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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인드하우스> 노바 풀슬립 스틸북 까보기 + 구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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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16 02:07:06

오늘 살펴볼 블루레이, <그라인드하우스>의 노바미디어 신판본 풀슬립 버전입니다.

 

전면부 아트워크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데쓰 프루프>. 렌티큘러 A 타입은 <데쓰 프루프>만이 케이스에 인쇄되었습니다.

 

 후면부 아트워크는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의 <플래닛 테러>입니다. 렌티큘러 B타입은 이 <플래닛 테러>의 아트워크만이 채용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두개의 영화가 나란히 있는것을 훨씬 선호하는 바, 풀슬립을 선택했습니다.

 

 내부에 포함된 북클릿.

 

 북클릿 후면 또한 깔끔한 인상입니다.

 

 양질의 정보가 북클릿 안에 수록되어있습니다. 해외 구매자들을 위한 영문 번역본또한 마찬가지로 수록.

 

 스틸북 외관입니다. 풀슬립과 마찬가지로 전면부 <데쓰 프루프>/후면부 <플래닛 테러>를 채용했지만, 수납구조 방식 덕분에 풀슬립에서 꺼낼때는 다른 영화의 아트워크가 보인다는 것도 나름 강점.

 

 디스크 레이블입니다. 두장의 디스크에 각각의 영화가 별도로 수록되었습니다. 기존 구판과는 크게 다른 내용물임을 여기서부터 직감할 수 있는데, 이는...

 

 구판에서는 <그라인드하우스> 전체 영화가 디스크 1장에, 다른 1장의 디스크에는 스페셜 피쳐만을 묶어 수록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구판과 달리 두 영화를 별도로 수록한데에는 큰 이유가 있으며, 이는 후술합니다.

 

 엽서봉투입니다. 나름 엽서봉투에도 아트워크를 사용했다는점때문에 노바미디어 스티커 부착에 난항을 겪었는데, 결국 그냥 붙였습니다.

 

그래도, 항상 밋밋하던 엽서봉투에도 나름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점은 상찬합니다.

 

 엽서봉투 후면부.

 

 10장의 엽서가 수록되어 있으며, 개중 5장은 <플래닛 테러>관련 엽서, 다른 5장은 <데쓰 프루프>관련 엽서입니다.

 

 엽서 후면부 또한 각 영화가 다르게 인쇄.

 

 스틸북 내부입니다. <데쓰 프루프>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수록했네요.

 

 구판과의 간단한 비교. 풀슬립 아트워크가 완전히 다른 버전이 채용되었습니다. 구판 풀슬립 아트워크는 이번 신판에서는 원클릭에서만 사용되었습니다.

 

 후면부 비교.

 

 이제부터 본격적인 구판과의 내용물 비교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위쪽이 구판 BD입니다. 3시간 11분에 달하는 영상을 BD에 수록했음에도 나름 준수한 수준의 화질을 자랑했는데, 이번 신판과는 크게 다른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사진이 이번 신판 <플래닛 테러>. 위아래로 화면비가 크게 확장되어 2.39:1이던 화면이 1.78:1로 변경된 점이 가장 눈에 띕니다.

 

또한, 자막도 다소 다듬어진 부분이 있으며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비트레이트값이 올랐는지 화질 또한 미묘한 향상이 두드러집니다.

 

또한, 음성 포맷도 변경. 구판은 DTS-HDMA 5.1 트랙을 사용했으며, 신판은 Dolby True HD 5.1 포맷입니다.

 

 삭제가 염려되었던 구판의 <마셰티> 예고편도...

 

 의외로 신판에서도 수록. 이쪽 예고편도 마찬가지로 화면비가 변경되었습니다.

 

 추가로, 이번 신판에 수록된 <플래닛 테러>는 구판에 실린 원본 <그라인드하우스> 수록 오리지널판 <플래닛 테러>에 비해 14분여의 장면이 추가된 확장판입니다.

 

 91분 → 105분으로 내용이 증강되기는 했으나 막 중요한 장면들은 없는 수준입니다. 물론 이러니저러니 해도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님의 <플래닛 테러>만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좋은 선택.

