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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게]  [잡담] 에바:Q BD를 통해 본 에바:Q 감상 주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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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4 22:20:25
* 들어가기에 앞서

본 게시물은 현재 메가박스를 통해 국내에 개봉, 상영중인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Q(3.0)와 / 일본내 4월 24일 발매된 블루레이(이하 BD)「에반게리온 신극장판: Q(3.33)」를 모두 본 상태에서 작성한 개인적인 감상에 가까운 잡문입니다. 이 글에 약간이나마 실용성이 있다면, 감상 가이드를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있는 정도이며 그 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성 취지에 따른 장점이자 본 게시물의 거의 유일한 장점은 작품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최대한 자제되고 있다는 점 정도. 하지만 이역시도 이미 본 사람의 안이함이 작용하여 혹시나 아직 보지 못 한 분들께 불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도 없지않습니다.

따라서 스포일러를 최대한 회피하길 원하시는 분이라면 본 게시물은 적어도 극장에서 당 작품을 관람하신 후에 열람해 주실 것을 권합니다. 본 게시물은 극장 상영중인 3.0 외에도 BD 3.33과 공통적인 감상 주안점도 담고 있으므로, 극장 관람 이후에 읽으신다하더라도 아주 약간의 효용성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 서문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및 シン エヴァンゲリオン劇場版:||(가번역 -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은 총 4부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본 시리즈는 제작결정 당시 일본의 전통예능統芸能에서 모티브를 가져 온 '서, 파, 급' 3부작과 제4부를 총 3회에 걸쳐 공개하는 것으로 발표된 바 있으며, 그 3부에 해당하는 '급急'은 'Q'로 제목이 변경(* 急과 Q는 일본어로 발음하면 발음이 같습니다.)되어 2012년 11월 17일에 일본내에서 개봉하였습니다.

이 시리즈는 4부 シン エヴァンゲリオン劇場版:||(가번역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에서 완결하는 것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개봉한 Q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던 참신한 전개를 제시하며 미지의 영역에 돌입, 동시에 '이카리 신지의 이야기'로서 모든 요소를 수렴하고 있습니다.(원문: ~同時に「碇シンジの物語」として、すべての要素を收斂している) 영상도 과거 TV 시리즈나 극장판의 컷을 재사용하지 않았으며 화면비 역시 시네마 스코프(2.35:1)를 채용한 완전신작으로, (이를 통해)본 4부작이 90년대에 방영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단순한 리메이크와는 전혀 다른 지평을 목표로함이 명백해 졌습니다.

드디어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 '새로운 이야기'. 훗날 공개될 완결편을 향해, '에바의 세계'는 대체 어떻게 움직이기 시작하는가. 이 미지의 충격을 전신으로 받아들여 마음이 개운해질 때까지 체감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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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문은 에반게리온: Q(이하 에바:Q) BD에 동봉된 북클릿 1p에 수록된 소개문에서 일부를 발췌, 번역한 것입니다. 개인적인 게시물 작성에 있어서 원작의 동봉물이나 그에 해당하는 텍스트를 그대로 번역하는 것은 되도록 지양하고 있습니다만, 본 게시물의 서두를 적는 데 있어서 이보다 더 적당한 서문은 없으리라 생각하여 부득이하게 옮겼음을 미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서문에서 이미 그 편린이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만 에바:Q가 담고 있는 내용은 '완전히 새로운 에바'와 '알 수 없는 결말에 이르기 위한 프롤로그'입니다. 아직 에바: Q를 보지 않으셨으면서 볼 예정이신 분께선 이 점을 미리 염두하시고 감상하신다면 당 작품이 추구하는 바를 보다 쉽게 감지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 영상 주안점

* 이하 모든 이미지는 일부를 제외하고 클릭시 새창, 재차 클릭시 1920x1080 이미지가 표시됩니다.



서문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에바:Q 라는 작품의 영상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어 보실 부분은 화면비 2.35:1 이라는 점입니다.

