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아이언맨> 렌티큘러 오링 스틸북 정발판 까보기

오늘 열어볼 작품은 오늘 용산 플리마켓에서 정가에(!) 구매에 성공한 김치 DVD판 <아이언맨> 렌티큘러 오링케이스 스틸북입니다.

 

이런 극도로 레어한 제품을 볼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고, <포드 V 페라리> 스틸북 이후 간만의 득템입니다.

 

 렌티큘러 변환은 상하변환, 어깨쪽 라인까지만 변화가 있습니다. 토니 스타크와 아이언맨이 대치되는 방식.

 

 오링케이스 후면. 초창기 BD답게 BD LIVE 로고도 보이고, "이제 업그레이드는 끝났다!" 같은 쌈마이한 캐치프레이즈도 박아놓았습니다.

 하지만 오링 후면부와 달리 스틸북 외관은 그야말로 아름다움 그 자체. 유광이 빛을 받아 정말 스틸북이 이쁩니다.

 

문제라고 해봐야 오링케이스가 좀 뻑뻑해서 스틸북 빼는데 힘이 좀 필요한 문제정도.

 

 디스크는 본편 디스크와 부가영상 디스크 2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M 라이프에서 <아이언맨> BD 판권 회수 이후 발매한 일반판/트릴로지 박스셋등에선 부가영상 디스크가 빠진채 발매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어째선지, 회색으로 다소 밋밋한 편이기에 2디스크 일반판 발매 당시 CJ에서 로컬로 디스크를 프린팅한 판본이 좀 더 나아보이는 감은 있습니다. 그래도 뭐가 인쇄된게 더 낫지 않나요.

 

 동봉된 6종의 포토카드. 플라스틱 제질로 깔끔하게 인쇄되었습니다.

 

 후면부.

 

 6종의 엽서. 영화 스틸샷들입니다.

 

 엽서 후면.

 

 넘버링카드 전면입니다. 3000장중 1914번.

 

 넘버링 카드 후면.

 

 스틸북 내부샷. MK1 슈트의 화염방사입니다.

 

 마지막으로 모아본 아이언맨 트릴로지입니다. 렌티 오링 스틸북-3디스크 오링 일반판-렌티 오링 3D 일반판으로 갈수록 저렴해지는(?) 구성.

 

다시 한번 업데이트된 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블루레이 수집 렉입니다.

 

<아이언맨>. 2008년 개봉 당시만 해도 이 영화로 출발된 시리즈가 이렇게 막대한 성공을 불러올줄은 주연배우였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감독이었던 존 패브로도 예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메인 스토리의 하이라이트였던 <어벤져스: 엔드게임>도 개봉한지 이제 벌써 2년이 다 되어가고, 내달 발매 예정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BD를 끝으로 국내에서의 이 시리즈 발매도 중단됩니다.

 

.......라고 말하다보니 억양이 무슨 이젠 다 죽어가는 시리즈 같은데, 아직도 1년에 영화 4편, 드라마 3편씩 무슨 화수분마냥 쏟아지고 있죠. 이젠 좀 따라가기 지치기도 하고, 디즈니에 화도 납니다. 거 좀 봐가고 쉬어가면서 하면 어디 덧나나.

 

그래도, 이 거대한 시리즈의 첫 작품인 <아이언맨>을 국내 최고의 판본으로 이렇게 수집하게 된건 참 좋은 일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이 영화, 지금도 재밌고 그때도 재밌었으니까요.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블루레이의 다음 리뷰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A2타입 4K 스틸북입니다. 해당 작품이 마지막 수집이 될진 모르겠네요. 해외판으로 이어갈지, 관둘지 아직도 고민되는 중이라. 끄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