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정발 풀슬립 스틸북 까보기: 위트 매직!

오늘 열어볼 작품은 소니에서 2021년 개봉한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입니다. 

 

 헌데, 리뷰를 시작하기 전부터 이건 집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풀슬립 커버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잘 만들었습니다.

 

빛에 비춰져 보이는 저 수많은 양각 처리가 보이시겠지만, 이번 풀슬립은 디자인상으로도 훌륭할 뿐 아니라 마감 처리를 매우 잘 해냈습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마치 심비오트를 실제로 만져보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라고 해야할까요. 

 

 풀슬립 후면입니다.

 

 이쪽도 전면과 똑같이 굉장한 공을 들여 제작된것이 손으로 느껴집니다. 이 정도면 거의 베놈사랑으로 유명한 소니 픽쳐스의 아비 아라드 사장님이 위트에 특별요청이라도 한 듯한 느낌.

 

 겉면에 스티커로 부착된 - 스펙지입니다.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히어로 베놈"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눈에 띕니다.

 

뭐, 개인적으로 이번 소니의 베놈 캐릭터에 대한 접근은 전혀 맘에 들질 않지만, 분명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이젠 그냥 그러려니 싶습니다.

 

미워할수 없다기보단 너무 미워하고 싶은 캐릭터 베놈 VS 이 영화를 살려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닌 빌런 카니지... 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세기의(?) 대결이 얼마나 어색하게 끝나는 지는 영화를 직접 보시면 아실수 있습니다.

 

 스틸북 겉면 이미지. 앞과 뒤가 좀 중복되어 아쉽다는 느낌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제 취향에는 정말 딱 맞는 이미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믹 북 스타일 이미지를 선호하는것도 있지만, 심비오트 간의 대결이라면 으레 연상되는 촉수 VS 촉수 막장 진흙탕 싸움을 잘 연상시키는 이미지라 더욱 마음에 들었죠.

 

아쉬운 점이라면 이번 스틸북은 무광이라는점정도. 이번 제품은 이미지와 유광의 조합이 제법 어울릴듯하여 기대를 했었는데, 좀 아쉽게 됐습니다.

 

 수록 디스크 이미지. 이런 세부 디테일도 공을 들이는 소니답게, 둘다 봐줄만한 이미지가 투입되었습니다. 특히 4K 디스크 이미지는 보고 저도 살짝 혹했을 수준.

 

 스틸북 내부 이미지.

 

 포토카드는 지극정성을 들인것이 느껴집니다. 전부 유광인데다, 아트웍 하나하나가 다들 마음에 드는 스타일.

 

 넘버링카드. 699번이에요~

 

 넘버링 카드 후면은 BD 이미지와 동일한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트 스티커까지 해서 이렇게 까보기를 마칩니다.

 

 

렉에 놔둔 베놈 4K 일반판 (4Disc)와 함께.

 

 

 

 

 + 이번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여러모로 위트컬렉션이 자사 제품에 힘을 쏟은것이 느껴졌습니다. 제목에 "위트 매직"을 박아넣은것도, 이 평가가 나락급인 작품의 BD를 디자인만으로 완벽히 구원해낸 위트에게 내리는 찬사라고 하고 싶고요.

 

하지만 역시 가장 아쉬운건 정작 영화 그 자체입니다. 물론, 저처럼 "그래도 마블과 본격적으로 연동되니까", "그래도 4K인데", "결정적으로 디자인이 너무 아름답다" 이런식으로 자기세뇌를 거신다면, 만족스럽게 즐기실만한 타이틀이라고 생각하실수 있음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