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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게]  택배 파업 - 프리오더 불가/취소, 우체국/로젠 등 이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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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08
2022-01-12 14:44:33

며칠 전까진 예스24 주문하면 우체국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른 주문 건 때문에 문의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CJ대한통운에서 우체국, 로젠 등 타 택배사로의 물량 이관이 막혔답니다. 뿐만 아니라, 파업 지역은 물량이 폭주해서 우체국, 로젠 등 택배 접수도 안 된다네요.


현재 알라딘은 파업 해당 지역으로 아예 주문이 안 됩니다. 그린 마일 주문 못 했습니다.


예스24 11번가는 아래와 같이 우체국 접수 중지이고 기존 주문도 취소를 해달라고 공지 떴습니다.

 

파업 지역은 노조원들이 막고 있어서 반송/수거도 못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처럼 파업 지역이신 분들은 주소 변경이나 기타 대비를 하셔야 할 듯합니다.


지난 6개월 동안 파업으로 배송 묶인 게 이제 석 달이 넘어갑니다.

 

흘흘흘...


근 20년 가까이, 디플, 넷플에도 꿋꿋하던 저의 컬렉팅이 택배 파업 때문에 아주 심하게 현타가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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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01-12 14:48:27

파업기간동안 프리오더 발생해도 참여가 불가능해졌네요.

WR
2022-01-12 14:55:16

알라딘은 막혔고, 예스24는 저 공지 보고 지방으로 주소 바꿔서 프리오더 참여는 했습니다만, 깝깝하네요.

1
Updated at 2022-01-12 15:04:15

저도 30분전쯤 부랴부랴 지방에 계시는 부모님댁으로 배송지를 옮겼습니다 추후에 인사도 드릴겸 한번에 찾아와야겠네요^^; 그 전에 안정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WR
1
2022-01-12 15:49:57

저도 지방으로 주문했다가 취소했네요. 이게 뭔 짓인가 싶더군요.

8
2022-01-12 15:01:34

파업을 할거면 밀리게 될 물량은 어떻게 할 것인지 대책을 세우고 하던가 하지ㅠㅠ애꿎은 판매자,소비자만 피해를 입는군요ㅠㅠ물론 기사님들 고생많으신거 압니다만 대책없이 저러는 것들은 다 짤라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WR
2
2022-01-12 15:53:56

대책도 없고 미안한 마음도 없는 듯하더군요. 심지어 전화하면 안 받고 파업 구호 문자로 보내오기도 합니다.

6
2022-01-12 15:17:33

이번이 4번째네요


기사를 보니 어느 기사가 자기물건이라고 하여 배송을 방해한다고 하네요.. 대리점장이 직접 배송하려고 하다가 그쪽 기사가 도둑으로 신고해서 문제가 되었기도 했구요..

문제는 왜 지역으로 자기들이 사업영역으로 나누어 계약한 것을 그곳에 거주하는 우리 소비자가 피해를 봐야 하는건가 하는점입니다.

소비자를 볼모로 하는 이런 행위가 정당하게 인정받으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cj측과 배송지역 계약을 맺은 기사님들의 쟁의가 노조 파업이기 이전에 소비자의 권리도 침해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하네요.

이는 앞서 우체국 택배가 결국 없어진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답답합니다 .. 이젠..

WR
2022-01-12 16:01:03

에고... 전 세 번짼데 저보다 더 많으시네요. 저보다 더 답답하실 듯... 겪어 본 바로는, 소비자 권리 같은 건 안중에도 없는 거 같습니다.

7
2022-01-12 16:27:15

근데 상식적으로 모든 서비스업의 파업은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죠. 그게 노동자의 수단이기도 하구요.

9
2022-01-12 15:36:20

문제때마다 계속 개선 약속만 하고 안이루어져서 또 파업하게 만든 사측을 욕해야 할 일인것을...

WR
5
2022-01-12 16:09:57

그건 원론적인 이야기고요, 주문이 여러 개 취소되고 물건이 여러 달씩 묶이는 입장도 한번 감안을 해보세요. 사측이든 노측이든 어디든 불만 안 나오겠습니까? 소비자 입장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2022-01-12 15:44:10

저도 못 받고 있는 책이 있는데...

환장하겠네요~   이젠 언제 주문했었는지 기억에도 없는...

WR
2022-01-12 16:13:16

저도 배송대행 묶여 있는데 언제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1번가 주문은 취소하는 게 낫대서 취소했습니다. 에휴...

9
2022-01-12 17:13:38

소비자에게 불편을 유발하는 게 파업의 목적이니까요. 파업에 불만을 가지는 거야 당연하지만 어째서 파업을 하게 됐는지, 그 원인과 책임소재는 누구에게 있는지도 조금만 감안해주셨으면 하네요~

8
Updated at 2022-01-12 19:24:12

다른나라는 파업하면 "파업하게 만든 원인"을 향해 쓴소리를 하는데 (일본 제외)

우리나라는 "남들 불편하지 않게 안보이는곳에서 조용히 하던가" 이러죠.

 

무료서비스 등 기업에게 피해를 주는 파업을 하면 대기업이 바로 법무팀 소환하고,

파업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게 해버리면 말 그대로 바뀌는게 없고.

그러니 기업이 그나마 눈치보는 소비자에게 불편을 주는 수 밖에 없는거죠.

 

그나마 총파업도 아니고 일부 노조의 파업인데....

심지어 CJ는 본인들 잘못으로 파업이 일어나니 대놓고 도발도 했던 기업입니다.

"택배를 빼앗겼다" 이런식으로 표현해서 소비자가 택배기사를 욕하게 만들었던..... 

 

동냥은 못줄 망정 쪽박은 깨지 말라고, 파업하는 사람을 비난하거나

소비자에게 피해없이 파업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형성해버리면

제가 나중에 파업을 해야 할 억울한 일을 겪었을 때 피눈물 흘릴것 같습니다.

 

결국 파업은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이 회사 안에서 해결이 되지 않자

외부인에게 관심을 가져달라는 마지막 몸부림이자 호소인데,

그 호소가 시끄럽고 귀찮고 불편하고 기분나쁠수는 있겠지만

호소하는 사람에게 "딴데 가서 해라" "조용히 해라" 이래서는 안되는겁니다.

3
2022-01-12 18:02:07

어처구니가 없네요 왜 늘 피해는 소비자가
보는 걸까요

1
2022-01-12 19:29:23

저도 파업지역 이라 불편하지만,
오죽하면 엄동설한에 길바닥에서
시위할까 싶습니다.
벌써 월소득의 절반이나 날리면서 말이죠.

2022-01-13 11:41:23

하녀 블루레이랑 같이 주문한 책을 아직 못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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