
애초의 계획은
LPCM 모노/ LPCM 5.1ch이었다가
디스크 개수가 너무 많아져서
LPCM 2.0ch/ 돌비트루HD 5.1ch로 선회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BD 초판은 본전 20장, 외전 13장이고
BD 스탠다드 에디션은 본전 20장, 외전 12장이니까
외전 쪽에서 무언가 변화가 있었을 것 같네요.
초판에 영상 특전이 더 들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이의 확인을 위해 추가 구입을 하다가는 출혈 과다로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당장은 참아봐야겠습니다^^;
오히려 스탠다드 에디션의 패키지와 디스크 프린트가 더 고급스럽고
초판에는 없는 스토리북 부클릿 4개가 들어가 있어서
스탠다드 에디션을 소장용으로 구해보고 싶은데,
그냥 4K로 나오길 기대하면서
영어 자막이 들어가 있고 두껍고 멋진 책자를 주는 미국 한정판이
20~ 30년 쯤 뒤에^^; 가격이 내려오면 하나 더 구하는 선에서 절제해야겠지요^^;;
johjima님께서 소장 목적이 아니라
차이 확인만을 위해서 스탠다드 에디션 구입을 생각하신다면
사악한 가격 때문에 말리고 싶습니다^^;
일본 야후 옥션과 메루카리에 4박스 세트가
띠지까지 포함된 게 최저 6만엔,
띠지 없는 게 최저 5만 4천엔까지 내려간 것까지 봤습니다ㅎㄷㄷ
5만 4천엔짜리로 구입을 하더라도
구매대행업체 수수료, 배송료에 관부가세까지 합치면
65~ 70만원에 육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그런데 DVD판에 일본어 자막이 있다면
딥러닝을 활용해서 고도로 발전된, 기계번역 및 자막 생성 기술을 오포 203에 적용해볼 수 있을 날이 올 줄로 믿고
구입을 해보고 싶습니다^^
(일본어 자막 없이
일본어 음성만으로도 자막을 만들어줄 수 있겠지만
음성 인식이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번역의 정확성을 위해서는 일본어 자막이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DVD 20주년 기념판(중고 12~ 14만엔, 120~ 140만원대)에 들어간
두꺼운 책자, 코인 2개, 군번줄,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 등의 특전들이 마음에 들고
은빛 양장 패키지가 멋져 보였습니다~
DVD 초판의 특전인 체스판(+마우스 패드), 부클릿(다시 알아보니까 DVD 초판의 특전이 아니라 “Roman Album 은하영웅전설 Complete Guide”라는 두꺼운 별매 책자였음, 구판 책자는 크기가 작고 신판(복각판) 책자는 A4용지보다도 크기가 크다는 차이가 있음),
DVD 신판(통상판, 즉 일반판)의 특전인 탁상시계, 백과사전 DVD, 책자 세 권,
BD 초판의 특전인 직소 퍼즐, 3차원 피규어(?) 등은 따로 팔기도 하는데
DVD 20주년 기념판의 특전들은 따로 안 팔더라구요.
(DVD 초판 개별 킵케이스 내의 리플릿들과 포커 카드들,
DVD 신판 개별 킵케이스 내의 리플릿들은 따로 안 파는 것 같음)

(아, 그리고 대만인지 중국인지에서 나온 듯한, 유독 싼 DVD 버전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johjima님이 말씀해주신 일본의 렌탈용 버전인 것 같기도 합니다.
렌탈용 버전이라도 디스크의 내용물은 같겠죠?
그리고 이베이에서 대만이나 중국에서 발매된,
신기하게도 Die Neue These 아트웍의 패키지에 담긴
BD 버전이 싼 값에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165화가 다 들어가 있다는데
디스크 수가 너무 적어서 화음질의 퀄리티가 의심스러웠지만요.
아마 해적판이겠죠?)

3. 담배를 피워서 이 정도의 검댕이 생길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거의 옛날 만화방 수준으로 자욱한 연기 속에서
은영전을 여러 번 감상했나 봅니다;
처음 받아보고
일본 원전 사고 때 방사능에 노출된 게 아닐까 의심했을 정도의 누르까만(?) 외관입니다;;
그래도 소장하고 있는 타이틀들 중에 가장 아끼는 타이틀이 되었습니다^^

아무튼 언제나 사이다 답변을 해주심에
무한 감사 올려드립니다~^^

은영전이야 저도 오랜 시간 번역본 3종과 원서까지 모두 사다 자주 봤고 좋아한 작품이고 해서, 구판 애니메이션은 언제 갖춰 둘 생각이긴 했습니다. 그동안은 지인 댁에서만 종종 봤는데, 코로나 때문에 일본 오래 못 가는 크리가 터지고 나니 새삼 소장이 고파지긴 하네요.

근데 말 나온 김에 야후 옥션 보아하니 전체 세트는 즉결 5.8만엔짜리가 지금 제일 싼 건데, 담배로 인한 오염에다 담배 냄새도 난다는 걸 저 (신품 정가 대비 반값 정도 )가격에 사느니 아마존 할인가로 신품 사는 게 낫겠습니다.

댓글이 더 이상 달리지가 않아서
제 글에 댓글을 달고 추천 드렸습니다^^;

일본 야후 옥션의 그 매물은 그래도 제 것보다는 상태가 양호하더라구요^^;
6만엔에 올라온 매물은 금방 낙찰되어서 사라지기는 했지만
상태가 좋은 “미품”이었어요~
제가 본 일본 아마존 신품 가격은
4박스 다 해서 8~ 9만엔 정도였었는데
할인가로는 더 괜찮은 가격에 나오는가 보군요~

그럼 소장하실 생각이 있으시니까
BD 스탠다드 에디션 구입하시면
제가 택배로 BD 초판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미 베린 몸, 마음껏 굴리셔도 됩니다~^^
단, 아웃케이스와 킵케이스들에 묻어있는 담배진이 좀 극혐 상태여서
장갑을 따로 구비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