화면비의 경우 전작이었던 :서와 :파가 1.85:1이었던데 비해 이번 :Q는 2.35:1의 비율을 씀으로서 그만큼 '영화'로서의 모습, 파노라마 감을 강조한 데가 있습니다. 또한 이는 단순히 '전작과의 차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 화면비의 장점과 이를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영상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이야기를 화면비에 맞춰 연출하고 있기에 미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개의 가정 감상자 분들은 16:9에 더 가까운 1.85:1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시고 아마 에바:Q BD가 정식발매되면 이 2.35:1 화면비에 대해 본격적으로 불호를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 작품의 영상은 괜히 멋부리느라, 혹은 전작과의 차별이랍시고 답답하게 화면을 줄인 게 아니라 그에 맞는 영상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이는 액션, 드라마 등의 내용적인 국한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씬에 걸쳐 음미하실 수 있기도 합니다.

조금 과장을 섞어 말하면, 이 덕분에 에바 신극장판은 :Q에 와서 비로소 애니메이션 '영화'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라도 이번 에바:Q는 2.35:1 구현에 적절한 홈씨네마 시스템을 갖춘 분이 아니시라면 한 번쯤 영화관에서도 즐겨두실 것을 권장합니다.


3. 음성 주안점



에바:Q는 음성에 있어서도 서, 파와는 극장 상영당시부터 이미 다른 포맷으로 사운드를 수록했습니다. 서, 파는 돌비디지털 서라운드EX(6.1)이며 Q는 5.1 서라운드. 이를 반영하여 서, 파 BD는 돌비트루HD/ DTS-HD MA 6.1(매트릭스)로 수록했으며 Q BD는 PCM 5.1(디스크리트 및 PCM 2.0) 포맷으로 사운드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에바:Q BD의 사운드는 전작 에바:파 BD의 사운드에 비해 채널 밸런싱에 더 신경을 쓴 것으로 들리며, 한편으로 전체적인 하모니에 따른 공간감을 잘 추구하면서도 적재적소의 리어 사용과 분리/ 이동감을 통해 임팩트감을 추구하는 것도 잊지 않은 느낌입니다. 특히 리어 사용에 따른 서라운드 감은 가정에서 훨씬 명확하게 체감이 가능한데, 이것이 제가 관람했던 영화관 사운드 시설의 문제인지 아니면 BD에서 보다 사운드 디자인을 명확하게 재편집했는지는 확신하지 못 하겠습니다만 비교를 차치한 절대적인 수준으로 평가해도 충분한 만족을 줄 수 있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굳이 흠을 잡으면 위와 같은 미덕 때문에, 액션씬 사운드 중에서도  '직접 와닿는 파열감'은 에바:파에 비해 좀 덜합니다. 하지만 1. 에바:Q의 내용상 국지적인 액션성에 주력하는 정도가 에바:파 보다 덜하다는 점, 2. 에바:Q의 액션씬이 초반/후반의 다소 먼 호흡으로 배치되어 있어 그 중간의 '드라마'가 강조될 필요가 있고, 3. 그 드라마 전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사 및 피아노 연주 씬 등의 사운드 전달에 있어서는 이러한 경향이 훨씬 도움이 되기에 충분히 좋은 느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BGM뿐 아니라 분위기 형성에 일익을 담당하는 효과음 등의 감도도 잘 살아있어 캐릭터와 동화된 감상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다는 점도 미덕. 요약하면 사운드에 있어서는 별로 흠잡을 데가 없으며 제작진, 특히 본작의 음악을 담당한 사기스 시로 씨가 추구한 바가 충분히 잘 전달되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사운드 부분에서만큼은 영화관 관람 이후에도 BD로 다시금 음미해 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4. Rebuild of Evangelion: 3.33



에바:Q BD의 서플에는 트레일러, TV 스팟 등의 광고 영상과 함께 'Rebuild of Evangelion 3.33'(이하 리빌드 3.33), AR대본이 들어 있으며 총 길이는 약 36분 가량입니다.

개중에 극장 상영판(3.0)과 BD판(3.33)의 차이점에 대해 짚어주는 리빌드 3.33은 전작 파의 서플중 하나였던 리빌드 2.02에 비하면 분량이 절반(2.02: 약 22분/ 3.33: 약 11분)정도이지만 그대신 Q 극장판/Q BD판의 차이점 설명을 보다 세세히 주석을 달아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리빌드 3.33으로 미루어 Q의 극장판과 BD판은 세세한 이펙트, 3D 효과 교체, 장면의 일부 수정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특기할만한 추가 혹은 삭제 씬이나 심대한 변경은 없으며 이는 극장판/ BD판을 양일에 걸쳐 차례로 감상한 제 기억상의 비교로도 그러합니다. 이에는 에바:Q BD가 이전 시리즈의 그것들보다 훨씬 짧은 텀을 두고 발매되었다는 점도 작용했다고 사료되며 나름대로 BD를 구매하시는 분들께는 다소의 아쉬움, 극장을 통해서만 관람하신 분께는 안노...아니 안도로 작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5. 기타

