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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감상기]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반역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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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4 21:58:46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신편: 반역의 이야기(이하 반역의 이야기)는 2011년 1월 일본에서, 그리고 한국에서도 애니플러스를 통해 TV 방영된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이하 마마마)의 정식 후속 스토리를 다루는 극장판입니다. 그리고 이때문에 TV판 마마마의 다이제스트 극장판으로 제작된 마마마 시작의 이야기/영원의 이야기(2012년 개봉)와는 다르게 반역의 이야기는 완전히 새로운 내용을 담는 오리지널 각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당초 TV판 마마마의 정식 후속편은 1쿨 가량의 TV판으로 제작하려는 계획도 있었다하는데 제반 사항을 고려하여 최종 결정된 모양새는 대략 TV판 다섯 화 정도(24x5 = 120분)의 러닝 타임을 가진 극장판. 다만 이 극장판, 반역의 이야기 제작에 있어 총감독이라는 직함으로 임한 신보 아카유키 씨의 언급에 따르면 반역의 이야기는 본래 TV판이었던 전작의 모양새를 지나치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의 극장판으로 만들어지기를 원했다하며 때문에 당 극장판은 '그 포맷에 따른 일선 제작진의 의중'과 'TV판을 계승하려는 총감독의 의중'이 겹쳐진 묘한 밸런스의 작품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이 작품을 이미 접한 분도 계시고 아직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시겠습니다만, 당 감상문에는 어떤 스포일러도 담지 않습니다. 또한 그때문에도 순수하게 메이킹 퀄리티와 디스크 수록 퀄리티에 집중해서 논할 것이므로 감상이나 구입의 척도로 삼으시려는 분들께서는 안심하고 열람하셔도 괜찮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전제를 깔고 반역의 이야기 블루레이(이하 BD)에 대한 감상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 디스크 스펙

BD-ROM 듀얼 레이어(50G), 전체용량 41.1G/본편용량 37.9G, BD아이콘 있음
영상스펙 1080P24(AVC)/ 화면비 1.78:1 (* OP 영상 2.35:1)/ 비트레이트 37.48Mbps
음성스펙 DTS-HD MA (24/48) 일본어 5.1ch & 2.0ch, 자막 일본어 & 영어

* 오디오 코멘터리: DTS(256kb), 자막 없음



반역의 이야기 본편 디스크의 용량은 거의 철저하게 본편에 할당되었으며 이에 총 120분 가까운 러닝 타임의 작품임에도 충분한 비트레이트를 들여 수록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때문에 별도의 서플 디스크가 제공되지 않는 BD 일반판(및 DVD판) 구입자분들께서는 본편 디스크에 포함된 오디오 코멘터리와 논크레딧 OP & ED만으로 만족하셔야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BD 한정판(정가 9500엔/ 소비세 별도)에만 동봉되는 서플 디스크: 엑스트라 디스크에 대해서는 아래의 서플 항목에서 간단히 다뤄보겠습니다.


2. 수록 서플

- 본편 디스크 : 오디오 코멘터리/ 논크레딧 OP & ED

당 BD에 수록된 오디오 코멘터리는 작품 주역 캐릭터를 담당한 성우들이 등장하여 영상에서 펼쳐지는 장면들을 따라가며 이런저런 언급도 하고 대화도 나누는 내용입니다. 입담도 괜찮고 연기에 대한 언급이나 성우들의 각 씬에 대한 감상도 언급되는 등 마치 토크쇼 라디오 방송을 연속으로 듣는 느낌으로 구성되어, 일본어가 가능하신 분(코멘터리 자막 없음)이라면 꽤 재미있게 들을 수 있습니다.

한편 논크레딧 OP & ED는 사운드 포맷이 본편과 달리 LPCM(24/48) 5.1ch & 2.0ch. 이는 당 작품의 BD화를 담당한 IMAGICA의 방침상 논크레딧 사운드를 가능한한 음반 레코딩 사가 보유한 마스터 음원을 그대로 수록하기 때문으로, 당 BD에서도 2.0ch에 한해서라면 본편의 DTS-HD MA 사운드와 비교해도 시스템에 따라서는 다른 감을 캐치하실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엑스트라 디스크 : BD 한정판 추가 서플 디스크



사진 좌측이 엑스트라 디스크.(우측은 역시 한정판에만 동봉된 OST CD) 엑스트라 디스크는 본편과 마찬가지로 BD이며 다음 내용들을 담았습니다.

a. 호무라 1st Take ver.
b. 극장판 공개기념: 2시간으로 OK!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c. 이야기(모노가타리) 시리즈x마마마 콜라보레이션 극장 매너 영상
(오시노 오기, 파이어 시스터즈, 하치쿠지 마요이, 센조가하라 히타기 ver.)
d. 트레일러 & CM집
(트레일러 1~4/ TV CM 1(15초/30초ver.)/ CM 2(15/30)/ CM3 (15/30)/ CM4/ CM5)

