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에서도 느낀거고 현재 판의 미로도 돌려보는데 HDR안 들어간 UHD는 기존 FHD보다 영 못하네요. 그리고 이 영화의 경우는 필름 영화라 그런지 선명도도 크게 개선된 느낌도 없구요. HDR되는 TV에서 돌려봐야 진가가 나오려나요?
이건 쓰고계신 hdr을 sdr로 바꿔주는 컨버터의 한계라고 보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모니터라서 크게 고민 안하고 SDR로 샀는데 아쉽네요. 오히려 화질이 열화된 느낌이라니…
UBD는 SDR 디스플레이를 물려 재생하면, (모든 컨슈머 SDR 디스플레이는 지원하지 않는 HDCP 2.2 때문에)HDCP 락에 걸려서 강제로 2K/ SDR(혹은 타이틀에 따라선 2K 이하) 스펙으로 재생됩니다.
더구나 판의 미로는 35mm 필름을 2K 스캔한 데이터 가지고 UBD를 만들었기 때문에, 기껏 스튜디오에서 2K DI 가지고 4K 업 컨버트 수록한 걸 > 고양아 님 시스템이 2K로 다시 끌어내려 출력하고 있으니 선명도가 개선된 느낌이 들기가 어려운 것이고요.
여기에다 (HDCP 락 때문에)HDR > SDR 강제 컨버트 시에는 별도 컬러 맵핑 없이 강제로 다이나믹스만 SDR로 조정되면서 소위 물 빠진 컬러로 나오기 때문에, 이런 요소들이 모두 겹치면 당연히 BD보다 못한 그림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UBD를 SDR 디스플레이에서 볼 때는, HDR > SDR 컨버트 기능이 좋은 플레이어를 쓰는 게 최선입니다. 이런 기능은 소니 X800M2라든가 파나소닉 UB 시리즈가 높은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모니터, 타이틀 모두 안 좋은 상황이네요. 판의 미로는 감독이 2K리마스터 했다는 소식까지는 들었는데 UBD는 업스케일링 4K네요. 실망스럽네요 ㅠㅠ그런데 HDCP2.2는 제 모니터에서 지원이 된다고 나오네요. 삼성 32J590UQKXKR인데 넷플릭스 4K는 제 해상도대로 재생이 되고 있어요.
아, 4K/SDR 모니터라면 HDCP 2.2 지원 제품도 있습니다. 위 댓글에선 2K/SDR이라고 쓰는 걸 SDR만 썼네요.
그 상황에선 2K 다운 스케일 출력은 안 되는데, 이미 말씀드린대로 판의 미로는 2K DI 업 컨버트 수록이기 때문에 애초에 해상감 강화가 시원찮고 + SDR 모니터에선 HDR빨로 명/암부 디테일 강화되는 부가 효과까지 없어지니 어쩔 수가 없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방금 알았는데 dvi출력에 hdmi 입력, 게다가 1.4였을 가능성이 높네요 ㅋ DP 1.4 연결해서 다시 봐야겠습니다. 완전 무지했네요.
이건 쓰고계신 hdr을 sdr로 바꿔주는 컨버터의 한계라고 보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