_1. '거신병, 도쿄에 나타나다. 극장판'



익히 알려진 사항입니다만 일본내 개봉된 에바:Q는 상영에 앞서 '거신병, 도쿄에 나타나다. 극장판'이라는 제목의 10분 정도 길이의 별도 숏 무비가 상영됩니다. 국내 정식개봉된 에바:Q에서는 이 무비가 나오지 않으므로 국내 개봉 에바:Q의 러닝타임은 96분.

이 숏 무비는 도쿄 현대 미술관에서 작년 7월~10월에 열었던 '안노 히데아키 특촬박물관: 미니어처로 보는 쇼와/헤이세이의 기술' 전람회에 전시할 목적으로 제작된 작품이 베이스가 되었으며, 전람회 기획과 본 영상의 제작 프로듀서인 스튜디오 지브리 소속 스즈키 토시오 씨가 Q와 동시 상영하는 것을 제안, 안노 감독이 응하는 형태로 실현되었다고 합니다. 전람회 당시 출품작에 영상/ 음성 모두 새로 조정을 가하여 수록, 현대판 미니어처 무비 제작력의 거의 정점을 볼 수 있는 관계로 과거의 일본 특촬물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당시와의 기술차 등을 비교하며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본 작품을 에바:Q 본편에 앞서 보여주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분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일단 제작진이 밝힌 바에 따르면 안노 감독이 최초로 애니메이터로서 역량을 드러낸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제작 참여 경험 및 중요한 일익을 담당한 '거신병'에 관련된 기록을 어떤 형태로 재창조 + 이를 안노 감독이 감독으로서 역량을 쏟고 있는 에바 신극장판, 중에서도 Q에 앞서 상영하는 것으로 안노 감독에 대한 어떤 상징적인 예우를 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런 사유를 떠나, 순수하게 충분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작품이므로 보고듣고 즐기는데 상당한 즐거움을 준다고 덧붙이고 싶습니다. 향후 발매가 예상되는 정발 에바:Q BD에 본 숏 무비가 그대로 수록되어, 우리나라 극장에서 관람하지 못 하신 분들께서도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_2. BD 초판 특전 OST

 

좌측이 본편 BD, 우측이 특전 CD. 이 특전 CD는 에바:Q BD 초판에 동봉되며 여기에는 에바:Q의 OST가 담겨 있습니다. (초판 특전이기에 초판 물량 소진 이후에는 포함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2012년 11월 28일에 발매된 총 2매 분량의 에바:Q 공식OST『Shiro SAGISU Music from "EVANGELION:3.0" YOU CAN (NOT) REDO.』(우리나라에도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와 이 특전 CD의 가장 큰 차이는, 전자가 모든 악곡의 풀 버전을 담고 있는 데 비해 후자는 극중에서 사용한 형태로만 편집하여 수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신 본 특전 CD에는 에바:Q의 주제가인 벚꽃흐름櫻流し(song by 우타다 히카루)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편집 수록이라는 점 덕분에 OST의 존재 의의중 하나인 '음악을 통해 작품을 회상한다.'는 취지에는 좀 더 걸맞기도 합니다. 앞서의 숏 무비와 마찬가지로, 향후 발매가 예상되는 정발 에바:Q BD에 본 특전 CD가 포함되길 바랍니다.


6. 마치며



서문에도 밝혀져 있지만 에바:Q는 '최종장을 위한 프롤로그'인 작품입니다. 말하자면 프렐류드에 해당하겠고 당 작품을 보시기에 앞서 이를 감안해 두시라 말씀드리는 것은 제 개인적인 감상상, 이 애니메이션 영화는 보는 사람의 유쾌/불쾌를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최종장을 보게 만들기 위한 목적의식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에바:Q는 다른 무엇보다 상업성에 충실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안노 히데아키 감독은 신세대, 신포맷, 신기술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으며 이는 모두 자신의 작품을 최대한 멋지게 포장하고 + 계속 팔릴 힘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는 Q 역시 계승하고 있어 그 AV적인 측면에는 별로 나무랄 데가 없는데, 또한 Q에 이르러 거기까지만으로 그치지 않고 이야기 면에서도 시청자를 잡아놓기 위한 한 수를 두고 있다고 보입니다. 이 작품을 보신 분 누구나 아마 다음에 나올 마지막편을 기대하는 마음은 동일하리라 생각합니다.

