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  로마의 휴일 엔딩의 여운이 많이 남네요

울적하거나 좀 외롭거나할때 가끔 고전영화를 보는데요^^
로마의휴일도 종종 감상하곤 합니다
항상 감상할때마다 엔딩의 여운이 참 오래가고 남네요^^ 엔딩이 참 가볍지않게 그래나 너무 슬프지않게 열린 결말처럼 해놓았지만 결말이 있는듯이 보이네요
마지막 그레고리펙의 나서는 모습을 천천히 카메라에 담은 영상이 참 보기좋고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야기구조는 뻔한 구성이지만
엔딩은 많은 고심을 한 흔적이 보이고
두주연배우의 심정을 잘 드러낸것 같아 보기 좋네요 1.37 비율의 화면비에 흑백필름과 모노 사운드이지만 고전의 가치가 있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짧은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위트와 인물간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보는 내내 즐거게 감상했네요
로코에서 이렇게 깔끔하고 여운이 깊이 남는 영화는 로마의 휴일뿐이네요^^
지금시대에 여유를 즐기고싶을때는 이영화가 딱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