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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게]  내사랑의 유통기한은 만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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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5 22:48:38


(블루레이 자막)
만일 기억을 통조림이라고 친다면
영원히 유통기한이 없었으면 좋겠다
유통기한을 꼭 적어야 한다면
내 사랑의 유통기한은 만 년으로 하고싶다

(실제 문장)
如果記憶是一個罐頭,我希望它永遠不會過期. 如果一定要加一個日子的話,我希望它是一萬年
기억이 통조림에 들었다면 유통기한이 영영 끝나지 않기를. 만일 기한을 적는다면 만년 후로 해야겠다.

뭔가 미묘하게 다르네요
식지않는 사랑vs오래 기억하고 싶음?
사랑을 넣어서 한국팬 기억에 오래 남았을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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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2-05 23:03:47

저는 블루레이 자막이 더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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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5 23:16:38

선리기연에서도 써먹은 명대사인데 둘다 좋은거같지만 실제문장이 더 이해가 잘되기는 하는...

Updated at 2021-12-06 09:22:05

원 대사에서는 "만일 기한을 적는다면 만년 후로 해야겠다"라기 보다는 "만약 기한을 꼭 적어야 한다면 만년으로 하고 싶다"가 더 맞는 번역입니다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뜻이죠

WR
2021-12-06 10:44:32

안그래도 중국어는 전혀 모르다보니 검색해서 몇군데 나오는걸로 가져왔는데 저것도 약간 달랐군요. 감사합니다. 

2021-12-06 10:19:49

'사랑의 유통기한'으로 번역한 대사가 익숙하여 끝나지 않는 사랑을 바라는 것 처럼 해석했는데 사실 사랑 했던 기억(사랑이 끝난 후에도)을 잊지 않고 싶다는 바램이었네요. 사실 '아비정전', '동사서독' 등에서 계속 반복되는 주제를 생각한다면 '기억'이 더 자연스럽기는 하네요. 감상한지 20년 만에 알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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