 

일전에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 vol.6] BD에 대한 감상(링크)을 말씀드리면서 해당 작품이 vol.7을 위한 프롤로그 성격이 짙음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에바:Q 역시 그런 맥락은 내포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자가 '순진하고 우직하게 만든' 프롤로그라면 후자는 '참으로 에바스럽게 만든' 프롤로그입니다.

지금까지는 계속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을 보지 않으신 분들 역시 염두하여 일반적인 단어를 골라 작성한 게시물입니다만 여기에서만큼은 이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데, 그것은 이 작품이 에반게리온:Q 이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장난인가...싶으시겠지만 최초 TV판 공개이후 18년차에 이른 에반게리온과 그 세계를 어느정도 알고 계신 분이라면 아마도 공감하실 수 있지않을까 그렇게 맘대로 생각합니다.

여러 어지러운 이야기를 적었습니다만 요약하면 딱 한 가지. 일본 애니메이션이라는 다소 특이한 '장르'의 요체중 무언가를 요즘 시대에 걸맞는 퀄리티로 즐기고 싶으신 분이라면 본 작품을 영화관과 BD로 감상하시길 권합니다. 굳이 덧붙이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무언가...라고 해두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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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3-04-29 11:42:47

일본에서 보고 온 작품이지요. 일본 여행 중에 꼭 해야만 하는 일 No.1 이었구요.
거신병으로 시작을 해서 순간 극장에 잘 못 들어왔나 싶었습니다. ;;; 뭐지 이건 .. 하면서 본 ..

상당히 에바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열혈스러웠던 파와는 전혀 달랐죠. 다만 너무 급변한 작품이라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서, 파 때의 애니메이터들이 나가고 새로운 애니메이터가 진행했다고 들었는데 그림체 또한 많이 바뀌었고 원래 진행하려던 Q 가 아니라 한 번 엎어지고 다시 새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파 때에 나온 예고편이 Q 에 나오지 않으니 이건 아마 마지막 편에서 다뤄줄 거다라고들 많이들 생각하시던데 전 거기에 동의하지 못하겠더군요.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하긴 했지만 3.33 은 작화 수정도 거의 없고 추가컷도 없다고 들었습니다. 필름컷 또한 들어있지 않고 말이죠. 이래저래 불만스러운 패키지입니다. 개인적으론 말이죠. 그래도 일단 구입은 해야 할 거 같아서 구입은 하려고 합니다. 다음 극장판은 과연 언제 나올 것인지 .. 기대반 걱정반 입니다. 하핳 ..

2013-04-29 13:42:13

있습니다.. 깨알 같이 들어가 있어서 그렇지...

WR
2013-04-30 07:32:15

파 끝의 예고편이 마지막편에서 나오려면 '지난 14년 간의 회상' 뭐 이런 식의 형식을 빌리지 않는 한 어려워 보이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것을 모두 넣고 끝맺음도 제대로 하려면 마지막편은 역대 신극장판 중 가장 길어져야 할 것 같기는 합니다.

하기는 아마도 너무 길어져서 미리 Q를 빨리 상영했다는 추측도 가능하지만서도.

2013-04-29 12:12:18

성인이 되어서 처음으로 극장에서 본 애니메이션으로 보는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느꼈네요.(하긴... 서, 파 블루레이를 고시원에서 헤드폰으로 조심스레 소리조절하며 듣는데, 극장에서 원없는 음향으로 들었으니깐요.)

파와 달리 이번 작품에서 악평들이 많긴 합니다만, 어찌보면 가장 에바스럽다는 느낌을 가장 잘 나타냈다고 하고 싶네요. 2년? 3년? 이 더 지나야 완결 작품이 나온다는 부분에서 큰 멘붕이 올 정도로 완결편이 기대되고 국내에 정발이 되면, 아인스처럼 잘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WR
2013-04-29 14:05:40

저도 기대됩니다. 이런 특이한(?) 레드카펫을 깔아 놓은 이상 본론인 마지막편이 충분한 물건이 되지 않으면 곤란할 것이긴 한데...하지만 뭐 에바의 팬들은 마지막편이 어떤 식으로 나오더라도 알아서 찾아보고 연구할 것 같기는 하네요. 허헛.

