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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감상기] Mastered in 4K Blu-ray: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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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4 22:18:38


블루레이에 대해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최근 소니가 내놓는다는 'Mastered in 4K Blu-ray'라는 제품군을 들어보신 일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제품군에는 보시는 것처럼 4K! 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어서, 드디어 FHD해상도 디스크의 시대는 가고 4K해상도 디스크가 등장했구나! 하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기도 하고.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제품군은 4K 디스크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Mastered in 4K Blu-ray는 무엇인가, 그 점에 대해 발매원인 소니측이 명시한 설명 그리고 그에 대한 해설과 함께 실제 발매된 Mastered in 4K Blu-ray를 통해 이를 자세히 말씀드릴 기회를 가져보려 합니다.


1. Mastered in 4K Blu-ray (혹은 4K Mastered Blu-ray)

소니는 올초에 있었던 2013 CES에서 이러한 이름의 제품군을 내놓을 것을 공언했습니다. 발표 당시에도 내용이 많이 와전되어 '4K 타이틀이 나온다더라.' 같은 설이 돌았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려서 이 제품군은 4K 출력이 아니라 1080P 출력 디스크입니다. 즉, 지금까지 여러분이 구입하고 보았던 블루레이와 같습니다.

그럼 무엇이 4K냐? 아무튼 4K라는 이름을 붙였으니 뭐라도 4K일 거 아니냐? 그것은 마스터가 4K 해상도로 만들어졌다라는 의미입니다. (아날로그)필름으로 촬영된 영화를 4K 스캐닝/ 리마스터 했거나(흔히들 4K 리마스터라 부르는 그것), 4K 디지털 촬영을 했거나 하는 이유로 4K 해상도를 가진 마스터 소스, 이들이 이 Mastered in 4K Blu-ray의 마스터입니다.

그러나 Mastered in 4K Blu-ray는 여전히 기존의 BD와 같은 컨테이너(여기서는 물론 블루레이 디스크, 즉 기존의 BD)에 담겨서 나옵니다. 즉, 최대 50G(듀얼 레이어 기준)의 용량/ 최대 47Mbps의 비트레이트(카탈로그 스펙상으로는 50Mbps)를 가진 BD라는 말씀. 여기에서 이미 감을 잡으셨겠지만 Mastered in 4K Blu-ray는 마스터는 4K라도 출력은 FHD, 즉 1080P 해상도로 출력하도록 제작되는 타이틀입니다. 덕분에 Mastered in 4K Blu-ray는 기존 BDP에서 재생 가능합니다. Mastered in 4K Blu-ray의 출력 해상도는 1080P 입니다.

하지만 BD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아라비아의 로렌스', 'BARAKA', '벤허' 등의 BD가 발매되던 당시 제조사가 광고하던 문구가 떠오르실 것입니다. '이 BD는 기존 필름을 4K(혹은 8K) 스캔하고 리마스터하여 얻은 영상을 수록했으며...' 그래, 그랬지. 그럼 Mastered in 4K Blu-ray랑 저들이랑 뭐가 다르단 말인가? 저들도 '4K 마스터(해서) BD에 담은' 거 아닌가. 하지만 Mastered in 4K Blu-ray 쪽도 나름대로 할 말은 있습니다.

Mastered in 4K Blu-ray는 본편에 최대한 비트레이트를 높게 할당, 그리고 용량을 많이 할당하여 좀 더 정세한 화면 그리고 넓은 색역을 제공한다는 잇점, 그러니까 '수록상의 잇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 수년전 거의 똑같은 맥락의 제품군이 이미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소니가 발매한 '슈퍼비트 DVD'입니다. DVD의 용량을 최대한 활용, 서플 같은 것도 제외하고 본편에 최대한 용량을 할당하여 비트레이트도 최대한 높인 DVD. Mastered in 4K Blu-ray의 컨셉은 그와 거의 쌍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게시물에서 이후 저는 Mastered in 4K Blu-ray를 소니가 이전에 출시한 슈퍼비트DVD에 빗대어 '슈퍼비트BD' 라고 표기하겠습니다. 단순히 저 긴 명칭을 다 쓰는 게 귀찮고 괜히 글이 길어져서뿐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혼란과 오해를 줄여줄 수 있는 명칭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훗날 '진짜' 4K 매체가 나온다면, 이 Mastered in 4K Blu-ray와 '진짜' 4K 매체를 구분하지 못 하는 소비자에게 "전에 4K 블루레이랍시고 나왔던 것(Mastered in 4K Blu-ray)도 보니까 그냥 BD랑 별다를 게 없더만 이젠 안 속아." 하는 온당하지 못 한 비난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미 공식 세일즈 명칭으로 밀고 있으니 바꾸기도 늦었고 소비자들이 알아서 현명하게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겠습니다만...


2.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슈퍼비트BD

슈퍼비트 BD는 북미에서 5월 14일에 1차로 고스트 바스터즈, 천사와 악마, 스파이더맨, 토탈리콜, 글로리, 배틀LA(국내명 월드 인베이젼), 택시 드라이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가라테 키드2010(국내명 베스트 키드), 디 아더 가이즈 이상 10타이틀이 출시되었고, 2차로 7월 16일에 고질라, 맨 인 블랙,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스파이더맨2, 머니볼 이상 5타이틀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한편 국내에는 7월 16일에 고질라, 맨 인 블랙, 스파이더맨, 배틀LA, 천사와 악마, 토탈리콜의 6타이틀 출시 예정.

