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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게]  <사랑은 비를 타고> 4K, <내 깡패같은 애인> A타입 스틸북 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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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8 22:18:35

오늘 처음으로 까볼 작품은 1952년 제작된 미국의 고전 뮤지컬 걸작, <사랑은 비를 타고>의 4K 정발판입니다.

 

 BD를 건너뛰고 4K Only로 출시된 본작은 <시민 케인>과 같이 최근들어 발매되고 있는 워너브라더스의 고전 걸작 4K 복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DVD 시대 이래 첫 발매입니다.

 

 풀슬립은 소프트한 터치가 돋보이는 제질로 되어있어 상당히 질감이 괜찮습니다.

 

 후면부까지도 단연 깔끔한 인상. 근래 워너가 고전 작품의 복원 출시에 디자인을 세심히 기울이는 모습이 눈에 띄는데, 본작의 디자인도 꽤나 공을 들인 티가 납니다.

 

 스파인 또한 고급진 느낌이 한가득.

 

 동봉되어 있는 3종의 기다란 티켓 아트워크. 1950년대의 향기를 듬뿍 머금은듯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뒷면은 깔끔한 로고표기. 시대상에 맞춘 갱지 제질이 아니라는 점은 봐주도록 합시다. 내구성도 내구성이고, 이렇게 예쁘게 인쇄되지도 못할테니.

 

 A4 사이즈의 접혀있는 포스터 1종도 동봉.

 

 후면에는 좌우방향으로도 포스터를 인쇄해 두었습니다.

 

 5종의 아트카드도 포함되어 있는 빽빽한 구성입니다.

 

 후면부는 타 굿즈와 마찬가지로 깔끔한 인쇄.

 

 케이스 외부 종이입니다. (속지는 백지)

 

 마지막으로, 디스크 디자인.

 

근래 국내에서 알음알음 발매되고 있는 4K UHD 워너브라더스 고전 명작들. 오랫동안 기억되어야 마땅한 이런 작품들이 최상의 화질과 음질을 갖추고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기쁜 일이라고 해 두고 싶습니다.

 

비록 많이 발매되진 않더라도, 이렇게 하나하나마나 좋은 퀄리티로 발매가 된다면 컬렉팅의 목적으로도, 아카이빙의 목적에서도 참 훌륭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리매체가 쇠퇴되어가고 이런 고전 작품들에 대한 관심이 죽어가는 요즈음에도 이렇게 열심히 한국 발매를 이끌어 이런 불후의 걸작을 손에 쥘수 있게 해주신 해리슨에도 감사의 뜻을 드리고 싶다는 말을 끝으로 <사랑은 비를 타고>의 리뷰를 마칩니다.

 

 

 

 

 

 

 

 하지만, 이걸로 끝내면 좀 뭐하지요? 두번째는 버드블루 社에서 출시한 <내 깡패같은 애인>의 A타입 스틸북입니다.

 

 사실 이 작품같은 경우 B타입으로 DP 이벤트에 응모하였다가 화끈하게 탈락한 후(...) 출시일 전후로 구매한 작품입니다. 헌데, 발매 시점즈음에 좀 바빴던지라 리뷰를 올리지 못하고 치일피일 미루다 오늘 <사랑은 비를 타고>와 곁들여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 케이스.

 

 여러 굿즈들이 산더미처럼 들어있는지라 굉장히 두툼한 케이스. 버드블루의 전작 <달콤한 인생>은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이와 비슷한 두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해당 작품은 노바미디어판 풀슬립 제품으로 보유중입니다.)

 

 그중에 가장 돋보이는 굿즈 패키지는 바로 이것. 구매 당일 마치 책처럼 열리는 패키지 디자인에 감탄이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 다만 한가지 문제라면 제질이 고급진것까진 좋은데, 손기름을 정말 잘 먹고 지문이 너무 잘 묻는다는 점 정도. 왠만한 새까만 유광스틸북보다도 지문을 더 잘먹습니다. (면장갑은 필수~) 

 

 하여간, 내부를 펼치면 저 안에 굿즈가 가득가득 들어있습니다. 하나 하나 다 빼내보면

 

 8종의 엽서가 들어있습니다. 김광식 감독님과 박중훈 배우님의 싸인이 인상적.

 

 엽서 후면부도 한가지 이미지로 퉁친것이 아닌 전면부 이미지의 흑백사진.

 

 이거로 끝이 아닙니다. 해당 굿즈 상자 안에는 이런 얇은 책자도 동봉.

 

 상당히 많은 양의 줄글이 한국어-영어로 작성되어 들어가있으며, 읽어볼만한 가치도 충분합니다.


 책자 후면부.

 

 또한, 해당 책자 이외에도 타입별로 다른 책자가 한가지 더 동봉되어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A타입에 들어있는 책자는 "시나리오북". B타입에는 "미공개 포토북"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시나리오북의 내용은... 말그대로 "시나리오북". 미공개 포토북이 보는데에는 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나리오북 후면.

 

 스틸북 전면입니다. 유광 스틸북이지만 상당히 만듦새가 좋으며, 지문도 거의 묻지 않습니다.

 

 디스크 레이블.

 

 한가지 의외였던 점이라면, 넘버링 카드의 수납공간이 별도로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스틸북은 난생 처음이었고, 스틸북측에서 이런걸 제작해주는지도 처음 알았습니다. 하여튼, 맨날 비닐봉지 속에서 굴러다니는것만 보다가 이렇게 별도 수납공간에 꽂혀있는것을 보니 이쪽이 훨씬 마음에 드네요.

 

 넘버링카드 후면부.

 

 스틸북 내부입니다.

 

마지막으로, 버드블루 스티커입니다. 딱히 놔둘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 그냥 겉비닐에 부착한 후 적당히 잘라 넣었습니다.

 

많은 공이 들어간 제품임이 확실히 눈에 띄였고, 실제로도 제가 지금까지 본 블루레이 패키지중 가장 많은 정성이 들어간 제품중 하나로 보입니다. 이제야 두번째 작품으로 첫발을 내딛은지 얼마 되지 않은 회사측에서 앞으로도 멋진 영화들을 많이 출시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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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날개 대신에 서로 잡는 손을 선택한 우리, 그럼에도 하늘에 반해 버려서 꿈을 더 갖는 것은 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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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4-28 22:21:33

내깡패 애인 사고 싶네요. 명작인데

2022-04-28 23:13:08

장바구니 넣어놓고 있었는데 리뷰보고서 얼른 구매해버렸습니다. 며칠전 예스24 임시품절되서 금방 소진되겠다 싶었는데 다시 재고구매확인되서 잽싸게 구했네요. 아마도 이글 리뷰보시고 구매하러 가실 분이 많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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