2013-04-29 12:25:38

극장 관람당시 (전주 객사 메가박스) 전체적으로 화면이 어둡다고 느꼈습니다. 빠르게 전개되는 액션신 등에서 화면이 어두워 답답함을 느꼈습니다.위 영상에서도 밝기가 밝은 편은 아닌듯 한데 블루레이는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2013-04-29 12:38:39

코엑스 메가박스 11관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원본이 원래 그런건지.. =_=

WR
2013-04-29 14:09:14

Q BD로 확인해보면, 작품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느낌의 화면경향을 지향하고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필요할 때는 그만큼의 밝기를 충분히 부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두워 답답해 못 보겠다...하신 것은 아마도 영화관 영사기 탓(블랙이 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밝기를 낮춰놓는 경우라거나)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 아래 blu-rayz님의 덧글로 미루어보면 일부관 에서는 BD에 준하는 느낌이 나오는 듯 하니 아마 심의에 따른 일괄 수정 이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13-04-29 15:24:46

답글 감사드립니다. ^^

2013-04-29 12:55:37

내심 기다리던 글이었습니다.^^
분더 전투씬에서 좀 3d 렌더 퀄리티가 다소 떨어져 보인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3.33에서 수정된 부분은 많지 않은가보군요.
흥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여담으로 토요일에 극장서 보면서 겪은 재미난 경험(?)이있다면...
바로 옆자리에 어린아이와 아이의 엄마가 앉아 있는 것이 보이길래...
마침 같이 보러간 두번째 관람인 지인을 통해 이번작에 대한 적잖은 멘붕을 들었던바...
아이엄마가 잘 모르고 아이 보여주기엔 적당치 않은 작품을 고른 것이 아닐까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상영 중간에 힐끔 옆을 쳐다보니...
아이는 심드렁하니 제대로 보는둥 마는둥 하고있고 그 엄마가 상체를 세워가며 엄청 몰입해보고 있더군요. 어둠 속에서도 느껴지는 아이 엄마에게 무언가 강한 매니아의 오라같은 것이...^^

나오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이엄마가 제 나이또래라 생각하면 상황이 그리 놀라울 것도 없다는 생각과 함께...
에바란 컨텐츠도 오래되었고, 저도 그만큼 나이를 같이 먹어 갔다는 거로 귀결짓는 훈훈한 경험이었습니다.

2013-04-29 12:59:00

전 개봉 첫 날 조조로 봤었는데, 다 보고 나오려는데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 분들 두 분이 에바 내용으로 서로 얘기를 하는 것을 보니 신기하더군요. 그 땐 에바 연령대가 다양한 편이구나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에바가 벌써 2년 뒤엔 20주년을 바라보네요.

WR
2013-04-29 14:14:39

리빌드 3.33에 따르면 자잘하긴 해도 깊이 파고들어 보면 보게되는 여러 요소들에 대한 수정이 가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지적하신 전투씬 랜더링 퀄리티를 전면적으로 더 올리는 것 같이 시간상 비용상 큰 보완이 필요한 것은 무리였던 모양이라 그렇게 괄목할만한 상향포인트로 느껴지진 않습니다.

그러고보면 에바도 오래되었고 팬들도 나이를 많이 먹었지요. '남녀소' 팬이 '남녀노'로 바뀌었습니다. 예전에 '노'팬이 없었듯, 요즘 '소'팬이 새로 유입되긴 좀 어려운 물건이 되기도 했고.

2013-04-29 13:10:25

앞의 숏무비가 꼭 정발에 포함됬으면 좋겠네요,,,제발 ㅠㅠ

개인적으로 Q에 대해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으나,,, 전 사전 공부를 미리 한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내용도 어느정도 이해되구요. 오히려 왜 악담을 하는지 잘 모를정도로?...

제가 덕후 정도로 에반게리온을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왜 이해가 되는건지,,, ㅋㅋㅋ

정성스런 리뷰잘봤습니다. 정발이 빨리 나오면 좋겠네요~

WR
2013-04-29 14:15:54

리뷰랄 것은 전혀 아니지만, 잘 봐 주신 데 대해 감사합니다. 저도 정발이 빨리 나와서 더 많은 분들이 BD 퀄리티로 접해 보시고 호평이든 비평이든 좀 더 많이들 말씀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2013-04-29 13:45:17

이거 4k로 나온다면 대박일듯..

