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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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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게]  식인종 호러물 콜렉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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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
Updated at 2021-12-07 09:33:58

 

일라이 로스 감독, 로렌자 이조, 에이리얼 레비, 아론 번즈 주연의 그린 인페르노(The Green Inferno, 2015)입니다. 

환경운동가들이 아마존으로 가는 중 비행기가 불시착하고 식인종에게 하나, 둘씩 잔인하게 희생된다는 줄거리입니다.

루제로 데오다토의 카니발 홀로코스트(Cannibal Holocaust, 1980)와의 접합점이 무수히 많은데 일라이 로스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한편이며 그가 감독 커리어에 직간접적으로 영감을 많이 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린 인페르노는 원래 카니발 홀로코스트의 워킹 타이틀이었으나 더 직설적이고 잔혹한 것을 연상케 하기 위해 제목에 홀로코스트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국내에는 2017년도에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개봉은 되지 않았고 소리 소문 없이 2차 판권 시장인 IPTV로 넘어갔습니다.

 

 

안토니아 클리마티 감독, 메이 데셀리그리, 사샤 다크르, 살 보제스 주연의 그린 인페르노(Green Inferno, 1988)입니다.

피트는 아마존에서 실종된 교수를 구출하기 위해 정글로 가게되고 그곳에서 악덕 금사냥꾼이 원주민인 아이마스 부족의 보물을 훔치고 부족들까지 몰살시키려는 계획을 알게 되어 악당들의 악행에 맞서서 저지한다는 줄거리입니다.

원제는 네추라 콘트로(Natura contro. 자연을 거스른다는 의미)이고 수출판 제목이 그린 인페르노입니다.

영국 제목은 홀로 코스트 2(Holocaust 2)인데 루제로 데오다토의 80년작 카니발 홀로코스트와 한번 엮어보려는 얄팍한 상술로 영국과 필리핀에서는 카니발 홀로코스트 2라는 제목으로도 공개된 바 있습니다.

또한 일라이 로스의 2015년작하고도 영제목이 같습니다만 1도 연관이 없습니다.

 

 

시스보로 고타마 푸트라 감독의 인도네시아산 카니발 호러물 종족들(The Primitives, 1980)입니다. 

세명의 대학생 토미, 리타, 로버트와 두명의 가이드는 아마존 원시 부족을 공부하기 위해 문명과 멀리 떨어진 오지의 외딴 정글 속으로 떠납니다. 하지만 그들이 방문한 원시부족은 그들이 원하는 야만적인 모습과 너무 달라서 가이드의 거센 만류를 뿌리치고 식인종을 찾아 더 먼 곳으로 떠나게 되고 가던 도중 땟목이 급살에 휘말려 토미와 가이드 한명은 행방불명이 됩니다. 정글에서 길을 잃은 뒤 세명은 식인종들에게 붙잡혀 포로가 되고 생사의 앞날을 기약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태가 됩니다. 

 

이태리산 카니발 호러물을 거의 통채로 베낀 수준의 저열한 줄거리도 그렇고 배우들의 연기도 어색한 편.  카니발 호러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뻔하디 뻔한 클레셰로 점철되서 영화에 대한 몰입도와 흥미감이 반감되기도 합니다. 카니발 호러물에서 왕왕 볼 수 있는 동물학대씬은 애니멀 킹덤에 나오는 먹이사슬 클립을 삽입했고 악어, 뱀, 살육장면도 듬성듬성 나오지만 많이 어설픈 수준입니다. 감독은 움베르토 렌지의 깊은 계곡에 온 사나이와 루제로 데오다토의 정글 홀로코스트, 여왕벌의 산의 상업적 흥행을 보고 카니발 호러물을 제작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하는데 기존 작품들과의 차별성이 크지 않아 팬들로 외면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음악에 초반부에 독일 일렉트로니카 그룹 크라프트베르크의 The Robots는 왜 뜬금없이 흘러나오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연출이 여러모로 아쉬운 카니발 호러물입니다.

 

 

짝퉁 영화의 대부 이태리 출신 브루노 마테이 감독의 몬도 카니발(Mondo Cannibal, 2004)입니다.

어떻게 보면 루제로 데오다토의 카니발 홀로코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도 볼 수 있는데 누가 봐도 노골적으로 베낀 짝퉁영화라는 사실을 대번에 알아 차릴 수 있을 겁니다.

유명 아나운서 그레이스 포사이트가 일하는 네트워크라는 방송은 시청자들의 어그로를 끌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서슴치 않고 자행하는 쓰레기 방송국(종편?)중에 하나입니다. 그녀는 아마존 정글 부족민들의 선정적인 영상을 담으려고 전문 촬영팀을 꾸려 아마존으로 가게 되지만 오히려 식인종들에게 먹잇감이 된다는 줄거리입니다. 