 

 반면 <데쓰 프루프>는 구판과 신판 사이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위 사진이 신판. 화면비의 변경이 없다는 점이 위의 <플래닛 테러>와는 대비됩니다. 화질의 향상과 음원 포맷의 변경은 여기서도 동일합니다만.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러닝타임. 이번 신판은 구판 <그라인드하우스> 수록 버전에서 무려 27분이 추가된 113분짜리 확장판입니다.

 

기존 그라인드하우스에서 아쉬웠던 장면들이 많이 추가되어 좀 더 "하나의 영화"로써의 맛에 충실해진것이 큰 장점입니다. 단독영화라는걸 강조하기 위함인지 시작시 배급사 로고도 띄워주고요.

 

 아, 그렇다고 구판에 단점만이 있는건 아닙니다. 엄연히 구판에 수록된 영화는 이번 신판본의 <플래닛 테러> 따로, <데쓰 프루프> 따로가 아닌 풀 버전 <그라인드하우스>기에, 두 영화 사이에 들어간 가짜 영화 예고편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위 영화(?)는 수록 트레일러 <추수감사절>.

 

 영화를 보면서 중간에 어이가 없어 한참을 웃었던 요 트레일러는....

 

 자막이 대신 알려주리라 믿습니다

 

 이런 B급의 똘기 넘치는 트레일러들이 신판에서 삭제된것은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요소들이 <그라인드하우스>라는 영화 자체의 묘미를 가장 극대화하는 양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더불어 삭제된 여러 부가영상들도 있고.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당장 이번에 나온 신판을 내다버리고 구판을 구매하라!"라는 소리는 절대X3 아닙니다. 이번 신판은 기존판 대비 패키징도 훌륭할 뿐 아니라, 순전히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의 <플래닛 테러>"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데쓰 프루프>"를 즐기기엔 안성맞춤인 제품이기 때문이죠.

 

 

.... 그렇기에 저는 이번에 나온 신판은 <플래닛 테러> + <데쓰 프루프> 합본 스틸북으로, 구판은 로버트 로드리게스+쿠엔틴 타란티노 공동감독의 <그라인드하우스> 블루레이로 생각하고 이 둘을 동시에 소장할 생각입니다. 각자의 일장일단이 있으니, 컬렉팅을 하다 보니 이런 경우도 생겨나네요.

 

뭐, 그렇다고 싫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지 말입니다. 슬퍼할건 여러 선택권을 받은 저희나 판매고를 올릴수 있는 BD 제작사들도 아닌, 순전히 공간과 무게의 압박에 시달릴 렉들과 텅텅 빌 지갑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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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날개 대신에 서로 잡는 손을 선택한 우리, 그럼에도 하늘에 반해 버려서 꿈을 더 갖는 것은 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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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9-16 01:27:48

그라인드하우스 불루레이 입문자들에게 이주 좋은 정보입니다.

2021-09-16 01:47:31

많은 시간 고생하셨어요 고맙습니다~

2021-09-16 05:53:20

 좋은 정도 감사드립니다.

2021-09-16 07:15:06

차이점이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2021-09-16 08:43:52

알짜 정보입니다
추천 쾅

2021-09-16 09:01:56

자세한 설명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이번판은 제목만.그라인드하우스지
플래닛테러+데스프루프 합본이라고.생각합니다^^

2021-09-16 09:18:32 (124.*.*.12)

포인트 만 팍팍ㅎ
쪽찝게 강의 감사합니다ㅎ

2021-09-16 09:41:22

구/신판의 차이점을 몰랐었는데, 비교로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면비는 개인적으로 신판이 더 나아보입니다

2021-09-16 10:43:14

리뷰 잘봤습니다. 저도 어제 받았는데, 디스크 2장 중 안쪽 디스크 빼는게 너무 힘들더군요. 다른 분들은 안 그러신가요?

2021-09-16 13:47:16

플레닛 테러 화면비가 다른건 몰랐네요 ㅎㅎ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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