더 큰 화면으로 거신병과 에바 심지의 멘탈붕괴 장면을 볼수 있는건가?!

WR
2013-04-29 14:18:15

4K를 더 큰 화면이라고 연관지으시는 걸 보면 아직 해상도에 대한 개념이 잘 잡히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해상도와 화면의 넓이는 전혀 별개의 개념입니다.

해상도가 높아지는 것은 실제 제품(TV등)에서 구현하자면 화면이 커지는 게 아니라 같은 화면 면적에서 더 픽셀이 조밀해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물리적으로도 당연한 것이고요. 50인치 FHD를 4K로 만든다고 100인치 TV를 시판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커지는 건 '영상'이지 그 영상을 내보내는 디스플레이가 아닙니다.

해상도 비교표 같은 도표에서 해상도가 높을 수록 면적이 크게 나타나는 건 인식시키기 쉽다는 이유도 있는데, 실제 제품화되면 같은 인치의 화면에 그만한 면적의 그림이 '들어가게' 되므로 더 조밀해진다...뭐 이런 식으로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덧붙이면 에바:Q는 디지털 제작된 애니이며 그 목표 해상도는 최대 1080P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작품이 4K로 나올 경우 의미있는 퀄리티 업을 위해선 원화를 죄다 재스캔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냥 단순한 업스케일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배경등 CG 모델링 작업 되어 있는 오브젝트들은 이마저 불가능(굳이 하려면 아예 새로 무에서 유로 작업을 해야합니다.)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4K 버전이 훗날 따로 나온다고 해도 죄다 새로 작업한 것이 아닌 이상은 BD를 4K 업스케일 해서 보시면 비등한 퀄리티가 나옵니다.

PS: 덧붙이면, Q의 전반적인 영상 경향이 어두운 것은 주인공 신지의 심리 상태를 반영하는 연출적 의미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 근원에는 좀 어색한 CG 랜더링 상태등을 마스킹 하기 위한 이유도 있어 보입니다. 그런 이유로, 4K 버전을 만들려면 싹 새로 만드는 게 최선이라고 하겠습니다.

2013-04-30 05:53:11

제가 말하고 싶은건 4K로 리마스터 된 소스를 넣은 1080P 해상도 출력의 리마스터링 블루레이입니다;;

이미 고전 영화들도 4k 리마스터링 1080p 작업에 들어간지도 됐고

자이언트 로보도 4k 리마스터링 1080p로 일일이 손수 해가며 나온 마당에..
시간과 돈이 충분하다면 애니로도 4k 리마스터링 1080p 하는 게 그리 큰 어려운 작업은 아닐텐데.

뭐가 불가능하고.. 뭘 무에서 유로 만들다고 하시는지..

제가 뎃글에 명학하게 표시하지 않은 잘못도 있네요;;
그리고 에바라는 상품은 오리지널 4k로 다시 재스캔 해도 그럴 자격이 있는 작품입니다.

WR
2013-04-30 06:21:56

4K로 나온다면~ 에서 4K로 리마스터된 소스를 넣은 1080P 블루레이를 연상하는 게 가능한가 여부는 차치하고, 제 말 역시 그 4K 리마스터 자체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자이언트 로보나 고전 영화는 '필름'이니까 4K로 리마스터링 할 수 있고 그게 상대적으로 '쉬운' 겁니다. 디지털 제작 애니와 필름은 그 근본이 틀리기 때문에 해상도를 올리는 일도 전혀 다른 알고리즘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디지털 스캔을 이미 끝낸 디지털 제작 애니는 리마스터를 통해 디테일을 올릴 여지가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미 '디지털'의 공식대로 해상도 및 거기에 들어갈 디테일이 '결정'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디테일을 올리기 위해선 아예 원화 단계에서 재스캔을 해야하는 것인데, 이건 필름을 리마스터 하는 작업과는 차원이 틀린 작업입니다.(물론 필름 리마스터도 DI스캔 방식일 경우 노가다량이 어마어마하지만, 이건 애니 원화 스캔보단 양이 더 적기라도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재스캔을 할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고 그걸 할 의욕, 인력, 시간, 돈이 있느냐 그게 문제인 겁니다. 그리고 판매를 통해 거기 들어간 돈을 뽑을 수 있느냐는 전망까지 포함해서.

