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컬렉터스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제 인생영화 Top 10 안에 드는 빅터 플레밍 감독의 1939년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최근 국내 영화관에서 재개봉 되기도 했지만 저는 여건이 안돼서 보러가지는 못 했습니다 ㅠ
대신 이베이에서 프리미엄 (제법) 주고, 구입한 녀석이 도착했습니다.
(사실 필름아레나나 HDZeta 미개봉품은 더 비싸게 주고 산 적도 있어서 이 정도 프리미엄 쯤에는 무뎌지네요 -_-;;)
국내에서는 오링케이스로 초회 한정판이 출시되었다가 품절된 이후 중고매장 외에서는 더 이상 구하기 힘든 듯한 이 작품 (저는 다행히 정발도 구입했습니다 ^.^)
그럼 75주년 기념 스페셜 박스셋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박스크기가 어마무시한데 좌측상단 스펙지로 가려졌던 부분의 눌림이 있네요ㅠ
(지금도 재고가 있는 상품이면 반품교환을 고려했겠지만 더 이상 구할 수도 없는 상품이라...)
그리고 넘버링 62700번이면 전세계 62700장 한정판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슨 의미가 있는 숫자일까요)
신발상자 같은 박스를 열면 가로가 엄청 긴 초등학생용 삽화집 같은 포토북(?)이 나옵니다.
사진퀄리티도 아주 좋고, 글씨도 많습니다.
우와 이 부록 북클릿 36페이지나 되네요~ 물론 포토북이 더 두껍게 나오는 사례도 있지만 일단 이건 크기가 압도적이라 ^^
포토북 밑에는 행커치프(Rhett Butler)와 오른쪽에 뮤직박스(오르골 같은 거)도 있습니다.
바로 이건데 밑에 태엽을 감으면 영화 주제곡 Tara's Theme이 나옵니다. 이건 그래서 따로 꺼내놓고 보관하려구요 ^^
영화 본편, 스페셜피쳐 2장 그리고 아무 것도 안 쓰여있는 의문의 DVD 1장
총 4장의 구성입니다.
아웃박스 왼쪽 모서리 눌림은 좀 속상하지만 책도 오래 간직하며 여러 번 읽다보면 낡고 헤지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정신승리중입니다.
이 작품도 4K로 재출시되는 날이 오겠지요? (벤허는 내년쯤 출시된다는 루머를 어디서 본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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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것 소장 중인데 손수건하고 오르골은 확실히 있었나 기억이 안나서, 방금 열어봤더니 있네요.
그냥 책꽂이에 꼽혀있지만 겉 박스만 봐도 흐뭇하죠. ㅎㅎ
그리고 리딤코드는 이미 몇 년 전에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굳이 가리실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