(엑스트라 디스크 내 모든 컨텐츠는 코멘터리 등 별도 오디오 트랙 없음, 자막 없음)

c는 마마마의 제작사 샤프트가 애니메이션화를 담당한 모노가타리 시리즈의 원작자 니시오 이신 씨가 각본을 쓴 극장 매너 영상으로, 상영중 조용히/ 폰은 끄시고/ 촬영 금지/ 스포일러 하지 마시라 등등 지극히 상식적인 매너를 지극히 비상식적인 캐릭터들이 열거하는 재미있는 영상입니다. 양 작품 모두에 이해가 있는 분이라면 즐겁게 보실 수 있습니다.

b는 반역의 이야기에서 주역 중의 주역 캐릭터인 아케미 호무라 역을 담당한 사이토 치와 씨의 나레이션을 통해 일본 개봉 당일 관객 풍경, 원작 TV판에 대한 간단한 설명, 성우진 무대 인사 영상 등을 3분 가량 나열한 뒤 TV판 마마마의 이야기와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구성된 다이제스트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혹시 반역의 이야기를 통해 마마마 월드를 접한 분이라면 이 영상을 먼저 보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a는 실제 상영 버전 이전에 처음으로 최종 OK 싸인이 난 아케미 호무라의 연기(= 성우 사이토 치와 씨의 연기)를 담은 영상입니다. 이 서플은 반역의 이야기 본편을 통째로 수록(단, 비트레이트는 본편의 65% 가량으로 다운)했으나 영상 퀄리티 다운 외에 차이점은 챕터 26 (93분 35초 경) 이후의 호무라 연기가 실제 상영 버전과 다르다는 점뿐입니다. 그 연기의 차이로 인해 작품에 대한 최종적인 이해와 감상이 완전히 달라지므로 이 서플은 당 엑스트라 디스크에서 가장 핵심적인 위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이 엑스트라 디스크는 BD 일반판(5500엔, 세별)/ DVD(4500엔, 좌동)에는 포함되지 않으므로 구매시 참조되시길.


3_1. 영상 퀄리티



반역의 이야기는 TV판의 다이제스트 극장판이었던 전/후편: 시작의 이야기 & 영원의 이야기가 TV판 작업분과 리프레쉬, 완전히 새로 그린 부분을 혼재시키면서 영상 퀄리티에 있어 손해를 감수한 것과 달리 작중 모든 러닝 타임에 걸쳐 동일한 영상 퀄리티를 목표로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BD화 수록에 있어서도 보다 우수한 퀄리티 지향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당 작품의 제작사 샤프트는 제작 라인과 영상 필터 사용의 경향 등으로 볼 때 HD 시대에 걸맞는 영상과 그 투명도를 확보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으며, 이는 관련 작품 BD에서도 드러납니다. 그리고 극장 상영을 추구한 반역의 이야기와 그 BD의 경우 이러한 혜택을 충분히 얻어 전반적으로 멀끔하고 우수한 영상을 보여줍니다.



특히 작품의 분위기에 따라 밝은 씬이 대부분인 전반/ 어두운 씬이 대부분인 후반의 극명한 영상 대비를 통해 작품이 전달하는 인상을 시청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장점을 수반. 아울러 총 2300컷에 이르는 작품 전체 컷중 거의 절반이 리프레쉬 된 것으로 알려진 BD판은 상영판이 베타 테스트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반적으로 영상의 정보량이 크게 늘어난 부분이 많으며 BD는 그 퀄리티적 뒷받침으로 특히 화려하게 바뀐 연출을 잘 살려줍니다.



이외에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BD 영상에 있어 중요시하는 부분들, 윤곽선 선예/ 디테일 표현의 또렷함/ 영상 위해 노이즈 여부 등에 있어 당 BD는 모두 합격점 혹은 우수하다고 판단되며 특히 IMAGICA의 독자적인 렌더링 시스템 HD-MAPS 처리를 거친 결과 표현 난이도가 높은 씬이 많음에도 밴딩 노이즈를 찾을 수 없다는 점은 앞서 언급한 영상 투명도와 함께 특히나 당 BD의 강점으로 뽑고 싶습니다. 충분히 A라고 평할만한 퀄리티입니다.