배경, 인물, 무기들은 오리지널 작품에 비해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감독의 실력이 그에 미치지 못해서 오히려 재미는 반감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비디오용 장비로 촬영한 영화라 극장용 필름에 비해 이질감이 들 정도로 화질도 안좋을 뿐더러 출연 배우들의 연기 또한 상당히 퀄리티가 떨어집니다.

브루노 마테이는 남의 순수 창착물을 훔쳐오는 게 스스로도 부끄러웠는지여러 예명을 돌려썼는데 이 작품에서는 빈센트 돈이라는 예명을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제스 프랑코 감독이 제작한 80년 동명의 영어 타이틀의 카니발 호러 영화가 있는데 이 영화와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브루노 마테이의 또다른 카니발 홀로코스트 짝퉁영화 인육인들의 땅에서(In ther Land of the Cannibals, 2004) 입니다.

무슨 의도였는지 모르겠지만 몬도 카니발과 같은해에 개봉하었고 브루노 마테이 감독은 이 작품에서는 마틴 밀러라는 예명을 사용했습니다.

이 작품도 카니발 홀로코스트를 기본로 하고 있는데 주요 배경 인물들만 군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공대원들이 식인종들에게 납치된 장군의 딸을 구출하러 아마존 정글로 잠입한다는 줄거리입니다.

 

 

즉, 총기로 무장한 특공부대원들과 원주민 부족들의 결투를 그린 작품이죠.

군인들이 자동소총으로 싸우는대도 불구하고 근접 무기를 사용하는 원시인들의 먹잇감이 되고 개연성은 개나 줘버리자는 식으로 만들었는데 그도 그럴듯이 이태리 쌈마이 짝퉁 영화의 대부답게 상당히 연출이 조잡하고 루제로 데오다토의 원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품의 완성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프로 권투출신 감독 마리노 지로라미 감독(이태리 감독 엔조 G. 카스텔라리 감독의 아버지), 살인마 쟘비의 이안 맥쿨로, 알렉산드라 델리 콜리 주연의 좀비 홀로코스트(Zombie Holocaust, 1980) 입니다.

루치오 풀치의 79년작인 살인마 쟘비(Zombie, 1979)를 기본 바탕으로 카니발 홀로코스트의 요소와 영화 프랑켄슈타인의 미치광이 박사의 요소를 조합한 작품입니다.

태평양의 섬의 시체를 추적하는 어느 과학팀이 잔인무도한 식인 부족들과 시체와 산 사람에게 무차별적으로 생체 실험을 하는 사악한 미치광이 박사의 좀비부대와 혈투를 벌인다는 줄거리.

 

 

 

웃긴 게 루치오 풀치의 살인마 쟘비에서 나온 도미니카 공화국의 영화 로케이션 장소가 완벽히 일치합니다.

 

 

이 작품은 미국 배급사인 아쿠아리스 릴리징에서 미완성 옴니버스 좀비물 네 심장을 뜯어내는 이야기(Tales To Rip Your Heart Out)의 좀비 부활 장면을 오프닝으로 재편집하고 대체 배경음악을 사용한 좀비 홀로코스트의 미국 편집 버전인 미치광이 살인마 의사(Doctor Butcher M.D.) 입니다. 

미국 편집판은 오리지널 버전보다도 고어씬이 더 많고 영어 더빙과 배경음악도 오리지널 버전과 다르고 또한 상영시간이 오리지널 버전보다 짧지만 추가 장면이 있습니다. 

보수적인 검열 제도를 시행중이던 영국에서는 금지 비디오인 비디오 나스티스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77년에 제정된 외설비디오법 제2항에 저촉되어 캐임브리지셔 경찰에 의해 전량 압수되어 재판에 회부되었고 2000년도가 되어야 해금되었습니다. 

보수적인 영국은 그렇다 쳐도 호러물에 대체적으로 개방적인 독일에서도 엄청난 가위질이 있었고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외설법에 저촉되어 상영이 금지된 화력한 이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잔인한 고어씬이 영화에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데 특히 남자 주인공인 피터가 보터 보트의 선외 모터로 좀비의 머리를 으깨버리는 장면은 압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oxE5FKgKWk

 

 

북미판을 구입하면 특전으로 제공되는 바프백입니다.

지금은 없어진 뉴욕 브로드웨이의 그라인드하우스 극장에서 잔인한 영화를 개봉할때 구토물을 뱉으라고 관객들에게 나눠준 레플리카 구토 봉투입니다.

 

 

루치오 풀치 감독, 브렛 할지 주연의 88년작 죽음의 손길(Touch of Death, 1988) 입니다.

