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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게]  국내 4K UBD 가격 책정은 기준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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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19 11:05:54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4K로 출시된다길래 가격 알아보다가 좀 놀라서 글 씁니다.

오늘 예약받는거 같던데 4K 디스크에 2D BD 2장까지 총 네 장짜리 구성이더군요.

근데 가격이 72,900원???

 

아래는 같은 디스크 네 장짜리 사양의 북미판 스틸북

단품 가격은 31 달러고, 배송료까지 합치니 대략 38 달러선에서 직구가 가능하네요.

 

지금 환율 엄청나게 오른 상태에서 계산해봐도 배송료 포함 원화로 대략 4만 8천원선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번 재발매에 들어가는 BD가 새로운 리마스터링인지는 모르겠는데, 기존에 출시된 2D BD와 같은 사양이라면 기존 BD 갖고 계신분은 굳이 정발을 구매해야할 이유가 눈꼽만큼이라도 있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정발이 가진 메리트라곤 BD 2장에 한글자막 들어갔다는걸텐데, 배송료 차치하고 정가가 이렇게 2배 가까이 차이나는게 정상적인 가격책정인지 모르겠습니다. 북미판은 여기에 디지털 코드도 끼워주는데 한국은 그런것도 없고 말이죠.

 

디스크 수가 많고, 스틸북이면 물론 제조단가가 높아질 수는 있겠죠, 수입해서 들여오는 수수료 같은것도 포함될거구요, 근데 똑같은 제품 가격이 이 정도로 많이 차이나는게 정상인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이런식으로 가격차이가 심하게 나는데 북미판이랑 사양이 별다를바 없는 타이틀(ex. 사랑은 비를 타고, 쇼생크 탈출 등)들은 그냥 블프때 아마존에서 사려고 찜해놓고 정발구입은 패스한게 한 두개가 아니예요. 

 

아무리 시장이 작다해도 이런 불합리한 가격책정도 그냥 출시해주는것 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넙죽 받아먹어야 하는건지?...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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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2022-05-19 11:06:19

뽑아 먹을 수 있는 사람은 한정이고 때문에 이 시장에선 그들은 호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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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19 11:11:06

스샷에도 나오듯 정가 대비 무려 32%나 깎아주는 아마존 할인가는, 아마존 그것도 킬러 타이틀은 기본이 10만장대 판매가 가능한 미국이니까 가능한 곡예입니다.

물론 미국 정가 대비로도 국내 판매가가 비싸다고 할 수야 있지만, 애초에 박리소매가 영구일상화된 한국에서 따져본들 판매자나 소비자나 울상만 될 뿐입니다.

WR
1
Updated at 2022-05-19 11:15:19

몇안되는 국내 BD유저로서 이게 참 딜레마입니다. 불합리한 가격대라도 국내시장 지속을 위해서 정발판을 계속 구입해주는게 도리인지, 한 명의 소비자로서 같은 사양이면 그냥 북미판 직구하는게 더 나은지 말이죠. 

정발을 완전히 버리자니 디즈니처럼 국내시장 전면철수하는 꼴이 날까 걱정이 되는 한편, 4K UBD 시대에 들어서고 나선 BD때 보다 가격 차이가 더 심해져서 정말 고민됩니다.

5
Updated at 2022-05-19 11:28:25

예전에 티비 직구 많이들 하셨던 이유랑 동일한거죠 뭐… 시장 크기가 다르니까요. 개인적으로 스틸북이든 아니든 한글자막에 영화만 잘나오면 되는 타입이라 (일반판 케이스 살짝 깨져도 되는) 블프때 한편에 9.9 달러 아마존 직구 애용합니다.

4
2022-05-19 11:22:58

시장이 작은게 가장 큰 이유겠지만, 그래도 가격차이가 이정도 나는건 저도 납득하기 어렵네요. 그냥 북미판으로 가야할듯요. 소비자는 똑같은 상품에 가격이 저렴한 것을 선택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국내에서 판매되는거 구매해도 시장에 큰 도움 되지 않을테니까요.

3
2022-05-19 11:23:45

마루기획 소니 4K 스틸북이 H&C 4K 스틸북보다 비싸게 책정하더군요.