이들중 개인적으로 슈퍼비트 BD의 능력을 가장 손쉽게 캐치, 기존판과 비교할 수 있겠다고 점찍은 타이틀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이 타이틀을 점찍은 이유는 1. 4K 디지털 촬영이 가능한 레드 에픽 카메라로 찍은 작품 2. DCI 색역 상영 전적 있음 3. 기존판을 3D/2D 테스트니 비교니 하는 이유로 꽤 모니터링 식으로도 자주 감상했었기 때문입니다.



좌측이 정발(2D 전용)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하 구판), 우측이 슈퍼비트BD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슈퍼비트BD 간단 스펙


BD-ROM 듀얼 레이어(50G), 본편용량 36.9G (* 구판 25.5G)
영상스펙 1080P24(AVC)/ 화면비 2.40:1/ 비트레이트 34.56Mbps (* 구판 20.99Mbps)
음성스펙 DTS-HD MA(24/48) (* 구판 16/48) 영어 5.1ch 외
자막 영어(SDH 포함), 프랑스어, 스페인어 (* 구판은 북미판에 한국어 有)



구판에 비해 평탄도가 좋아지면서 자랑한대로의 높은 비트레이트를 보여줍니다. 참고로 구판 비트레이트 차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처럼 확연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이외에 슈퍼비트 BD의 특기사항으로는 잠깐이나마 BD의 카탈로그 최대 비트레이트 스펙인 50Mbps가 찍히는 부분이 있다는 것. 여러모로 상징적인(?) 타이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영상 비교
(* 이하 모든 스크린샷은 클릭시 새창, 다시 한 번 클릭하시면 1920x1080 이미지가 표시됩니다.)





두 샷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쉽게 감지가 되시는지? 잘 모르시겠다면 클릭해서 원본 사이즈로 보시는 것 이외에도 다운로드 하신후 이미지 파일 뷰어 프로그램 등으로 순차 비교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위가 구판, 아래가 슈퍼비트판입니다.

양자간의 차이는 크게 두 가지로 1. 전반적인 화면 디테일 2. 상하좌우 정보량 입니다.





이 장면은 좀 더 쉽게 구분이 되시는지? 해상력은 빌딩 각층의 구분이나 스파이더맨 수츠의 질감 등이 다르게 보임을 확인하실 수 있으며 정보량은 아래 샷의 화면 우하단 다리 난간의 이음매 부분 등을 캐치하시면 쉽게 차이 확인이 가능합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이미 말씀드린대로 레드 에픽으로 찍은 작품이며, 구판 BD의 경우에도 비록 3D 카메라 촬영 및 제작을 우선시한 부분이 있고 2D영상 BD화 수록에서 다소 타협한 부분이 있기는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충분히 우수한 영상 퀄리티를 가진 BD라 말씀드리는데 별 문제가 없었던 타이틀입니다. 다만 전체적인 화면 경향이 좀 부드러운 경향이었는데, 슈퍼비트 쪽에서는 포커스/디테일 재생을 한층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BD화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의 DVD vs 슈퍼비트DVD의 DP 비교 리뷰(링크)에도 지적되는 사항이지만, 이번 슈퍼비트BD 쪽도 구판 대비 소폭의 향상이라고는 해도 분명한 해상력의 개선이 있다고 결론을 내리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사료됩니다. 다만 이것이 비트레이트 상승만으로 얻어진 결과인지(구판 평균 21->신판 평균 35) 아니면 BD화 수록 이념에서도 변화가 있었던 것인지는 확실치 않은데 앞서 말씀드린 또하나의 차이: 상하좌우 정보량 차이 까지 감안하면 아예 수록 자체에서 변화를 추구한 것으로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정보량 차이에 대해 좀 더 구분하기 쉬운 씬. 좌측의 액자, 칠판의 글씨 등을 보시면 어느쪽이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지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이 차이가 모든 슈퍼비트BD 제품군에 해당되는 것인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적어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경우 찍힌 화면의 최대치에 보다 가까워진 화면이 되었다는 것은 확실하며 이때문에 구판에 비해 보다 '먼 화면'의 느낌이 됨에도 불구하고 디테일 표현력 상승을 통해 보다 선명한 화면이 되었다는 점은 충분히 평가할만한 장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슈퍼비트판은 상승한 비트레이트의 영향으로 특히 구판에서 일부 거슬리게까지 나오던 암부의 노이즈가 제거되고 전반적인 디테일 향상에 힘입어 암부의 전반적인 표현력 역시 미세하게나마 좋아졌습니다.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하는 장면에서 - 즉, 주요 액션씬 - 어둠이 깔리는 경향이 많은 작품 특성상 이 부분은 꽤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아울러 DCI 색역건에 대해서는 보유중인 PC모니터, TV, 프로젝터를 통해 구판과 슈퍼비트판을 비교해가며 시청해 본 결과 다음과 같았습니다.

DCI색역 불가 디스플레이 + 표준색역 재생 = 구판이나 슈퍼비트나 발색감의 차이를 느낄 수 없음.
DCI색역 가능 디스플레이 + 표준색역 재생 = 슈퍼비트의 발색감이 더 활동적인 느낌은 있으나 대단치 않음.
DCI색역 가능 디스플레이 + DCI색역 재생 = 양자의 차이를 느끼기 어려우나, 슈퍼비트의 컬러가 더 안정적.

물론이지만 이 결과 역시 모든 슈퍼비트 BD에 공통적일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DCI색역이 제시되고 나름의 표준이 자리잡고 영화관에서 이에 맞춰 상영한 것은 그리 오래 된 일이 아니며 따라서 특히 20세기 영화 소스들의 트랜스퍼 시에 기존 BD와 어떤 차이를 내는지는 좀 더 샘플을 많이 봐야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컨슈머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DCI 색역에 대한 대응이나 관련 영상 모드 탑재는 현재 걸음마 수준에 가까운바 사실상 이쪽은 구판과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게 현재로선 정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 천사와 악마같이 구판에 비해 눈에 띄게 색감이 다른 경우도 있다는데 이건 DCI 문제가 아니라 아예 컬러 수록 경향을 바꾼 것으로 사료됩니다.