3_2. 비주얼 관련



이 작품의 영상은 극장 상영 컨텐츠에서 꼽히는 미덕을 의도적이건 아니건 무시하고 있습니다. 의도적인 부분은 신보 총감독이 밝힌대로 '(TV판을 통해 마마마 시리즈를 접한)관객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으려는 목적' 때문에 컷을 줄여 표현(롱 테이크와 상통하는 수법 등)하는 등의 영화식 연출을 사용하지 않은 쪽이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다른 한편으로 일선 스태프들이 대화면 상영에 따른 콘티 구성, 작화, 화면 연출, 컷을 지향한 부분이 있고 이에 신보 씨가 일선에 일임한 부분들의 경우 극장 상영 컨텐츠를 추구한 부분이 있다는 쪽입니다. 후자는 그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데 전자와 양립하면서 문제를 만든 케이스.

그리고 BD에 이르면 기본적인 구성은 그대로이되 세부적인 부분이 리프레쉬 되어 장면장면이 담는 정보량이 한층 많아지면서 '1. 샤프트식(+ 당 작품의 배경 연출을 총괄한 극단 이누카레의) 연출을, 2. TV판에 비해 큰 극장의 화면 사이즈에 맞추어 배경과 캐릭터 묘사를 한층 자세히 하여 재현, 3. 그러면서 컷이 많은 관계로 상당히 빠른 화면 전환을 보여주는' 당 작품의 영상이 가진 장단점이 한층 극명해집니다. 때문에 '정신없이 몰아대는 영상'의 폐해가 좀 더 불거지는데 특히 작품 중후반에 이르면 캐릭터의 모습을 비추지 않으면서 퍼부어지는 대사들, 급하게 흘러가는 화면, 극단 이누카레 특유의 배경 연출이 어우러져 마치 '아이돌 가수 공연을 보는 듯한' 모양새를 방불케 합니다.



물론 컷을 많이 쓴 것이 일방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며 이와 비슷하게 많은 컷과 빠른 전환을 통해 화면의 스피디함을 강조했던 극장판 애니도 종종 꼽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1600컷 이상을 그려낸 지브리의 원령공주를 들 수 있는데, 다만 이 작품의 경우 자연물과 정물로 구성된 배경을 통해 시청자가 받는 피로감이 상대적으로 낮고 작품 강조상 필요한 부분에서는 충분히 영화적 연출을 사용함으로서 소위 강약 조절을 통한 리듬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역의 이야기는 영화 제작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이 별로 없는 일선 스태프의 폭주(?)로 영상이 거의 시종일관 몰아치는 감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이 상당히 피곤해지는 문제를 내포합니다. 이는 프로젝터를 통한 대화면 감상시에 특히 불거지는 부분.

결과적으로 당 BD는 퀄리티적 강점과 화면 리프레쉬에 들인 열성은 높이 평가할 수 있지만, 또한편으로 작품의 비주얼 그자체가 가진 특성 때문에 극장판이면서 극장과 같은 환경에서 보기에는 부담되는 묘한 모습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니터나 TV를 통한 감상시에는 이러한 문제가 상대적으로 심각하지 않고 이러한 비주얼을 통해 이야기의 긴박감 및 진행의 스피디함과 더불어 2시간에 이르는 러닝타임을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미덕은 있으므로 굳이 비난하고픈 부분은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특성이 있다 정도는 언급해 두는 것도 감상문의 목적상 적합한 듯 하여 기술해 둡니다.


4. 음성 퀄리티



당 BD의 사운드는 수록된 영상의 퀄리티만큼이나 그 퀄리티가 좋다고 말씀드릴만 합니다. 이는 멀티채널과 스테레오 양쪽에서 공통된 미덕으로, 멀티채널의 경우 비록 BGM이 기본적으로 스테레오를 염두하고 제작된 감이지만 효과음은 물론 화자 위치에 따른 대사의 이동과 에코감 등에서 서라운드 채널을 빈번하게 이용하면서 그 수준도 쉽게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이에 따르면 채널간의 이동감이나 공간 장악력이 뛰어난 편입니다. 또한 스테레오에서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음의 선명함이나 다이나믹스, 개방감의 우수함에도 힘입어 여러모로 들을만한 모양새로 수록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사 표현력에서도 이는 공통된 사항이며 특히나 몇몇 씬에서 사용된 센터 + 서라운드 2채널의 삼각 에코는 꽤 신선한 감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멀티 채널이 갖춰진 환경에서 감상할만한 가치가 있는 타이틀로 이 부분은 확실히 '극장판'이라는 모양새에 충실했다고 하겠습니다. 이 점은 TV판 총집편이라는 핸디가 있었던 시작/영원의 이야기에 비해 확실하게 개선된 점이며 앞서 잠시 언급한대로 '아이돌 공연 같은' 이 작품의 (특히 전투씬)연출과 더불어 상당한 시너지를 내줍니다. 사운드에 있어서 흠잡을 부분은 없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에 A라고 평하는 데도 이의가 없습니다.


