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 [감상기] 천공의 에스카플로네BD-BOX (스샷 수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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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4 22:26:04
BD 리뷰 시리즈
'천공의 에스카플로네'는 일본의 텔레비 도쿄 계열 방송국을 통해 1996년 4월 2일부터 같은 해 9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한 편씩 총 26화가 방영 된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선 SBS에서 1998년 8월 24일부터 방영 했는데, 월/화 주 2회 방영이었지만 시간대가 몇 번 옮겨지는 등 우여곡절 끝에 99년 1월에 최종화 방영. 그래도 아마 이 애니메이션을 기억하는 국내 팬분들은 대개 이 SBS 방영판을 통해 이 작품을 접하셨을 것입니다. 특히 국내 방영판은 훌륭한 우리말 더빙이 호평받았는데, 여주인공인 칸자키 히토미(국내명 마리 에버하트) 역을 맡았던 최 덕희 씨나 주인공인 반 파넬 역을 맡았던 강 수진 씨를 필두로 참여한 모든 성우분들이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연기로 작품의 몰입감을 높여 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단지 당시 국내 사정상 잔인하거나 한 장면들을 가위질 해야 했고 우리말 더빙시에 그 부분 더빙을 아예 안 했기 때문에 국내판 DVD는 일본어+우리말 자막 디스크와 우리말 더빙 디스크를 따로 제작하여 함께 발매해야 했다는 어두운 일면(...)도 있습니다만.
한편 DVD는 일본에선 2000년 5월에 박스 한정판을 1년 한정 선행 발매. 개별판이 2001년 5월부터 한 달에 한 권씩 릴리즈 되어 11월에 총 7권으로 완결. 우리나라에선 2003년 11월에 DVD 박스가 정가 20만원(!)이라는 가격표를 달고 등장했는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기억하는 국내팬들은 공동구매 등으로 본 작품을 입수하고자 애썼더랬습니다. 지금은 블루레이 박스를 20만원에 정발 하겠다고 해도 과연 얼마나 팔릴지?
다만 이 이른바 '구판 DVD'는 일본에서도 워낙 DVD 초창기에 발매되었는지라 포맷에 대한 이해나 퀄리티 조정에 대한 노하우가 거의 전무했던 관계로 아주 심각하게 나쁜 영상 퀄리티로 수록된 바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VCD 퀄리티. 결국 일본에서 2007년 11월, 리마스터DVD 박스가 발매. 이 리마스터 DVD는 대폭 일신된 영상 퀄리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블루레이 박스는 일본에서 올해 2월 24일에 발매되었으며 정가 38,850엔(세 포함). 일본에선 발매전인 작년 10월 8일부터 BS11 채널에서 매주 토요일 23시에 본 블루레이 박스에 쓰인 HD리마스터 소스를 새로이 방영했습니다. 소스 자체는 07년 작업한 리마스터DVD 용으로 작업했던 HD리마스터 소스이지만 HD해상도로 공개된 것은 이것이 처음. 그리고 이제부터 그 HD리마스터가 담긴 블루레이 박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볼까 합니다.
* 본 블루레이 박스는 가까운 친우가 입수한 것을 리뷰차 감상/ 스펙 확인 한 것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확인 후 반환했습니다만 혹시나 미확인 했거나 다소의 내용 누락이 있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확인이 원활하지 않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디스크 스펙
BD-ROM 듀얼 레이어(50G), 전체용량 36.2G/본편용량 36.1G
영상스펙 1080P24(AVC)/ 화면비 4:3/ 비트레이트 38Mbps
음성스펙 LPCM(16/48) 일본어 2.0ch/ 비트레이트 1.5Mbps, 자막 없음
전체 7장(본편 5장 + 특전 2장)으로 이루어진 본 BD박스는 본편을 담은 디스크에는 말그대로 본편만이 담겨 있습니다. 일체의 특전이나 오디오 코멘터리는 없으며 본편 외에 비는 약 100메가 정도의 용량은 탑 메뉴 화면이나 경고문 등에 쓰인 용량입니다.
위 스펙은 1번장의 스펙이며 1~4번장까지 다섯 화씩 수록. 각 화당 용량은 대략 7기가 언저리. 5번장에만 여섯 화를 수록했으며 이때문에 5번장은 위 용량 데이터에 7G 가량을 더하시면 됩니다.
비트레이트 차트. 아주 고르게 깔리는 비트레이트 평균치는 요즘 재패니메이션 블루레이의 그것을 연상케 합니다. 이는 35mm로 제작 된 소스, 연식에 따른 보관 정도의 양호함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사료됩니다.