감정 기복이 심한 중년의 남성이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고 신문지의 애인찾기 광고로 돈있는 여자들을 유인해 금품을 갈취하고 그것도 모잘라 여성들을 살해한 후 식자재(?)로 사용한다는 줄거리입니다. 

루치오 풀치 감독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머리 속의 고양이(Cat in the Brain, 1990)에서 이 작품의 영상을 편집해 사용했습니다. 

자세한 줄거리는 아래 링크 참고.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movie&wr_id=806432&sca=&sfl=wr_subject&stx=touch+of+death&sop=and&spt=-101141&scrap_mode=

 

 

 


독일의 에크하트 슈미트 감독, 데지레 노스부시, 보도 스타이거 주연의 영원한 우상(Der Fan, 1982) 입니다.

인기 팝가수 R에게 대한 지나친 강박관념을 가진 어느 10대 소녀팬이 그가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R을 납치한 후 역시 식자재로 사용한다는 줄거리입니다.

여배우 데지레 노스부시는 보드 스타이거와 알몸 누드 촬영에 동의하고 출연을 했지만 영화 프로모션때 자신의 누드가 담긴 인쇄물이 출간되자 결사적으로 영화 개봉을 막았다고 하는데 결국 노스부시는 감독과 화해하고 다시 친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R로 출연한 보도 스타이거는 얼마전에 70세의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알랭 드루엘 감독, 제스 프랑코 각본의 프랑스산 식인종 착취물 카니발 테러(Cannibal Terror, 1980)입니다.

두 사기꾼 마리오의 로베르토는 소녀 납치에 실패한 후 정글에서 식인 부족들과 거래하는 친구의 집에 피신하게 됩니다. 마리오는 친구의 아내를 겁탈하자 아내는 마리오를 나무에 묶어 식인종들에게 먹잇감이 되게 해 복수에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남은 사람들도 식인종들에게 하나, 둘씩 잔인하게 잡아먹히게 된다는 줄거리입니다.

영국에서는 사람의 창자를 꺼내는 장면 등 잔인한 고어 장면이 많아서 외설법에 의거해 비디오 나스티스로 분류되어 한동안 배급이 전면 금지된 바 있습니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작품인데 그도 그럴 것이 다른 외국분들도 노잼이라는 것을 아는지 IMDB에서도 평점이 아주 낮습니다. 

 

 

 

조 다마토 감독, 로라 겜서 주연의 엠마뉴엘과 라스트 카니발(Emanuelle and the Last Cannibals, 1977) 입니다.


(스포) 


정신병원에 잠입한 엠마뉴엘은 문신을 한 아마존의 식인 부족에 의해 양육된 듯한 여성을 발견하고 교수와 함께 탐사대원들과 함께 오랫동안 멸종된 식인 부족들이 아직도 생존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지만 이들은 이방인들을 환영하지 않고 일행들을 몰래 엿보면서 감시를 합니다. 

결국 일행중 맥킨지가 식인종들의 포로가 되어 잔인하게 희생이 되자 엠마뉴엘은 원주민들에게 자신이 물의 여신(?)이라는 것을 확인시키기 위해 물감으로 몸에 부족의 상징을 그린 후 구사일생으로 겨우 보트를 타고 탈출하게 된다는 줄거리입니다.

인도네시아계 배우인 로라 겜서의 블랙 엠마뉴엘 시리즈중에 한편이기도 합니다. 

엠마뉴엘의 농도 짙은 전라의 연기와 호러라는 쟝르보다는 에로쪽에 포커스를 맞춘 작품이라 식인종이 등장하긴 하지만 다른 영화들처럼 사람들을 잔인하게 잡아먹는 장면들은 많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제스 프랑코 감독, 우루술루 버흐펠러, 살인마 쟘비의 알 클리버 주연의 독일, 스페인, 프랑스 합작영화 섹소 카니발(The Devil Hunter, 1980)입니다.

제스 프랑코의 부인이자 페르소나인 리나 로메이가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베트남 참전용사가 미모의 모델을 악마의 신에게 제물로 받치려고 하는 납치범들과 식인종들이 숨어 있는 섬으로 잠입한다는 줄거리.

영국에서는 외설법과 비디오법에 의거한 금지영화 검열인 비디오 나스티스 리스트에 올라 한동안 상영이 금지됐습니다.

77년 발행된 플레이보이지 독일판에 12월의 플레이메이트에 선정된 독일 여배우 우루술라 버흐펠러가 출연합니다.

이 작품은 같은 해에 제작된 몬도 카니발(Mondo Cannibale, 1980)과 가끔 혼선을 준다고 합니다.

같은 선상의 카니발 호러물인데 두편의 공통점을 들라면 끔찍이도 졸작이라는 사실입니다.