5. 기타




당 BD의 재미있는 점 한가지는 바로 수록 자막입니다. 물론 한글 자막이 없다는 점은 스펙 항목에 적은대로이니 그에 관련된 건 아니고 일본어와 영어 자막간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

스샷에서 보시는대로 이 BD에 수록된 일문(SDH) 자막은 영상 연출과 화자를 고려하여 위치가 이동하는 배려가 되어 있는데 비해 영문 자막은 우직한 화면 하단 중앙 정렬을 고수합니다. 특히 화면 하단의 배치 연출이 많은 샤프트 작품은 종종 중앙 정렬 자막이 영상을 가리는데 따른 문제가 상당한데(예를 들면 애니플러스의 관련 자막) 자국내 청각 장애인을 위해 배려한 건 좋지만 하는 김에 영어권 시청자들도 배려해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아울러 이 문제는 만약 이 BD가 국내에 정식발매 된다면 역시나 체크해볼만한 건이기도 하겠습니다.

그외에 특기할만한 점은, 챕터를 꽤 많이 쪼개놨는데 각 씬을 오래 끌지 않는 작품의 특성상 서치 감상의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어떻게 보면 챕터 분할을 염두하고 콘티를 짰나 싶을 정도로(물론 그럴리 없지만) 꽤 센스 있습니다. 오디오 코멘터리와 함께 당 디스크의 대표적인 즐거운 점으로 꼽고 싶은 부분.


6. 종합



신보 아카유키 총감독이 한정판 동봉 북클릿에서도 밝힌 반역의 이야기의 작품 구상 대전제는 '팬과 함께 주고받는 식으로 만들어낸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주역 캐릭터들이 다시 한 번 영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 주고받음이 상당히 이상적으로 이루어진 작품이 이 반역의 이야기이며, 이는 잘 구성된 각본을 통해 그리고 본 감상문에서 집중적으로 다룬 메이킹과 수록에 들인 열성을 통해 형상화 되었습니다.

특히 메이킹에 있어서는 언급한 항목들에서 적었듯 다소 과잉인 부분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충실한 작품을 추구하였고 덕택에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만든 사람들이나 보는 사람들이나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구현했다는 것을 우수한 점으로 꼽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작품을 리프레쉬 하여 담은 이 BD는, 비록 자주 보면 피곤할 수도 있는 (각본부터 이미 그렇거니와)비주얼 지향점상 일종의 독을 머금은 작품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5명 + 1명의 여자아이들이 시종일관 관객을 밀어부치는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이 반역의 이야기를 포함하여 마법소녀 마도카/마키카 시리즈는 분명 일본식 미소녀 캐릭터물입니다. 이 작품이 일본식 미소녀 캐릭터를 전면에 세운 건 부정할 생각도 없고 할 수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이런저런 생각과 고생이 있으며 그것을 무시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단순히 눈 크고 코 없는 여자애들이 아니라 이 애들이 뭘 하는지, 그걸 그려내기 위해 뭘 했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일본 아니메도 미국 애니메이션도 결국 목표는 한가지로 귀결됨을 알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보는 사람에게 (제작진의 의도하는)의미있는 무언가를 전달하는 것.'이며 반역의 이야기와 그것을 담은 BD는 그 기본에 충실한 미덕을 담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마마마 월드의 TV판을 모두 감상하신 분이라면, 당 BD를 통해 그 후속 이야기를 지켜보시는 것도 권장합니다. 국내 정식 발매를 기원하며.


원제: 劇場版 魔法少女まどか☆マギカ [新編]叛逆の物語
총감독: 신보 아카유키, 감독: 미야모토 유키히로, 각본: 우로부치 겐
일본 개봉: 2013년 10월 26일, BD/DVD 발매(일본): 2014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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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錢生苦 有錢生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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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4-04-06 09:37:44

작년 상영회도 놓친지라 꼭 국내 정식 발매됐으면 좋겠네요. 꽤나 충격적인 전개라던데...

WR
2014-04-07 09:00:37

아, 그러셨군요. 저도 정식 발매가 되어 보다 많은 분들이 편하게 접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개는 음...충격적이라면 충격적이고 예상대로라면 또 예상대로입니다.^^;

2014-04-06 10:27:39

상영회에서 재미있게 감상해서 디스크 발매를 기다렸는데, 자막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패스했습니다..
꼭 정발 됬으면 좋겠어요.

WR
2014-04-07 09:01:09

네, 저도 빠른 정발 소식이 나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2014-04-06 13:10:08

일단 신편은 구입했는데 전편은 아직 구입 전이네요. ^^:;
이거 빨리 보고 싶네요.

WR
2014-04-07 09:02:54

개인적으로는 이미 TV판을 보신 분이라면 극장판 전/후편은 건너 뛰고 바로 신편을 보시는 쪽을 더 권합니다. 편집 등의 이유로 미묘하게 캐릭터 일관성이 달라진 전/후편은 다이제스트 관람 이외의 용도로는 추천하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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