한 편 본편 디스크의 팝업 메뉴는 각화 제목이 먼저 뜨고 - 챕터(오프닝/A/B/엔딩/예고편)을 선택 가능. 탑 메뉴에서는 디스크별 탑 메뉴 전용 일러스트가 배경으로 펼쳐진 상태에서 동일한 셀렉트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이 일러스트는 DVD시절 케이스 일러스트를 그대로 전용했습니다.
2. 영상 퀄리티
* 이하 모든 이미지는 클릭시 새창에서 1240x698로 표시되고, 해당 이미지를 다시 한 번 클릭하시면 1920x1080 이미지가 표시됩니다.
서문에도 적었습니다만 구판 DVD의 경악할만큼 열악한 화질을 기억하시는 분이시라면 적어도 BD는 그 물건은 잊어도 된다고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작품은 TV판이지만 35mm로 제작 되었고 10년 정도가 흘러 HD리마스터가 이루어졌으므로(96년 방영 - 07년 HD리마스터) 소스 보관 상태도 괜찮았던지 전체적으로 꽤 안정된 영상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물론 '제작 연식을 감안하여'라는 꼬리표는 붙여야 합니다만.
위 샷은 BD 본편에서 캡쳐, 아래는? BD박스 내 특전 디스크 2번장에 수록 된 2화&3화 다이제스트 영상에서 캡쳐. 이 다이제스트 영상은 구판DVD 업스케일링 수록으로 추정(해상도는 1080i)되는데 척 보면 아실 수 있듯이 색S/N을 따지기에 앞서 먼저 색온도부터가 아예 다릅니다.(당연하지만 같은 디스플레이, 같은 설정에서 캡쳐) 물론 다이제스트 영상을 BDP에서 1080P로 업스케일 해서 비교해도 선예도, 디테일의 차이는 도드라지고요.
이 BD박스의 재밌는 점은 퀄리티가 다른 영상이 3종류를 비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 두 종류 외에도 BD박스 내 특전 디스크 1번장에 수록된 총집편은 영상의 컨트라스트와 색온도 상태로 미루어보아 HD리마스터 용으로 제작된 여러 소스 중 하나를 전용한 것으로 보입니다.(다른 경로를 통해 리마스터DVD 에서 캡쳐한 샷을 참고해 본 바, 리마스터DVD 수록 소스와 색온도는 다르고 컨트라스트 상태는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즉, 최종OK 싸인이 나기 전의 몇 가지 HD리마스터 소스중 하나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
이 BD 본편의 전반적인 화질은 개인적으로 '연식을 감안할 때 상당하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특히 색 재현이 상당히 우수해 졌기에 알렌 등 금발 캐릭터들은 인물이 살아나며(^^;) 적절한 컨트라스트와 다소 어두워 보이지만 잘 표현되는 계조 등으로 인하여 안정된 화면에서는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특히나 인상적인 것은 화면 떨림이 거의 감지되지 않는다는 점. 이것은 같은 35mm 제작의 [카드캡터 사쿠라] TV판 BD에서도 인지한 것이지만 소스빨이 있어서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덕택에 최종 해상도에서도 이득을 보고 있어서 여러모로 괜찮은 느낌입니다.
근데 여기까지는 칭찬이었고 이제부턴 단점. 이 BD 화질 최대의 문제는 '일정하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혹시나 말씀드리지만 이건 본편 오프닝 캡쳐입니다. 절대 샷 섞인 거 아니구요. 뭐가 문제냐? 로고의 샤프니스가 굉장히 트미해진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 각 화의 타이틀이 뜰 때나 본편 내 CG사용 씬 등에선 해상도가 일시적으로 반토막 이상 나는 듯 화면이 맹해지는 것이 감지됩니다.
당시 테스트차 도입된 CG는, SD해상도 상태로 필름 프린트 하는 방식으로 제작했기에 리마스터에 한계가 있었다고 하며 이런 씬에선 전체 화면 조화를 위해 아예 화면 전체를 어느정도 다운 퀄리팅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계조 표현에 애쓰긴 했지만 암부에서 뭉치는 화면이 간혹 감지되며 어쩔 수 없는 플리커나 노이즈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샤프니스를 과도하게 올린 씬도 당연하다는듯(?) 있고, 화면별로 명암 표현이 다소 불안정하여 간혹 계조 브레이크가 나오는 화면, 투명도의 편차가 나는 씬 등등 이런저런 문제가 감지되는 씬이 아주 없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문제가 있는 샷을 모두 캡쳐하다보니 너무 장수가 많아져서 업로드는 생략하겠습니다만.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전반적으로 좋은 화면입니다. 단점들이 전면적으로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기에 좀 망설여지게 하는 감은 있고 이런 점들을 감안하여 최종적인 평균 영상 퀄리티 평점은 별 다섯 개에 3~3.5개입니다만 잘 나온 샷만 치면 여유롭게 4개는 줄 수 있다 생각합니다. 80~90년대 TV판 애니메이션의 BD 화질 중에선 충분히 상위권에 랭크될만한 수준입니다.