 

 

악마의 눈깔을 표현하기 위해 계란 껍데기같은 걸로 눈을 덮어 씌우고 분장시켜놨는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완전 실소를 머금케 합니다.

 

타사이트에서 기존에 게시한 글을 짜깁기한 글인데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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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2-07 08:11:44

선호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정성스런 글 잘 보았습니다. 글쓴님이 가이드가 되어 식인종 영화월드를 안내해 주시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WR
2021-12-07 09:36:00

카니발 호러물은 쉽게 범접할 수 있는 쟝르가 아니어서 호러물 중에서도 호불호가 아주 극명한 편입니다. 워낙에 관련 영화들이 어떻게 글을 이어갈지 될지 모르겠는데 세번째 연재에서는 몇작품을 더 추가해볼 생각입니다. ^^

Updated at 2021-12-07 08:28:30

소개해 주신 영화중에 일라이 로스의 그린 인페르노만 봤는데 다른 영화는 엄두도 안나네요.

좀비가 사람 잡아 먹는건 거부감이 없는데 사람이 사람을 잡아 먹는건 보기 어렵더군요.

 

이번글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WR
2021-12-07 09:37:47

끔찍한 고어의 표현도 그렇거나와 쉽게 빠져들기 힘든 작품이 맞습니다. 7, 80년대 작품들이 요즘 영화들보다 수위가 많이 높았던 거 같습니다. ^^

2021-12-07 08:47:23

우와~  

취향을 떠나서 뭔가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글  입니다.  

WR
2021-12-07 09:39:00

예전에 시간날때 쓴 글을 짜깁기한 건데 글 몇개 더 추가한 거 밖에 없습니다. 다음번에는 수녀 관련 호러물들을 연재해볼까 생각중입니다. ^^

2021-12-07 09:20:28

다 늙어 호러 장르 입구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저로서는 꿈도 꾸지 못 할
경지시군요. ㅠ 대단하십니다.^^
애로우판으로 랙 하나라는 말씀이 뭔지 알 것 같습니다. ㅎ

WR
2021-12-07 09:41:52

호러물들은 초딩때부터 접했는데 아직도 장르영화에 열광하고 있고 재미있게 본 타이틀들을 용돈 조금씩 아껴서 하나식 소장하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애로우 타이틀 아직 렉 두개는 아직 안되고 있는데 애로우, 샤우트 팩토리, 세버린 필름, 블루 언더그라운드 등 계속 차곡차곡 쌓이고 있네요. ^^

2021-12-07 09:48:13

저 랙 앞에 서면 숨이 턱 하고 막힐 것 같네요. ㅎㅎㅎ
사진으로만 봐도 배가 부른 것 같습니다.^^

2021-12-07 09:59:53 (210.*.*.250)

영화유튜브로 짧게나마 그린인페르노를 봤는데 ... 침팬지가 원숭이를 사냥해서 먹는 다큐를 봤을 때랑 같은 충격을... ㅎㅎ;;그래도 정성스러운 글에는 추천입니다  

WR
2021-12-07 12:21:24

그린 인페르노의 고어씬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악명이 높습니다. 일라이 로스가 아주 작정을 하고 만든 거 같더라구요. ^^

2021-12-07 11:22:06

영화는 못 볼 것 같지만, 글은 재밌게 읽고 갑니다.^^

WR
2021-12-07 12:22:54

아마존 식인종이 등장하는 카니발류 영화는 쉽게 감상하기 힘든데 텍스트로나마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2021-12-07 21:52:37

이번에는 없는 게 좀 있네요. 브루노 마테이 감독은 어느 게 본명인지도 헷갈릴 듯... 이분은 야시끼리한 작품도 많죠. Doctor Butcher는 영문 자막도 없어서 아직도 감상을 못 하고 있네요. 영자막이라도 좀 넣어주지... 기존판은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번 편에서 제일 재밌었던 건 Der Fan이랑 Zombi Holocaust였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WR
Updated at 2021-12-08 00:33:20

기록영화 사용, 다른 영화에서 사용된 사운드트렉 차용, 북미권에서 잘 사용안하는 어색한 표현의 대사(협업 시나리오 작가 롯셀라 드루디 작품), 배우들의 어색한 연기 등으로 이태리의 에드우드란 오명을 쓰고 있는 브루노 마테이는 립오프의 황제답게 상황에 따라서 예명을 바꿔쓰기로 유명합니다. 터미네이터와 에일리언을 립오프한 쇼킹 다크는 터미네이터 저작권 문제로 북미에서는 상영불가판정까지 받는 수모도 겪었죠.
더 팬은 진짜 재밌게 봐서 아는 지인들에게도 보여줬는데 다들 반응이 좋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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