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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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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게]  와이프한테 걸려서 예구한거 취소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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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7 06:12:07

우울하게 시작하는 한주가 됬네요... 알라딘서 보고픈 블루레이 눈팅하다 화장실간사이 내무부장관이 구매목록을 검열하셨네요... 일이 바빠지면서 포장도 뜯지못한 타이틀이 쌓여가고 진열장도 꽉차서 박스에 임시보관이 늘어나니 폭풍이 한번 휩쓸고갔습니다
한달에 타이틀 한개만 허락했는데 몰래구매한게 들통났습니다. 블레이드러너 빅피쉬는 떠나갔습니다 그러나 응몰 인디아나존스는 살아남았습니다. 당분간 몸사려야겠습니다. 안들키는 요령좀 알려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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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1
2021-05-17 06:23:06 (210.*.*.209)

돈 많이 벌어다 주면 되유

2021-05-17 06:28:09 (123.*.*.100)

킹스맨창고 하나 만들어야죠

22
2021-05-17 06:39:51

일단 구입한거 열심히보셔야죠.
구입한거 뜯지도않은 물건이 여러개 있는데 또 다른거 사면 좋아할 배우자는없죠. 그것이 디스크든 옷이든 뭐던지요,

Updated at 2021-05-17 07:10:09

거래를 해야죠 취미생활 터치 안하는 대신에 뭔가 요구사항을 들어줄게 있으면 들어주겠다 이런식으로요 저는 혼자살아서 사실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긴 합니다 뭐든 내맘대로 라서요

2021-05-17 07:33:46

어제자 방송 미우새가 생각나네요...
결혼하면 작은것도 허락맏고 산다고^^

2021-05-17 08:45:26

위추 드립니다.. 그나마 품절된 한정판이 아니라는 것에 위안을..

2
2021-05-17 08:53:43

한달이 한개 저도 그렇게 와이프랑 약속했는데 사는게 다 똑같군요ㅋㅋㅋ

2021-05-17 08:56:25

현찰딜이 있습니다.

2
2021-05-17 09:50:27

대리구매가 있습니다~ㅎㅎㅎ

택배는 편의점 택배!!

아...물론 전...아직 싱글입니다;;;

2021-05-17 10:07:12

힘내시라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2021-05-17 10:12:11

여유가 좀 되신다면 근처 오피스텔 하나 월세 얻어서 그쪽에서 취미 생활 즐기심이.....

마음 맞는 친구들과 같이 하셔도 좋아유....

 

2021-05-17 10:19:26 (1.*.*.33)

응몰 알라딘 도착 하는날에 맞춰서 빽하나 들고
퇴근 하시면 됩니다ㅎ

2
2021-05-17 10:22:31

같은 유부초밥으로써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ㅠ

저는 그래서 주문량의 절반 정도는 사무실로 시켜놓고 회사 캐비넷에 넣어둡니다 ㅠ

1
2021-05-17 10:26:18

이 글도 보기 전에 얼른 숨기시는 게.. ㅋㅋㅋ

2
2021-05-17 10:41:44

난 다행이다  저는 주로 예스24 알라딘 11번가에서

구매하는데 와이프가 아직까지 비번을 몰라요 

블루레이 UBD가 보통 얼마인지도 몰라요

하늘이 돕고 있는거죠

Updated at 2021-05-17 10:47:31 (1.*.*.33)

 내역 자체까지 보는거라면 ... 중고거래가 나을수도 있겠습니다... 미개봉이나,, 개봉 상태 좋은걸로요. 배송은 편의점택배나 사무실로...

3
2021-05-17 11:34:25 (14.*.*.207)

지샥 시계 수집 하는 유부님들은 

회사 사무실 책상 서랍이나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고 그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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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M    459K
2021-05-18 09:47:19

이게 어떤 장면인가요???

2
2021-05-17 12:53:49

저는 주식 수익나면 얼만났다고 말하고, 먹을꺼나 물건 사주고 제꺼 사면 또샀어? 이러고 끝입니다..^^

 

2
2021-05-17 14:07:01 (118.*.*.36)

유부는 아니지만 요즘 들어 쌓여만 가는 콜렉션들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신작은 거의 구매를 안하는 중입니다.

진짜 습관적으로, 무턱대고 구매하는 스스로를 발견하니깐 한숨만 나오더군요..

왠지 죽기전까지 다 못볼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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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7 15:25:32

음... 여기 분위기에 거스를수도 있는 발언이라 조심스럽긴 한데 그럼에도 한 번 말해보겠습니다. 결혼하신 이상 더이상 혼자가 아닌 배우자분과 함께 걸어가는 삶이 되셨을 텐데요, 배우자분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인생의 동반자가 약속도 깨고 심지어 자신도 모르게 돈도 쓰고 있었는데 내심 속상하고 실망스럽지 않을까요? 저라면 약한 배신감까지도 느껴질 것 같은데... 부부관계에는 신뢰가 중요하다고들 하잖아요?


아무튼 이번에는 정말 꼭 하나 더 사야겠다 싶으시다면(사실 광매체 수집 취미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자주 발생하는 일이죠... 어느 시기에 어느 작품이 어떤 패키징으로 나올지를 모르니) 배우자분이랑 같이 얘기라도 나눠 보시는 게 앞으로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2021-05-17 16:16:14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1-05-17 18:49:24

어이쿠... 

 

위험에는 분산투자를...

 

위추

3
2021-05-18 08:52:42

이러고 사는 분들이 진짜 있구나. 내무부장관? 오늘도 웃고 갑니다.

2021-05-18 12:39:38

2021-05-18 10:31:08

안들킬 수는 없죠. 늘어나는게 보이는데요. ㅎ

 

택배 도착할 날 미리 전 부터

베란다에서 심각한 척 하며 하늘을 보세요.

밥먹다 한 숨 쉬며 숟가락 놓으시구요.

한동안은 터치 안할 겁니다. 


WR
Updated at 2021-05-19 12:07:04

의외로 조회수가 늘어가니 좀 쪽팔려지는군요.. 회원여러분의 충고조언 참고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집단지성의 힘을 느껴보겠습니다. 돈많이 벌어다주고 타협점찾으며 솔직히 말하고 배송전날부터 먼산보고 한숨쉬다 회사로 배송시켜 몰래 숨기고 들어와 조용히 구석에 모시고 난후 주식이 뛰었네 하고 맛난곳에 외식하고 뜨겁게 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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