(* 주: 이 항목은 슈퍼비트 BD의 핵심 어필포인트인 'expended color'를 다루기 위해 색역을 확장시킨 와이드 개멋에 대한 제조사간 호칭의 상이함 등을 감안하여, 소니가 슈퍼비트 BD에서 재현하고자 했던 컬러 의도인 DCI를 통일호칭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컨슈머 시스템에서 재현하는 셋팅은 소니 권장 기준으로 xvYCC(= x.v.color) 가능한 TV와 플레이어 조합으로 이는 소니제 TV와 플레이어 등에서 on/off 설정이 가능하도록 옵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테스트에서는 (DCI 색역이 지원되는)소니제 프로젝터와, 소니제 플레이어를 사용한 x.v.color 셋팅의 on/off 등 다양한 셋팅 조합을 통해 테스트했으며 + 어떤 셋팅 내용으로 테스트해도 슈퍼비트 BD의 핵심 어필 포인트라는 expended color가 별반 효과를 드러내지 못 한다는 것이 이 테스트 결과의 핵심입니다.)


3.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통해 본 슈퍼비트 BD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슈퍼비트 BD가 4K 타이틀로 오인되는 것을 좋은 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훗날 '진짜' 4K 매체가 나온다면, 이 '진짜' 4K 매체와 슈퍼비트 BD를 이름 때문에 구분하지 못 하는 소비자는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 입장에서 반드시 경계해야 할 문제라고까지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충분한 샘플이 모인 것은 아니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통해 살펴본 바 슈퍼비트 BD가 무슨 푸대갈이 소금(중국산 소금을 국산으로 표시된 푸대에 담아 국산 소금으로 파는 것...)처럼 기존에 발매한 동일 작품의 BD를 또다시 팔아먹기 위해 명찰만 바꿔 단 것은 아닙니다. 다른 타이틀의 경우도 이미 발매된 북미쪽의 리뷰를 살펴보면 고스트 바스터즈 같이 구판과 큰 차이를 내는 수준의 화질이라는 타이틀도 있는 등(물론 별 차이 없다는 타이틀도 있습니다. 샘 레이미판 스파이더맨 같은^^;) 소니 나름대로 노력한 구석은 인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예전 슈퍼비트DVD 시절과 비슷한데, 그나마 당시보다 더 높은 기본 해상도 차이로 인해 영상 퀄리티의 차이가 좀 더 구분이 될 수는 있다해도 실제 감상자가 그것을 어느정도 차이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는 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경우 슈퍼비트 BD의 어필 포인트 두 가지(보다 높은 비트레이트와 DCI색역)를 통한 구판 vs 슈퍼비트판 비교가 가장 알맞은 타이틀인 작품인데 그 차이는 글쎄, 개개인의 시청거리 + 사용하는 디스플레이의 능력차 등이나 감상 집중도 등의 편차를 감안하면 그게그거로 판단하는 분도 충분히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절대적인 기준에서 보면 BD에서는 거의 한계급으로 뽑았다싶은 화질이고 레퍼런스급 퀄리티로 추천하는데도 개인적으로는 손을 들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이미 구판 동일 타이틀을 가지고 계신 분께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는 글쎄요.



또한 북미에선 그나마 구판과 동일한 정가에 슈퍼비트 BD가 발매됩니다만(할인률 차등으로 최종 판매가는 슈퍼비트 BD가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에서는 구판의 경우 이미 할인에 들어간 타이틀도 슈퍼비트판의 경우 3만 3천원의 정가를 달고 나옵니다. 여기에 슈퍼비트 BD는 일체의 서플 없이 본편만 수록되며 구판이 확장판인 타이틀도 극장판만 수록되는 경우도 있는 등(이는 정발만의 사항이 아니라 전세계 슈퍼비트BD 공통 사항입니다.) 기존 동일 타이틀 구판 기소유자 외에 완전히 새로 구입하려는 분에게도 망설여지는 구석들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슈퍼비트 BD의 구입은 특히 각각의 타이틀에 대한 리뷰나 다른 구매자 분의 감상을 충분히 참고하신 이후에 숙고하셔서 구입하시는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특히 구판 BD의 영상 퀄리티가 충분히 좋은 것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나 서플을 자주 둘러보는 분이라면 슈퍼비트BD 구입은 '기존 미보유 작품'이나 '반드시 사라, 두 개 사라! 싶은 작품' 정도로 제한하시면 될 듯 합니다.


PS:
사실 소니가 특별히 이름까지 붙여가며 열심히 홍보해서 그렇지, 이미 비슷한 컨셉의 타이틀도 시장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워너의 '카사블랑카'의 경우, 08년에 발매된 UCE버전과 12년에 발매된 70주년 한정판 간에 지금 소개해드린 슈퍼비트BD와 (동 타이틀)구판BD 와도 아주 유사한 컨셉의 차이가 있습니다.