WR
2013-04-30 06:26:44

그리고 위에 말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에바:Q를 4K 리마스터 했다! 하면 그건 그냥 업스케일이랑 다를 바가 없다는 이야기이고, 4K에서 연상되는 극적인 디테일 업 이런 걸 느낄 수가 없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하기는 4K Mastered in Blu-ray도 어차피 4K로 마스터링한 소스는 기존 출시 BD와 똑같은 걸 쓰고 거기서 비트레이트만 더 올린 거긴 하니까 '그정도'의 향상만 바란다면 뭐 못 나올 것도 없습니다. 에바:Q도 지금 상태에서 비트레이트를 더 올리고 이번 BD의 약점 몇 가지를 더 개선하는 판이 나오는 것도 생각해봄직은 합니다. 하지만 그 방향이 4K 리마스터는 아니라 이 말씀입니다.

2013-04-30 06:34:13

에바도 이미 tv시리즈로도 계속 필름으로 만들어져 있고 요즘 같은 발전하는 시대에 기술이 끝나는것도 아니고..

기술적인 한계가 있더라도 다시 사람들이 기술적으로 극복해 나갈거고..

결국 4k로도 영화나 애니 끊임없이 나올 겁니다;;

2013-04-30 06:38:35

johjima님 인간(의 기술)은 계속 진화해 나가는데 그걸 구지 부정하며 아니라고 말씀하시는지 전 이해가 안되네요;;

WR
2013-04-30 06:38:54

베르단디99 님께선 지금 제가 하는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 하시고(아니면 안 하시고) 전혀 다른 이야기만 하고 계십니다.

말하자면 베르단디99 님께서 최신 스포츠카를 타고 서쪽으로 가고 계시는 걸 '그쪽이 아니라 동쪽으로 가야 원하는 목적지가 나옵니다.'라고 저는 말하지만 베르단디99 님께선 '내 차는 최신 스포츠카니까 목적지에 간단히 도착합니다.'라고 답하는 것과 똑같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저도 이 이상의 조언은 필요할 것 같지 않습니다.

2013-04-30 06:46:41

왜 조언이 필요없습니까?;;;

johjima님의 조언때문에 이것저것 공부가 되었는데요;;

다만 님은 영상의 발전에 너무 어렵게만 보시는 것 같아요. 조금 까탈스럽다고나 할까요?;

WR
2013-04-30 07:23:52

조언을 해도 전혀 제가 전달하려는 뜻이 전달이 안 되니,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와 다름없지 않습니까?

지금 제가 말하고 있는 건만 해도, 아니 이전부터 계속 그래왔지만 특별히 문제를 어렵게 보거나 까탈스럽다 뭐 이런 문제가 아니라 '뭐가' 문제인지 하나하나 말씀드리고 있을 뿐인데 그 취지도, 의미하는 바도 전혀 이해하고 있지 않으시니 말입니다.

물론 그냥 베르단디99 님께서 믿고 싶으신대로 믿으시는 건 자유입니다. 어떻게 해석을 하신들 제가 그걸 굳이 바로잡을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곡해하신 해석을 계속 굳이 말씀해 주시니 저도 일단 바로잡기 위해 해명은 계속 해드리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는 그것도 좀 힘에 부칠 것 같군요.

2013-04-30 07:43:33

ㅠㅠ 에바는 풀hd로만 국한되어 있어야 하나요ㅠㅠ

정녕 그 이상은 리얼 4k는 절대로 안된다는 건가요? ㅠㅠ

4k로 보고 싶은데 왜 자꾸 앙된다 불가능하다고 하시는지 ㅠㅠ

2013-04-30 17:18:04

베르단디99 님//쉽게 이야기해서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은 디지털로 1080P에 딱 맞추어서 제작된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디지털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리마스터를 거쳐서 해상도를 올려봤자 의미가 없다는 이야깁니다.
다만 옛날에 필름이나 셀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나 고전영화들은 리마스터를 거치면 해상도 올리기 어렵지 않습니다.
요즘같이 4k를 노리고 아이맥스나 고해상도로 촬영된 영화들은 4k로 나오기 쉽겠지요.

