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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스탠리 큐브릭 [킬링]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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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0 18:30:25

 

 

 

1956년 스탠리 큐브릭이 연출 및 감독을 맡은 영화 <킬링>은 전과자 조니 클레이가 사람들을 끌어모아 경마장에서 2천만달러를 강탈하는 범죄를 저지르는 필름 느와르 물이다. 뭐 이런 류의 영화가 늘 그렇듯, 계획 자체는 완벽하지만 사소한 데서 꼬이기 시작한다, 조니 클레이는 영화 말미에 2천만달러를 훔치는데는 성공하지만 결국 실패한다는 줄거리. 


<킬링>은 개봉 당시 흥행엔 실패했지만 평단의 고른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영화의 완성도를 눈여겨본 MGM의 도어 쉐어리가 큐브릭에게 차기작을 제안했고 그 결과 <영광의 길>이 탄생할 수 있었다.


영화는 큐브릭의 초기작이라 그런가 후기작처럼 딱히 어렵거나 특별한 메시지가 있는게 아닌 좀 더 상업영화의 느낌이 난다. 개인적으론 초반 계획을 세울 때 혼란스러웠던 것만 제외하면 이내 영화에 쉽게 빠져들 수 있었다. 옛날 영화임에도 재미만큼은 상당했는데 큐브릭이 <킬링>을 28살에 만들었다고 하니 역시 대가는 초기작부터 남다르긴 한 모양이다. 


<블루레이>

<킬링>의 블루레이는 크라이테리언과 애로우 비디오에서 출시한 것 두 가지가 있다. 화질은 크라이테리언과 애로우가 동일한 마스터를 사용했다고 하지만, 사소한 차이를 보이기에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될 듯 하다. 화질 면은 애로우 쪽이 좀 더 개선되었다고 하는 리뷰도 있었다.


스페셜 피쳐로는 스탠리 큐브릭의 두번째 작품 킬러스 키스(1955)를 아예 통째로 수록했다. 이는 크라이테리언도 똑같은데 사용된 마스터는 완전히 동일해보인다. 기타 스페셜 피쳐로는 스털링 헤이든의 15분짜리 인터뷰 외, 프랑스 영화 평론가 미셸 시멩의 비디오 인터뷰 및, 벤 휘틀리 감독의 인터뷰가 수록되었다.


• Stanley Kurbrick's second feature, Killer's Kiss (1955), presented in High Definition (1080p)

• The Evolution of a Master: Michel Ciment on Kubrick's Films of the 50's (25:42)

• An appreciation by filmmaker Ben Wheatley (Kill List, Sightseers) (11:54)

• An extract from the French television series Journal de la cinéma featuring an interview with Sterling

Hayden (15:51)

• Original theatrical trailers for both films (1:48 +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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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1-09-20 20:24:43

킬링을 시네마테크에서 처음 봤을 때, 타란티노가 펄프픽션을 만들면서 이 영화를 많이 참고했구나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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