2022-05-19 11:28:24

워너 스나이더컷 스틸북(UHD 2 disc+BD 2 disc) 가격 66,000원

소니 로렌스 스틸북(UHD 2 disc+BD 2 disc) 가격 72,900원

1
2022-05-19 11:27:08

이러면 수입할 필요가 있나 싶긴 하네요. ㅋㅋ

3
Updated at 2022-05-19 11:53:00

한국 물리매체 시장은 '영화'광이 아니라 극소수 '수집'광들이 주도한다고 판단한 거죠.

뭐 딱히 틀린 진단 같지는 않아 보이긴 합니다만.

3
2022-05-19 12:17:56

어차피 가격이 높게 책정되면
안사면 그만이고 그럼 자연스레 특가행 가겠죠.
특가+쿠폰+적립금 하면
해외배송이나 그돈이 그돈입니다.
각자 편한 방향으로 구매하면 됩니다.

1
2022-05-19 12:43:55

가격 책정 기준이 좀 애매하긴 하네요;; 아웃케이스+북클릿 있었다면 8만원 넘어갔겠어요.

다만, 제 기준에서 보면..
추가 마니아 쿠폰 없다는 것 가정하에. 72000원에 5천원 할인 쿠폰 쓰고 적립금 4500원 하면 대략 63000원 정도 되네요. 응몰의 경우 해피 포인트 쓰면 4% 적립 (2500원 정도), 오케이캐시백은 5.5% 적립 (3500원 정도) 되므로 실제 구매 금액은 57000원으로 체감되네요. 적립금이야 추후 쉽게 사용 가능하죠.

그럼 아마존 구매 가격과 약 1만원 차이인데, 파손 걱정 대비 1만원 내 차이면 정발을 구매 하겠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 BD 조차 없기 때문이고, 이미 BD 갖고 계신 분들에겐 좀 많이 부담스러운게 사실일 듯 합니다.

2022-05-19 14:16:51

아마존도 할인해서 파니 정발도 쿠폰 적용가격으로

비교하는게 맞긴 하네요

4
2022-05-19 12:53:05

그냥 상대적인겁니다. 안팔리고 비싸면 재고가되면서 특가로도 나오는거고 수요가 충분하다면 품절되고 플미까지 붙겠지요.
우리가 반대로 같은 가격대 제품인데 아웃케이스부터 구성품이 풍부하면 혜자가격이라고 돈 더주면서 사지는 않자나요.
미국시장가격을 굳이 비교하면서 깎아내릴필요가 있나 싶네요. 정발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면 미국판 구매하면 될일인데요.

5
2022-05-19 13:38:24

제 말이 그겁니다.
이 논리 가지고 비싸니 안비싸니.. 하고 있네요 ㅎ
개인적으로 정발되서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비싸면 거르면 되는 거고 합리적으면 사면 되고
안그래도 좁은 시장 철수하는 곳도 많은데
응원은 커녕 태클은 안했으면 합니다.
물론 리콜해야 할 건 또 의견을 내야하고요.

2
2022-05-19 14:15:41

제가 하고 싶은말 대신 해주셨네요

 

정가 45.99 달러에 대비 정발가격이 된거지 소매 판매가격이야

수요 공급에 따라 바뀔수 있으니까요.

 

72900원이지만 쇼핑몰 쿠폰 걸면 가격이 조금 내려가기도 하구요

순삭되는건 쿠폰 못쓰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ㅜㅜ

2022-05-19 14:46:32

 게임이라던가 적당히 나가는 경우 할인을 엄청나게 때려서 판매증진을 노리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로 그냥 인원이 작으면 정가정책으로 엄청 비싸게 유지하는 정책도 있긴 하죠. 한국시장이 좀 그런 성향이 강하더라구요. 게임도 한국에서는 정가유지 엄청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해외에서 싸게 팔더라도 한국시장에서는 가격유지 엄청하는거죠. 외국시장과 공유가능한 디지털시장이 열리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격방어가 강한 게 우리나라 유통사들 정책이긴 한것 같네요.

2022-05-19 18:32:44

시장이 작고 수요가 적으니 단가가 올라가는건 어쩔수 없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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