3. 음성 퀄리티
에스카플로네 하면 먼저 칸노 요코/미조구치 하지메가 담당하고 바르샤바 필하모닉이 로마 가극장에서 연주한 것을 녹음하여 수록한 풀 오케스트라 파트의 BGM이 특히나 떠오른다는 분이 많으시고 BD에서도 그런저런 점은 나름대로 잘 살렸습니다.
PCM 16/48 스테레오라는 평범한 스펙은 오리지널 음성 소스를 그대로 수록하는 데 역점을 둔 것으로 사료되며 출력 퀄리티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BGM은 DVD에 비해서 선도가 다소 개선되어 있으며 다이나믹 측면에서도 크지 않으나 향상을 거둔 것으로 들립니다. 다만 역시나 과한 기대는 금물, '연식을 감안하고' '영상물과 함께 있는 음성'에서 나오는 예의는 지켰다 정도로 총평하겠습니다.
대사 재생력도 좋은 편인데 목소리의 질감과 투명성 역시 나름대로 나옵니다. 당시 약관 16세로 애니 더빙에는 처음 도전했던 사카모토 마아야 씨의 다소 어색한 연기는 주변의 다른 캐릭터를 맡은 A급 성우들의 연기와 비교되어 좀 다른 의미로 '다른 세계로 뚝 떨어진 여고생'같은 느낌을 충분히 자아내는데, 이런저런 점에서도 [톱을 노려라! 건버스터] 같이 재더빙을 한 번 해보면 꽤 재밌지 않을까 싶은 작품이었지만 다들 아시듯이 시도된 바가 없지요. 이런 점만 따지면, 본 BD박스에는 우리말 더빙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그 점에서 국내 정발DVD 쪽에 가치가 있다 하겠습니다.
이런저런 점들을 고려하여 전체적인 평가는 별 다섯개에 3.5개입니다.
4. 영상 특전
본 BD박스의 영상 특전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특전 디스크 2장에 모두 담겨 있습니다.
특전 디스크 1은 전편을 총 세 화로 압축한 총집편입니다. 영상 퀄리티 항목에서 논했듯이 본편보다 퀄리티에서 좀 떨어지긴 해도 나름대로 다른 맛이 있는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총집편은 07년 발매 된 리마스터DVD 에서도 수록된 바 있습니다.
한편 특전 디스크 2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뮤직클립: 총 5종류의 곡이 있으며, 리마스터DVD 에서도 수록 되었습니다.
약속은 필요없어/미스틱 아이즈ver1 & ver2는 HD리마스터 한 버전을 논크레딧으로 수록했습니다. 1080P24.
친구/푸른 눈동자/빛 속에서는...DVD 수록버전을 그냥 업스케일링한 1080i.
- 2화/3화 다이제스트: 1080i. 퀄리티는 영상 퀄리티 항목에서 서술. 리마스터DVD 에서도 수록.
- PS소프트 [에스카플로네] 오리지널 무비집:
플레이 스테이션으로 발매된 게임 속에 담겨있던 동영상을 모아서 수록했습니다. 그렇지만 PS의 그 열악한 동영상 퀄리티하고는 격이 다릅니다. 당시 제작 소스부터가 고해상도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서 PS해상도에 맞게 다운 퀄리팅 한 것이든가, 아니면 리마스터를 해버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상도 1080P24, 이 역시 리마스터DVD 에서도 수록된 바 있습니다.