UCE...VC-1 코덱/ 영상 평균 비트레이트 17.92Mbps/ 돌비 디지털 모노
70주년...AVC4 코덱/ 영상 평균 비트레이트 25.91Mbps/ DTS-HD MA(24비트) 모노

물론 개인적으로 일감(08년 버전의 영국반/ 70주년 버전의 일본반으로 비교)해 본 바로도 2012년 출시된 70주년판 화질이 더 좋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굳이 홍보하지 않았어도 잘 찾아보시면 개선판이 나와 있는 경우도 있으니 BD에 애정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이런저런 정보를 수집하셔서 자신의 소장 기준에 걸맞는 퀄리티의 BD를 수집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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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錢生苦 有錢生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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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3-06-15 22:44:13

확실히...차이가 있긴 있네요...그래도 말씀하신대로 시청할 때 큰 차이가 느껴질지는 모르겠네요. 기존판 가지고 있다면 따로 구매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WR
2013-06-15 23:50:48

네, 좋은 구매 가이드가 되면 좋겠습니다.

2013-06-15 22:45:31

글 감사합니다! 자세한 설명과 예시로 이해가 쉽게 갑니다^^

WR
2013-06-15 23:51:25

좋게 봐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2013-06-15 22:47:17

자세한 글 잘 봤습니다. 모르는게 많아서 이해는 어렵지만 대략 4K는 아니지만 확실히 화질(정보량)은 개선되었다는 거네요. 호기심에 한두 타이틀 정도는 구매할거 같아요.(그래봐야 50인치 pdp로 보면 도찐개찐일듯 합니다만..^^;)

WR
2013-06-15 23:52:52

화질과 정보량 모두 개별 슈퍼비트BD 마다 다른 폭이나 양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만, 리뷰 등을 참고하시어 그 변화폭이 특히 크다고 알려진 타이틀로 구입하시면 후회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1
2013-06-15 22:50:24

어쩜 이렇게 글을 잘 쓰시나요?!!!!!!

WR
2013-06-15 23:54:20

몇 번씩 퇴고하고 나서도 부족해 보이지만 제가 능력이 없다보니 이정도가 한계인 것 같습니다. 그저 봐주시는 분들께서 좋게 봐주시길 바랄 뿐입니다.-_-ㅋ

2013-06-16 08:11:41

역시..정성이 보통이 아니셨군요. 정말 감사하며 읽었습니다^^

2013-06-15 22:51:58

저 정도 차이 가지고 기만원 투자할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저같은 막눈 막귀에는...

WR
2013-06-15 23:57:13

예,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다른 새로운 작품들 수집에 눈을 돌리시는 것도 좋겠지요. 새로운 내용이 새로운 퀄리티보다 더 관객을 끄는 요소이기도 하겠고.^^

2013-06-15 22:58:34

조만간 출시될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UCE"도,향상이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개선될 여지가 많은터라...^^;

WR
2013-06-15 23:57:44

저도 기대하겠습니다. 다만 너무 좋아지면 그건 그것나름대로 곤란한데요. 퍼허헛;

2013-06-15 22:58:55

설명과 곁들어 보니 훨씬 이해하기 쉽네요. 감사합니다.
(4K mastered in BD → BD mastered in 4K)

WR
2013-06-15 23:59:13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월경의 보도 자료에는 4K Mastered in Blu-ray라는 표현이 공식으로 발표된 것으로 기억하는데(제가 잘못 봤거나 기억이 이상할 수도 있지만-_-ㅋ), 본문에서는 현재 확정된 표기로 수정했습니다.

2013-06-16 00:12:48

이게 맞죠..

2013-06-15 23:04:36

안본 구판 BD가 많아서 저는 수퍼비트 BD는 아무래도 지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조지마님 글 덕분에 결단(?)을 내리는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멋진 글 감사드립니다~

WR
2013-06-16 00:00:42

도움이 되신다니 다행입니다. 항상 좋게 말씀해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2013-06-15 23:09:21

조지마님의 글을 읽고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13-06-16 00:01:26

네, 저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3-06-15 23:09:39

4K 마스터링은 필름영화에서 더 효과가 좋지 않을까요?
구판 블루레이 중엔 DVD 소스를 재활용한 경우가 많을 테니까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처럼 디지털로 촬영한 영화는 이미 극장용 2K부터
D2D 트랜스퍼라 리마스터링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 같아요.

WR
2013-06-16 00:14:51

일단 본문의 표현은 좀 더 적합하다 싶은 표현으로 수정했습니다.

(수정전 본문에서)제가 말씀드린 '최대급 차이'는 일단 동일한 해상도의 마스터(즉, 4K 촬영 소스나 리마스터)를 마스터로 쓴 구판과 슈퍼비트 간의 차이중에 최대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SD 텔레시네 소스를 쓴 구판 4K 리마스터한 슈퍼비트판은 그 차이가 더 벌어지는 것이 너무 당연한 일이겠지요. 또한 4K 스캐닝/ 리마스터링의 영향은 분명 아날로그 필름이 디지털 촬영물보다 더 큰 것이 맞습니다.(디지털 촬영물은 그냥 업컨버트를 할 수 있을뿐이니)

다만 이때문에 리마스터나 트랜스퍼로 차이를 내기 어려운 디지털 소스의 BD화는 비트레이트 차등에 따른 영향을 더 크게 받습니다. 또한 4K 디지털로 촬영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레드 에픽은 최대로는 5K도 가능하지만)은 덕택에 다른 차등 변수가 최대한 배제되고 오직 슈퍼비트 BD의 홍보 포인트에 딱 들어맞는 변수를 통한 퀄리티 차이를 엿볼 수 있는 타이틀이기에 고르게 된 것입니다.(즉, 해당 변수만을 놓고 볼 때 최대급의 차이를 낼 수 있다. 는 뜻이었습니다.)

2013-06-15 23:09:44

잘 읽었습니다^^

WR
2013-06-16 00:15:46

네, 감사합니다.

