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듄(2021) 디스크 매체 수록 화면비 관련 요약 정보

UBD 시기에 들어와서는 BD든 UBD든 기존 판본에 별도 개선점을 덧붙인 완전히 새로운 판본 제작/ 발매가 상당히 저조한 편이긴 합니다. 더구나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전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빌뇌브 감독이 가정용 매체에서 별도의 화면비 전환 같은 요소를 꺼리는 듯한 기색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물론 듄은 원작 이름값이나 영화판이 끈 관심 등을 감안하면 워너가 감독에게 나막신을 돌리든 막걸리를 먹이든 해서라도 장삿속을 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허를 찔러 스트리밍판에만 아맥 버전 추가 서비스! 이러고 말 수도 있겠지요.  

국내에선 1.43:1 시청 가능처가 워낙 제한되어 있는데, 바로 거기가 아무래도 가정에서 구현하긴 어려운 사이즈감 넘치는 곳이긴 합니다.

네. 다만 위안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어차피 1.78:1 이래봐야 1.43:1 대비 위아래 잘리는 정보량이 꽤 되기는 합니다.

그것도 괜찮을 수도 있겠습니다. 애플 무비는 무료 업데이트도 잘 해주는 편이니.

필름 아맥 촬영은 아니긴 하지만, 일단 촬영에 쓴 디지털 카메라의 촬영 화면비 조정 덕에 풀 정보량이 1.43:1인 건 맞습니다. 그래서 아쉬워 하는 분들도 있으신 것이겠고.

 

다만 개인적으로도 2.39:1 only 버전의 완성도라든가 파노라마성 연출 등 긍정적인 점에 대해선 부정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덤으로 제 개인 씨어터 룸도 스코프 비율 스크린을 쓰기 때문에 더 그렇기도 하고.

예. 개인적으로 1.43:1은 아무래도 거기에 딱 맞는 스크린으로 큰 화면이 아니고서는(우리나라에서는 용아맥이죠 결국은) 가정용에서는 스크린 양옆 필러박스는 차치하더라도 오히려 2.39:1보다 촌스러워 보일것 같습니다. 1.78:1로 꽉 채운다 해도 아이맥스 극장의 1.43:1 화면이 줬던 그 느낌을 온전히 주지는 못할 것 같은데 감독은 어떤 생각인지 궁금하네요.
결론은 2.39:1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만족하네요. 나중에 아주 혹시나 감독 감수 하에 1.78:1이 추가된다면 또 모르겠지만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7945

실제로 그 가정용 매체에 필러 박스 넣어서 1.43:1 변환을 감행한 뱃대슈 리마스터판 같은 경우, 국내외 막론하고 호불호를 논하는 소리가 꽤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개인적으론 이것도 신선해서 좋다는 입장(덤으로 트리밍이 없어지면서 화질도 더 좋아지기도 해서)이었지만, 듄은 아맥 화면비 부분이 꽤 길어서 이렇게 만들면 불호 쪽 소리가 더 커질 듯도 하네요.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1.78:1도 1.43:1 대비 위아래 잘리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어차피 정보량 보존은 물 건너가는 것이고, 빌뇌브 감독도 그 점을 들어서 차라리 어설픈 화면 채우기보다는 시종일관 화면비를 유지하여 보다 일관된 감상을 돕는 게 좋다는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네 저도 아마 두번째 문단에서 말씀하신 부분으로 감독이 판단하지 않았을지 추측해봅니다. 여담으로 폴하고 모레벌레가 마주보고 대치하는 쇼트의 경우 아맥 비율하고 시네마스콥하고 높이 차가 안맞아 그 쇼트는 각 비율마다 별개 버전으로 작업했다고 들었네요.

네, 출처만 밝혀 주시면 됩니다.

네, 개인적으로도 3D 퀄리티 역시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즐거운 관람 되시길.

네, 기대하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일단 감독의 의도는 '정보량은 (레이저 아맥 1.43:1 영사)영화관에서 보세요' 아닌가 합니다.

말씀대로 그 부분은 저도 돌비 시네마 관람 시에 다소 마뜩찮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가정에서 계속 보려면, 익숙해져야겠다 싶네요.

그건 또 그것대로 촌시럽다든가 화면 작아 같은 불만이 생길 거라.

장대하게 만들 시리즈긴 하지만 그래도 기왕 1편 낸 거, 설령 디스크 시장 끝났어도 워너 특별 한정판 같이 소량 나올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게 아니라도 듄에 열광하는 스태프, 예를 들면 한스 짐머 씨가 사비를 털어서라도 만들 지도요.

네, 영화가 잘 뽑혔으니 이래도 소장 저래도 소장이지요.

스코프 화면비 only였던 상영관도 있었으니, 가정용에서 어차피 잘리는 화면 전환보다는 스코프 유지로 감상 일관성을 유지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으나... 아무튼 선택권 없이 1종 제품으로만 나오는 게 구매자입장에서 마냥 긍정하기 어렵긴 하겠지요.

그럴지도 모르지요. 아무튼 스트리밍 시대에 처신을 잘 해야 하는 것이니.

그러고보니 그랬군요. 꽤 된 일이라 헷갈렸네요. 본문도 반영해 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