- 클럽 에스카플로네:
이것도 DVD 영상특전으로도 수록 되었던 성우 간담회 영상입니다. 캐스트 인터뷰/스탭 인터뷰 등이 따로 준비되어 있으며 보신 분들은 아시겠으나 당시의 출연 성우분들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블루레이 박스CM: 여기서부터 BD에서 새로 수록된 특전...이라지만 달랑 한 종류의 빈약한 CM이라 그다지 감흥은 없습니다;
- 스페셜 좌담회:
이거야말로 BD박스 오리지널 영상 특전. BD 발매에 부쳐 정말 오랜만에 다시 모인 성우 좌담회를 1080i로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의 나이 든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좀 웃기는 건 시간이 꽤 흐른 관계로 다들 96년 녹음 당시의 이야기를 많이들 까먹어서 이야기 진행이 잘 안 됩니다;
이처럼 영상특전은 좀 빈약한 편이고 BD만의 특전은 더 그렇습니다. 오디오 코멘터리 몇 화 정도는 수록해 줄 법도 하지 않나 싶지만 깔끔하게 전혀 없고...북클릿이나 아트 웍스는 나름대로 볼 만한 부분도 있지만 역시나 총력을 다 했다고 느껴지지는 않네요. 사실상 본편 리마스터 퀄리티로 높은 가격을 정당화 한 느낌이라 사람에 따라선 호불호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일 듯 합니다.
5. 총평
[천공의 에스카플로네]는 선라이즈가 상당한 공을 들여 제작했으며 이는 전반적인 작화 퀄리티, 쓰인 음악, 성우진 등에서 충분히 그 면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내 흥행은 그냥저냥이었고 시나리오 전개도 전반에 비해 후반이 지나치게 휙휙 지나가는 느낌이라 이런저런 점들을 감안하여 팬들은 조기종영 설을 거의 확신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당초 3쿨 39화로 기획되었던 작품이 26화로 급 마무리 되었다는 설. 이는 사실 공식 확인된 바 없기 때문에 설에 불과합니다.)
조기종영이 사실인지야 확실치 않지만 아무튼 여기저기 헛점이 드러나는 불친절한 내러티브는 개인적으로도 이 작품에 대한 전면적인 호평을 멈칫하게 하는 요소이고, 발매전부터 이미 화면 퀄리티가 어느정도 보장됨이 예상되었던 본 BD박스 구입을 망설인 이유도 사실은 여기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뭐 코가 지나치게 뾰족하다든가(-_-ㅋ) 전반적으로 퀄리티는 좋지만 얼굴 작화가 장면마다 달라진다는 점 등등. 특히나 BD에선 화면빨과 함께 그게 더 잘 살아나서 오랜만에 한바탕 웃을 수 있었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열악한 화면 퀄리티의 극장판 블루레이는 소장하고 있는데, 이는 이 극장판 BD에 우리말 더빙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만 에스카플로네란 컨텐츠가 갖고 있는 어떤 추억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순정만화 쪽에서 빈번히 채용되던 '다른 세계로 간 여자아이'라는 컨셉으로, 판타지적 요소와 '가이메레프'들의 독특하고 멋진 메카닉 디자인 등을 잘 버무린 소재나 연출 그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이런 요소들이 다소 파격적으로 재해석/구성 된 극장판은 그런 점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름대로 리뷰를 위해 감상도 했고, 본문 내용에서도 꽤 띄워 준 이 TV판 BD박스의 가격은 아마존 저팬 할인가로도 2만 9천엔에 육박하기 때문에 쉽게 권해드릴만한 가격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에스카플로네 팬이라면 한 번쯤 구입 고려를 진지하게 고려해 보실만한 퀄리티 - 주로 영상 퀄리티 - 는 나온다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반다이 비쥬얼이 미국에서 철수한 관계로 염가 미국판 발매는 가망 없어 보이며 국내 발매는 더욱 꿈꾸기 어려울 작품이라...이 작품을 정말 깊이 좋아하시는 팬이라면 그래도 이 일본판 BD박스를 추천합니다. 자막이 전혀 없으며 우리말 더빙도 없습니다만, 앞서 말씀드린 사정상 TV판의 우리말 더빙은 아예 디스크를 따로 만들어 수록해야 하므로 발매 가능성은 거의 0에 수렴한다고 예상됩니다. 따라서 우리말 더빙과 자막을 더 원하신다면 정발DVD 박스를, 더 좋아진 화면 퀄리티와 깔끔하게 총정리 된 구성을 원하신다면 이 일본판BD 박스에 더 메릿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BD 발매: 2012년 2월 24일/ 920분/ 감독: 아카네 카즈키&제작: 선라이즈/ 발매: 반다이 비쥬얼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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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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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대는 속일 수 없는지 라제폰BD의 전철을 그대로 밟았네요.
그만큼 투자할 수 없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그때 그 시절 명작을 지금작품같은 선예도로 즐기고 싶다는 욕망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