2013-06-15 23:12:50

한 번 쓱 훑어봤더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네요. 다시 제대로 읽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13-06-16 00:16:40

제가 글을 좀 못 써서 그런 듯 합니다. 못난 글 때문에 귀한 시간을 더 쓰시게 한 점 사과드립니다.^^;

2013-06-16 01:57:25

전혀 아닙니다~!!
제가 이쪽으로 지식이 깊은 편이 아니어서 이해를 잘 못하는 것입니다.^^;;

2013-06-15 23:14:04

갠적으로 애정있는 영화는 추가 구매할 의향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영화는 중복구매할 정돈 아니네요

서플도없고; 정보 감사합니다~^^
WR
2013-06-16 00:18:12

네, 아무래도 서플을 중히 여기는 분이라면 마뜩찮을 것 같습니다. 애정이 있는 타이틀이라면 서플 있는 구판까지 중복으로 갖추라는 의무심을 불러일으킬 듯도^^;

2013-06-15 23:14:16

북미판 리뷰 확인해보니 [베스트 키드],[택시 드라이버],[스파이더맨]은 기존판이랑 별 차이 없다고 나오는군요...

WR
2013-06-16 00:19:12

그렇군요. 특히나 택시 드라이버는 이전에도 4K 리마스터 잘 되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던 작품이니 구판으로도 충분할 듯 합니다.

2013-06-15 23:37:37

제눈엔 차이가 너무 나내요. 구버젼과 신버젼의 차이가. 저녁씬에서 선예도 차이가 저정도 차이 날정도며느최근에 나오는 영화들이 4K 리마스터링 수퍼비트로 나오는 작품들은 좋아하는 작품들은 무조건 구매할듯 하내요. 이블데드 리메이크 출시하고 슈퍼비트도 출시되길. 호러를 블루레이로 보는것을 좋아하는 1인이라.

WR
2013-06-16 00:22:41

슈퍼비트BD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면 원하시는 타이틀들도 속속 라인업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3-06-16 00:01:02

상하좌우 정보량,디테일등등 확실히 좋네요.
혹~하기는 하나 정신차려 생각해보면 저는 BD로도 지금은 충분하다 생각되네요.
슈퍼비트DVD시절 구입하시던 분들은 똑같은 패턴의 상술에 당하시지는 않으실듯 하네요~^^;
4K 매체 기대됩니다~^^

WR
2013-06-16 00:25:21

예, 뭐 가치 판단은 개인마다 다르니만큼 진짜 4K 매체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시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2013-06-16 00:40:45

밑에서도 얘기했지만..

아직 구입안한 타이틀이면 이왕이면 저거 구입하겠지만
만약 중복 구매라면 굳이 또 살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네요


WR
2013-06-16 07:11:34

네, 개인의 판단에 달린 일입니다.

2013-06-16 00:46:34

굉장히 궁금하던 차에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Battle:LA는 미소장인지라 한번 구입해서 감상 해보고 싶네요

WR
2013-06-16 07:12:17

흥미가 동하셨다니 소니가 기뻐할 것 같습니다.-_-ㅋ

2013-06-16 00:52:51

완전한 4K가 나오기전엔 다시 구입할 필요성은 못느끼겠네요..그때가 언제될진 모르겠지만
현재 블루레이에 만족할듯 싶습니다...좋은정보글 잘 봤습니다^^

WR
2013-06-16 07:13:18

현재에 만족하며 여러 타이틀을 즐기는 것도 즐거운 BD라이프를 구가하는데 하나의 길이 되겠지요. 하핫.

2013-06-16 01:12:10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DCI색역 재생은 어떻게 할 수 있는건가요? 재생기기에 그러한 지원기능이 명시되어 있는건지요?
그리고 본문의 bitrate 그래프는 어떤 tool 을 이용하면 볼수 있나요? 저도 활용하고 싶어서요. ^^

WR
2013-06-16 07:19:25

DCI는 기존 HDTV의 구현색역이나 표준영상의 표준색역보다 더 넓은 스페이스라서 광고하기가 좋은 관계로(표준이나 기준에 관계없이 넓으면 더 소비자에게 좋게 보이기 쉬워서...) 해당 색역 기능을 가진 디스플레이는 예외없이 스펙이건 광고 문구건 해당 색역을 가지고 있다고 홍보하며, 영상 모드에도 같은 명칭의 색역 셋팅을 할 수 있는 기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물론 그저 색역이 넓다고 좋은 건 결코 아닙니다. 디스크 타이틀 재생을 예로 들면 해당 디스크를 수록한 사람들이 의도한 색은 표준영상 색역에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런 타이틀을 광색역 셋팅에서 틀어봐야 그건 '사용자가 만족하는 컬러'지 '제작자가 전달하고자 의도했던 컬러'는 아니게 됩니다. 다만 DCI의 경우 일단 DCI 기준 색역이 합의가 되어 있고 실제로 여기에 맞춰 제작/상영되는 영화들도 있는 관계로 해당 색을 재현할 수 있다면 보다 상영하는 느낌에 가까운 색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비트레이트 차트는 BD스캔이 가능한 환경(ex: anyDVD 등으로 프로텍터를 해제할 수 있는 상태)에서 BD info 등의 스캐닝 프로그램을 쓰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2013-06-16 01:35:01

4K 프로젝터에서 업스케일해서 감상시 화잘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까요?

WR
2013-06-16 07:26:04

업스케일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게 아니라 기존 소스를 어떻게 더 잘 보여주나 정도의 기술입니다. 저역시도 4K 프로젝터에 업스케일해서 볼 수 있지만, 유감(인지 다행인지) FHD TV나 프로젝터로 보는 것만큼과 비슷한 차이 - 좀 더 엄밀히 말하면 스케일링이 관여하면서 경향은 좀 다르게 나타나지만 - 일 뿐입니다.