2013-04-29 13:59:22

거신병은 아마도 포함안될듯 ㅡㅜ

WR
2013-04-29 14:19:14

뭐, 정발이 어찌 나올지 아직 추측은 어렵지만 기대는 해보죠^^

2013-04-29 14:03:20

M2관은 어두운것 전혀못느꼈습니다

베르세르크볼때 심의땜에 어둡게 처리했다던데 상영관문제일수도 있겠네요;

베르세르크 때도 밝은 장면도 어두워서 좀 불편했던거 같네요

이번 에바는 M2관에서 볼때 화면 매우 좋았습니다

WR
2013-04-29 14:21:14

네, 저도 곤돌 님 덧글에서 언급했습니다만 상영관 퀄리티에 따른 차등이라고 사료됩니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경향과 칙칙한 톤으로 영상을 가져가긴 했지만 필요한 부분에선 필요한만큼의 광량은 내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2013-04-29 17:55:50

전 극장엔 못갔고 블루레이로만 봤는데 화면은 솔직히 어두컴컴한 장면 자체가 많더군요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별로 였습니다.

WR
2013-04-29 18:00:45

너희들도 신지의 심정이 되어보아라~ 라는 안노 선생의 주술이라고 생각합니다.(-_-ㅋ)

2
2013-04-29 18:28:30

Wunder, Wille 등의 출현도 참 에바스럽지요.
Q개봉 이후 관객의 불만은 친절했던 파의 영향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번 작품을 보며 "아, 얜 원래 이런 놈이었지"란 생각이 들더군요.
어릴땐 작품의 불친절한 전개가 도전의식을 자극했지만,
이번 작품은 피로도만 증가시키는걸로 봐서, 늙었다 싶네요.

그래도 ost, DVD, BD는 모두 다 구입하지 않을 수는 없을 듯.

WR
2013-04-29 20:03:35

다들 그렇게 나이가 들어갑니다. 그러면서도 모든 물품을 구입하는 건...마치 관성과 같은 것이지요. 하하하...(펑)

2013-04-29 19:18:31

어쩌려고 이렇게 만들어버린 건지~ 라는 우려가 좀 들더군요.
(원작 엔딩보다야 낫겠지만 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ㅎㅎ)
어쨌건 보는 내내 나디아 생각이 참 많이 났습니다.

WR
2013-04-29 20:04:42

저도 확실히 '그' 음악과 함께 날아오르는 분더 기동씬까지는 즐겁게 보았습니다.

Q의 내용에 대해서는 뭐...일단 마지막편이 남아있으니, 그게 나오고 논하는 게 수순일 듯 합니다.

2013-04-29 19:56:41

질문 있습니다. 블루레이에 동봉된 ost cd에 무슨 락이 걸려 있는 건지요.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서는 재생이 되는데 컴퓨터로 옮기려고 하니 컴퓨터에서 인식을 못하더군요. 파정발판에 수록된 ost는 문제 없이 컴퓨터로 옮길 수 있어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거든요.

ps. 앞에 작화 언급하신 분도 있는데, 저도 약간 얼굴 묘사에 위화감이 느껴졌습니다. 에바스럽지 않은.. 턱이 뭔가 너무 뾰족해서;;; 그래도 막판에 카오루의 죽음을 앞에 둔 '노안'(?)신지의 표정은 좋았습니다. 짠~했어요. 또 메카닉 묘사나 전투 장면은 저로선 정말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정말 신지 회수작전부터 분더 전투 장면 끝날 때까지 거의 숨도 못쉬고 본 듯;;

WR
2013-04-29 20:08:21

별다른 락이 걸렸다는 이야기는 들은 바도 없고, 일단 제 PC ODD에서는 이상없이 잘 인식 됩니다. 파이오니어 DVD멀티롬/ LG 블루레이 롬 두 가지에서 모두 잘 인식되며 플레이어로 쓰는 푸바2000 및 리핑용 프로그램 EAC에서도 모두 정확하게 인식했습니다. 안국역 님의 PC용 ODD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화 변경 사항은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론 별로 개의치는 않았습니다. 아무리 똑같은 외모로 있더라도 14년이란 시간의 흔적이 좀 반영된 거라고 생각하면 뭐^^;

2013-04-29 21:05:22

빠른 답변 검사드립니다. 별 이상이 없으시다니 제 컴에서 다시 한번 해 봐야겟습니다...

2013-04-29 21:28:04

왠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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