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 초보 스틸북을 수집하는 분들에게 하고싶은말
종종 스틸북을 처음 모으시기 시작하신분들은 스틸북에 조금만한 손상에
이걸 교환해야되나 이건 불량인가 라는 생각을 가지시는분도 많고 저도 처음시작할때 몇년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한 6년전 처음 스틸북 수집을할 때는 저는 굉장히 예민했었고
스크레치에도 되게 스스로 이걸 교환해야되나 말아야되나 힘들어했습니다
처음에는 별거 아닌 스크레치에도 저 스스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수천번 고민하다 교환받은적도 있구요
근데 하나둘 스틸북이 날이가면 쌓여갈수록
이걸 내가 일일이 그렇게까지 신경써야되나라는 생각이 문듯 들더라구요
나만 스트레스받고 나만 힘들고 남들한테 말해봣자 "왜 그러냐고" 소리밖에 못듣고
그 이후 딱 법칙을정했습니다
칠까침, 미세 스크레치, 도장 살짝 불량한거, 살짝뭐 튀어나온거
그냥 다눈감기로 햇습니다
어차피 세월지나다보면 풀슬립에서 빼다보면 스크레치 생길수도잇고
저는 보호케이스통해서 최대한 보호할려고하지만 영화감상하고싶어서 빼다가 어쩌다 보면
칠까침이 될수도잇는거고
어차피 완벽하게 무슨 최상의 상황에서 영원히 개봉하지않은채 온도 유지하면서 완벽하게 세팅해서
방공호처럼 보관하지않는한 결국 스틸북은 어떡해든 손상이될거고 그걸 다 감안해야합니다
딱 심한 눌림만 따지고 나머지는 그냥 다 포기햇습니다
눌림은 저도 그걸 계속보고잇으면 잊혀지질않아서 힘들더라구요
그 이후 저는 스틸북이 진짜 몇백개가되엇고 저 스스로가 짐을 내려놓고 기준을 세우고 바라본이후
아주 많이 마음이 편안해졌고 지금은 뭐 큰 손상아니면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생각도안하고
이젠 뭐 손상 조금잇는것도 그냥 렉에 껴놓습니다.. (예전에는 온니 양품만 껴놔야 직성이 풀렷는데 제작년쯤부턴 이젠 뭐 큰눌림만 아니고 잘안보이면 그래 뭐 철덩이 다 똑같은데라는생각으로 끼워넣게되더라구요)
저처럼 스틸북을 앞으로 모으실거면 뭔가 기준을 정하셔서 그렇게 하셧으면좋겟어요
본인이 고통안받는게 가장중요해요
애초에 스틸북은 철로만들어졌기 때문에 100프로 완벽한 양품은 구하기도 힘들고 설령있따고 해도 그런건 거의 뭐 극소수일겁니다
결국 스트레스받는건 본인입니다
저처럼 기준정해서 어느정도 타협을 못하실꺼면 그냥 스틸북수집을 그만두고 일반판 모으셧으면좋겟어요 스트레스 안받으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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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감합니다~ ^^
하지만 완벽주의자 성격을 유지하시는 분도 있는것도 이해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