다만 이는 구판이나 슈퍼비트나 동일하게 디지털 4K로 찍힌 소스(혹은 그렇게 리마스터링 된 필름소스)라는 이른바 동일선상의 출발라인을 가진 타이틀에 해당되는 것이고, 구판의 소스 해상도가 슈퍼비트판보다 더 낮은 타이틀이었다면 4K 업스케일해서 4K 디스플레이로 볼 때의 차별도가 FHD 디스플레이에서 볼 때보단 좀 더 나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정도가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2013-06-16 01:50:47

게시글 링크를 저희 가게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

WR
2013-06-16 07:27:24

아, 네. 항상 번창하시길.

2013-06-16 02:44:36

고맙습니다..

WR
2013-06-16 07:27:54

재미있게 보셨다면 저도 감사합니다.^^

2013-06-16 06:11:59

정보 감사합니다.

WR
2013-06-16 07:28:25

별로 정보랄 것 까지야...다른 슈퍼비트BD 관련 감상도 많이 올라와서 여러 유저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2013-06-16 08:20:35

역시 조지마님의 깔끔한 정보 감사합니다 ^^ ;;;;;; 어떻게 저렇게 글을 잘 쓰시는지 ㅠㅜ;;;; 전 정말 부럽네요 , 근데 이번에 정발 나오는거 보니 고스트 버스터즈만 빼고 나오네요 . 제가 이번에 고스트 버스터즈 4k 마스터링된걸 구매해서 봤는데 , 역시 아나로그 필름을 디지털로 봐꿔서 그런건지 몰라도 , 이번
고스트 버스터즈는 그래도 좀 괜찮게 나왔습니다 , 왜 고스트 버스터즈 만 빼고 저것만 나오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구여

2013-06-16 08:21:46

아 제 감상기기는 엡손 tw 4500 + 소니 s480 입니다

WR
2013-06-16 08:59:34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소니의 정발 셀렉트 기준은 의문스럽긴합니다만 뭐 정발된 게 어느정도 팔린다싶으면 차차 내놓지 않을까 싶습니다. 허헛.

2013-06-16 08:27:41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살펴보고 구매를 해야죠..
예전 슈퍼비트DVD에 낚인 악몽이...

WR
2013-06-16 09:00:09

요즘처럼 복잡한 시대에는 소비자도 참 머리가 아픕니다. 하하;

2013-06-16 08:57:03

정말 상세한 글 잘봤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WR
2013-06-16 09:00:37

괜히 이래저래 어지러운 이야기를 길게 늘어놨는데 도움이 되신다니 다행입니다.^^;

2013-06-16 09:28:52

수준 높은글 잘 읽었습니다. 한두개정도는 구매할듯하네요. 감사합니다

WR
2013-06-16 10:41:24

별말씀을. 즐거운 BD라이프에 도움이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2013-06-16 10:08:12

좋은 공부가 되는 글입니다..
엄선해서 몇 개는 구입하게 될 것 같네요..

WR
2013-06-16 10:43:15

네, 저도 흥미가 동하는 타이틀은 꽤 있습니다. 소니가 활발하게 정발해 주면 좋겠네요.

2013-06-16 10:39:17

감사합니다 아직은 시기상조인거같네요

WR
2013-06-16 10:47:04

음, 슈퍼비트 제품군은 그 특성상 4K 매체가 나올 때 거의 첫타로 릴리즈 될 듯 하니 기다려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다만 진정한 4K 매체의 위력은 4K 시스템이 모두 갖춰져야(플레이어, 디스플레이 같은) 드러나는 것이라 비용 투자 측면에선 상대적으로 싸게 좀 더 좋은 퀄리티가 나오는 슈퍼비트BD 쪽도 나름 메릿트는 있겠습니다.

2013-06-16 10:54:22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
이제부터 발매되는 슈퍼비트 BD 중에서 본편 비트레이트의 최대치를 끌어내리는 타이틀 들만큼은 중복 구입해야 겠네요 !
근데 일반 55 인치 티비에서도 차이가 날지 의문입니다 ! 그냥 기분상 차이겠지요 ! ^~^

WR
2013-06-16 11:51:58

슈퍼비트BD 시리즈는 그 컨셉상으로나 어필 포인트로나 모두 거의 슈퍼비트 어메이지 스파이더맨 수준의 비트레이트는 뽑아줄 것 같습니다. 다만 아날로그 필름 소스라면 비트레이트도 중요하지만 필름 상태, 스캐닝/리마스터에 들인 물량등의 부분에도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결국 해당 타이틀에 대한 리뷰를 자세히 읽고 결정하시는 게 좋으실 겁니다.

2013-06-16 12:49:54

이런 정보 너무 좋네요.. 추천 한방드립니다

WR
2013-06-16 15:54:12

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06-16 13:20:52

johjima 님 글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WR
2013-06-16 15:54:49

도움이 되신다니 다행입니다. 즐거운 BD라이프 되시길.^^

2013-06-16 13:21:01

적어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확연히 차이가 나게 좋아졌네요. 다만 두 개 를 따로 따로 봤을 때도 차이가 느껴질까 의문이긴 합니다.
재구매의 메리트 까지는 없는 듯 하고, 처음 구매하는거라면 수퍼비트를 살 가치는 있어보입니다.

다만, 확실히 이름은 아쉽네요. 그냥 차라리 슈퍼비트BD라고 하거나 다른 이름을 쓰지 '4K'를 전면에 붙인건 오해의 소지가 너무 커보입니다. LED-LCD 모니터 처럼요;; LCD패널을 그대로 쓰면서 그냥 "LED 모니터"라고만 광고한 것 처럼 거짓말은 안하지만 어쨌든 의도적으로 사기치는 느낌이 너무 나요;;

WR
2013-06-16 15:56:01

기업의 광고는 항상 사실은 광고하되 진실은 말하지 않는 패턴이 많으니까요.-_-ㅋ 현대 사회는 소비자가 알아서 잘 고르고 대처하는 게 최선인가 봅니다.

