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 미마존에서 주문한 스나이더컷 저스티스리그 감상기입니다.(스포)
1. 4:3 비율의 화면비가 그닥 거슬리진 않습니다.(영화 도입부에 감독의 의도라고 친절히 설명문구를 넣어줍니다). 왜 4:3으로 했을까 감독의 의도를 알지는 못하지만 개별 영웅 하나하나를 부각시켜 담고자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2. 디스크1 중반이후로 재생오류가 극심하게 일어나길래 x800m2가 원래 그런거니 하고 체념하면서 봤는데 다 끝나고 커뮤니티 검색해보니 디스크불량이 사례가 있더군요 운이 안좋았나 봅니다. 직구제품이라 교환도 찝찝하고 몰입해서 봐야하는 장면이 버벅거린게 아니라 걍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3. 맨오브스틸을 아주 재밌게 보고 기대만큼 배트맨대 슈퍼맨에서 실망을 했다가 이번에 블루레이를 주문하면서 배트맨대 슈퍼맨을 다시봤는데 오랜만에 다시보니 볼만하더군요 어벤저스시리즈는 개별작이나 전작들을 안봐도 넘어갈만한 수준이지만 저스티스리그는 원더우먼, 맨오브스틸, 배트맨대 슈퍼맨을 안보면 스토리를 이해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4. 인상깊었던 장면은 첫번째 디스크 아마존 박스쟁탈전, 두번째 디스크 배트맨무쌍, 플래시의 마지막질주장면이었습니다.
배트맨무쌍장면을 보고 든 생각은 크리스토퍼 감독 배트맨시리즈보다 배트맨의 전투컨셉이 잘 드러난 것 같다는 것 이였습니다. 플래시의 질주장면은 아름답기도 아름답지만 울컥하니 눈물이 살짝 나더군요. 부상도 당하고 겁에 덜덜 떨면서도 사이보그, 배트맨도 포기하던 순간 플래시는 포기하지 않고 달리는 장면이 감동적이었습니다.
5. 후편을 위한 떡밥이 난무하는게 맘에 들진 않습니다. 딱 마블영화처럼 쿠키형식으로 보여줘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6. 영어를 그렇게 잘하진 않지만 짧은 듣기 실력으로도 정황상 뭔가 이상하다 싶은 자막이 있었는데 자막이... 그분이시더군요... 솔직히 디스크 재생오류보다 그분의 자막을 보며 영화를 봤다는게 더 불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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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마존에서 사려할때는 물건이 없어서
국내에서 사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슈퍼맨이 다시 날아오르는 장면이 인상깊더라구요. 두 아버지의 목소리가 교차되는..
잭스나이더감독이 이 작품을 제작하게된 과정이 참 드라마틱했는데 그 과정이 부가영상에 담겨있지 않다는게 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