2013-06-16 13:47:01


DCI 색영역이라 것이 위 그림의 xvYCC 를 말씀하시는건가요? DCI P3는 디지털 씨네마 색영역으로 일반 BDP 에서는 지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xvYCC 는 소니가 주창한 방식이라 Sony BDP나 프로젝터에서는 지원하지만, Oppo 등의 플레이어에서는 지원하지 않구요..
2013-06-16 16:14:53

가격이라도 착하다면 구입하겠으나 국내에서 오히려 가격 상승으로 정책방향을 고수하면 구입할 필요성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좋은건 좋은거겠죠.

WR
2013-06-16 16:19:41

은서윤서 님// 슈퍼비트BD의 어필 포인트인 expanded color의 골자는 DCI 색역을 최대한 재현해내는 광색역을 말하는 것으로 발표된 바 있습니다.

링크하신 광고지에 적힌대로 xvYCC가 가능한 TV와 BDP 조합이 슈퍼비트BD의 수록 색역을 재현할 수 있는 일례이며, 말씀하신대로 xvYCC는 소니가 주창했기에 소니 TV와 BDP 등에서 해당 이름으로 명기되어 있지만 다른 제조사의 경우 여기에 해당(혹은 더 넓은) 와이드 개멋 표기를 다른 식으로 하거나/ 아예 포함한 개념의 DCI로 표기(ex: 파나소닉) 하고 있습니다.

여하간 제가 테스트한 방법중 DCI 재현가능이란 항목은 VW1000(소니제 프로젝터)에서 DCI 컬러 스페이스를 넣은 상태에서 x.v.color 설정을 on/off로 비교해가면서 + PS3(소니제 플레이어)의 x.v.color을 넣고 빼는 것으로 해본 것이고 이 테스트를 바탕으로 차이점을 적어둔 것입니다.

아울러 이를 일일히 설명하기보다 서문에 적은대로 소니가 의도했다는대로의 DCI로 말하는 게 더 간단하게 설명하기 편하고/ xvYCC 역시나 소니 아니면 없는 항목이니까 더 그렇게하는 게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PS: 게시물 가로 스크롤이 생겨서 가독에 불편할 듯 하니 웬만하면 댓글은 사진 노출보다 링크 정도로 대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댓글을 달고나면 게시물을 지우고 수정하시는 게 불가능하니 부득이 따로 달아둡니다.


狂狼님// 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루레이매니아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소니측이 사업성을 따져가며 결정할 일이겠지만 애매한 명칭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좀 더 우수해진 퀄리티! 같은 식으로 어필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도 싶고요.

2013-06-16 17:03:40

위에 사진은 다른 곳에서 퍼온 것이라 크기 조절을 못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 생각에는 xvYCC 테스트를 하려면 소스와 디스플레이에서 xvYCC 를 On 시키면 되고 별도 컬러 스페이스를 변경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xvYCC가 Wide Gamut 이긴하지만 그것이 DCI 색영역은 아닙니다. xvYCC는 오히려 Rec.709 에 기반하여 색영역을 확장한 것이라 AdobeRGB나 DCI와는 다른 개념입니다.(xvYCC 의 Red는 x=0.64, y=0.33 이고 HDTV 표준과 같으며, DCI 의 Red 색좌표는 x=0.680, y=0.32 라고 합니다.) 그래서 프로젝터 컬러 스페이스 설정항목에 보아도 Rec 709나 DCI는 있지만, xvYCC는 없습니다. 보통 xv Color는 별도 옵션으로 있죠.
그리고 지금 프로젝터가 Rec709 에 맞춰 캘리브레이션이 되어 있다면 DCI 로 보실 경우 색좌표가 달라지므로, 새로 캘리브레이션을 해서 RGB를 맞춰야합니다만 BD 매체에서는 DCI를 지원하지 않아 그것도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WR
2013-06-16 17:13:58

물론 DCI가 xvYCC와 별도의 색역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말씀드린대로 소니의 발표를 감안하여 DCI 컬러 스페이스를 넣은 상태(즉, 개멋 확장을 해둔 상태)에서 테스트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했을 뿐입니다. DCI색역 가능 + 표준색역 재생은 DCI 색역을 넣지 않은 상태(BT.709 셋팅)에서 테스트 한 결과도 포함합니다. 그밖에 캘리브레이션이나 색좌표 달라지는 건도 물론 숙지하고 있는 사항이며 양쪽 상태에 따른 안배는 따로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하여간 DCI 셋팅을 특히 거론한 것은 소니의 의도 + VW1000 사용에 따른 모든 셋팅 경우의 수 분포에 대한 요약 => 어디까지나 광색역에 대한 테스트 + 모든 경우의 수를 감안한 셋팅이란 점이 제반조건의 핵심사항이며, 어떤 상태로 셋팅을 두고 테스트해도 슈퍼비트 BD의 광색역이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 한다는 게 결과의 핵심사항입니다.

PS: 다른 곳에서 퍼온 사진을 굳이 올리지 마시고 링크로 대처해 주십사 하는 요청입니다. 사진 속성에서 나오는 HTML 주소로 써주시면 되겠지요.

2013-06-16 17:17:08

그런데, 댓글 수정은 어떻게 하나요?
전 삭제와 댓글 추가 옵션밖에 안나와서요..

WR
2013-06-16 17:25:13

삭제하고 다시 쓰는 수밖에 없습니다. 삭제에 대비해서 댓글을 답글 형식으로 달지 않고 따로 분리해서 적어둔 것입니다만, 혹시나 이미 적어두신 걸 삭제하시는 게 마뜩치 않으시다면 별 수 없겠지요.

2013-06-17 16:04:49

저도 궁금한게 생기네요.
현재 디스플레이는 브라비아 KDL-X3000 모델 사용중인데 이모델 메뉴에 보면
xvYCC 설정항목이 있는데요.소스기기는 PS3를 사용중인데 PS3 역시 xvYCC를 지원하는거 같은데 소스기기와 디스플레이에서 xvYCC 지원을 한다면 4K블루레이를 제대로 즐길수 있는건가요??

WR
2013-06-17 19:57:23

일단 이 제품은 4K가 아니라 FHD 블루레이라 하셔야 옳습니다.

xvYCC(혹은 xvcolor) 기능은 본문에서 말씀드렸듯 테스트한 바로는 큰 의미는 없었습니다. 그저 색역 정보를 넣었다뿐 거기에 적합하게 색설정이 되었는지조차 좀 의문스럽고. 물론 있는 기능을 봉인해 버릴 필요는 없으나, 제작자가 의도한 정확한 색으로 나올지는 의문이라 그다지 권장하기는 좀 그렇네요.

아무튼 xvYCC 설정이 있다면 본 슈퍼비트 BD의 확장색역을 즐기실 수 있는 건 맞습니다. 참고 되시길.

2013-06-16 19:47:33

글잘봤습니다

WR
2013-06-17 06:03:50

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06-16 23:08:19

잘 읽었습니다.
테스트삼아 한두개 정도는 사고 싶네요.

WR
2013-06-17 06:06:04

리뷰 등을 참고하시어 구판과 많은 차이가 있다 거론되는 몇몇 타이틀이라면 구입하셔도 괜찮으실 겁니다. 정발 이후에는 보다 많은 정보가 올라오겠지요.^^

2013-06-17 01:11:08

역시 조지마님은 DP의 레퍼런스이십니다. 볼때마다 많은 공부가 되네요.

WR
2013-06-17 06:08:11

별말씀을. 정말 뛰어나신 분들의 좋은 글에 비하면 어지러운 이야기만 늘어놓는 중생일 뿐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06-17 02:26:57

결국엔 이것도 슈퍼비트처럼 몇년후 4K 플레이어가 보급되면 사라질 운명이겟지요.

WR
2013-06-17 06:09:21

네, 뭐 과도기의 제품이란 것은 대개 그런 운명을 가지고 있고 얘들은 그 특성상 진짜 4K 타이틀 나올 때는 거의 첫 타로 '진짜 4K입니다!' 하며 또 나올테니. 하하;

2013-06-17 10:17:13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 처음부터 이렇게 나와주는 정성을 보여주면 참 좋은 데 말입니다. )
감사합니다.

WR
2013-06-17 14:12:06

물론 말씀하신대로 처음부터 이 수준으로 나왔으면 더 좋았겠습니다만 DVD 시절에도 그랬듯이 BD가 나오고 나서도 영상을 다루는 기술은 계속 발전해 왔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런 게 나와야지~ 하는 주문은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본편에 용량을 많이 할당해서 서플에 할당해줄 공간이 없어지거나 하는 문제도 있고요.

영상 발전중 거쳐가는 한 시기와 제품으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2013-06-17 14:15:50

johjima님의 글은 항상 레퍼런스네요.
좋은 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WR
2013-06-17 14:38:14

과하신 말씀입니다. 읽어주시는 데 감사할 따름이지요.^^

2013-06-17 14:43:52

직장하기 힘드실텐데 따로 연구할 시간이..
참 대단하십니다ㅠㅠ

WR
2013-06-17 15:40:17

별로 연구랄 건 없으니 대단한 건 아닙니다. 다만, 직장은 '하는'이 아니라 '다니는'이 조합되어야 옳은 문장이 됩니다.

2013-06-17 15:52:55

좋은글 잘 봤습니다.... 글쓰시느라 수고도 많으셨구요....
언제나 멋진글, 알찬글, 정보글.... 감사합니다~~
이쪽 부문에서 초절정 고수이신듯......

WR
2013-06-17 20:01:33

전 그냥 지나가는 애호가입니다. 언제나 동호회의 다른 분들께 많이 배우고 있지요. 가끔 쓰는 글은 그저 간신히 일기레벨이나 모면한 글이라 보여드리기 뭣합니다만 많은 분들의 호의에 힘입어 간간 용기를 내보고 있습니다.^^

2013-06-18 18:05:46

항상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전 바보같이 어떤 방식으로 4K를 넣었나 궁금해 하고 있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WR
2013-06-18 20:46:07

하하, 네. 감사합니다.

2013-06-18 18:40:31

대단하십니다. 제가 모르던 블루레이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된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WR
2013-06-18 20:49:35

글이 워낙 엉성해서 읽어주시는 분들께서 이해를 잘 해주시는 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감사할 일이지요.^^

2013-06-19 14:36:44

johjima 님 글은 항상 감사할뿐입니다..^^

WR
2013-06-19 15:39:21

저도 읽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2013-06-19 15:49:26

로그인 하게 만드네요..

이런 분들(높은 지식 + 열정)이 있어 제가 dp에 들어갑니다.
아무리 지식이 있더라도 열정이 없으며 이런들 절대 안나옵니다.

감사합니다.

WR
2013-06-19 17:37:02

저야말로 다른 지식과 열정을 가진 분들께 배우고 있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2015-05-23 18:22:04

dp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착각하기 좋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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