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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플레이어 교체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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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20 17:05:48

부산방에 무려 1년 10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네요~

 

지지난 주 토욜 저녁, 

갖고 있던 X800 이 4K 타이틀 재생 시 잦은 프리징이 생겨 스트레스를 받던 중...

성범이가 최근 구입한 파이오니어 LX500을 들고 놀러 왔습니다.

 

여태 소스기기에 목돈을 써본 적이 없고, 과연 들어간 비용 만큼 가치를 발휘하는 영역인지도 내심 의문

이었는데, 이게 직접 눈으로 경험하니 다르더군요.

아쿠아맨 하나 걸어 봤는데, 발색과 계조 차이로 인한 입체감이 실로 대단했습니다.

접근이 쉽지 않은 가격대라 일단 군침만 삼키고, 프리징부터 해결하자 싶어 장터에서 눈독 들이고 있던

파나소닉 UB420 개조버전을 영입.

 

지난 화요일 물건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전혀 예상 못했는데, 플레이어 사이즈가 X800 절반 이더군요.

물론 덩치로 평가할 건 아니지만...살짝 실망한 상태로 설치를 하고 나니, 주빈이가 바로 넘어 온답니다.

 

그런데 또 최근 영입한 온쿄 플래그쉽 인티를 들고 왔더군요 ㅋㅋ

각 잡고 앉아서...일단 기존 X800 이랑 새로 들인 UB420 간의 화질 비교부터 시작 했습니다.

 

흠...확실히 계조 차이는 있는데, 발색은 X800 에서 크게 발전 되었다는 느낌이 안듭니다.

주빈이가 고개를 갸우뚱 하더니 X800 설정값을 디폴트로 바꾸고 다시 해보자고 합니다.

어라? X800도 계조가 약간 좋아지네요? 여태 설정을 어떻게 해놓고 있었던 건지...

그래도 고광량 부위는 여전히 날라가고, UB420 쪽은 표현해 내려고 안간힘을 쓰더군요.

분명 좋아지긴 했지만, LX500의 임팩트까지는 아니었습니다. 하긴, 돈이 몇 배인데...

 

갈 길이 멀기에 이어서 항상 같은 곳에서 프리징 되던 제미니맨을 걸었습니다.

와...역시나 프리징 생깁니다. 파나소닉이 못읽으면 타이틀 문제라고 하던데...그런가 봅니다.

그렇다면 여태 한 짓이 약간의 화질 향상 외에는 삽질이었다는 이야기...!?

 

뭔가 혼란스러웠지만, 일단 조용할 때 다시 맞춰 보기로 하고, 인티 비교 들어 갑니다.

데논 6700H, 온쿄 A-9000R, 야마하 R-N803 으로 타이달 음원을 번갈아 들었습니다.     

9000R은 현악기나 여성보컬은 탁월한데...제 기준에서는 너무 라이브 하더군요.

모든 곡을 공연장에서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둘이서 내린 결론은, 비록 리시버이긴 하나 데논이 제일 듣기 '편하다' 였습니다.

(이 시점에서...다 정리하고, 차라리 플레이어 옳은 놈으로 하나 내려야 겠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손님은 돌아가고, 혼자서 플젝 연동 해가며 설정값을 재조정하니 발색이 꽤 좋아지면서 제법 고급진

영상이 구현 됩니다. 확실히 화질은 X800 보다는 한수 위의 능력입니다.

오...역시 허투루 평가가 나온 제품은 아니구나...싶었지만, 이미 제 마음은 콩밭에 있습니다.

   

장터의 LX500 매물 거래 약속 잡고, 심플하게 깔맞춤 하려고 중국산 싸구려 랙도 하나 주문합니다.

 

하여간 중국 놈들...

치수표에는 분명히 아래 폭이 30센티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 받아 보니 25센티 밖에 안됩니다.

리시버랑 플레이어를 아래에 밀어 넣고 위에 센터를 올리려고 했던 당초 계획은 또 이렇게 무산되고,

보시다시피 이런 어정쩡한 모습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난 토요일, 거래 장소에 도착해서 비가 뿌리는 와중에 커피까지 얻어 마시며 열심히 수다를 떨다

헤어졌는데, 집에 도착해서 박스를 열어 보니 리모콘이 없네요 ㅋㅋ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둘 다 정신을 어디에 두고 있는 건지...ㅎㅎ

 

내일 택배로 도착하면 제일 먼저 제미니맨 부터 걸어 봐야 겠습니다.

이상 지난 열흘 간의 좌충우돌 하드웨어 삽질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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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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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20:02:07

댁에 찾아뵐때 새로 산 기계 하나씩 들고 가야하나요?
플레이어 업그레이드 하셨다니 우선 감축 드립니다.
좋다고 하시니 귀가 팔랑팔랑~~
저도 괜시리 지름신께서 오시는거 아닐런지....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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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20:07:01

질러~ 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인생 머있나~!

1
2021-04-19 20:24:14

저는 전에 동생격인 온쿄 A-9070 들여서 가지고 있었는데 저음이 좀 과하다는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바이패스 모드로 들어갈 때 너무 복잡해서 저 말고는 못 쓰겠더군요.
와이프가 너무 어렵다고... 그래서 버튼 하나로 바이패스가 되는 AI500으로 넘어갔죠 ㅎㅎ
그리고 파이오니아 컨트롤 앱이 있는데 'iControlAV5' 라고 lx88 까지는 적용됐는데, lx500은 안해봤지만 혹시 모르니 폰에 설치하고 리모컨 대용으로 써보시죠

WR
Updated at 2021-04-19 20:51:09

안그래도 찾아 보니 앱이 몇 종류 있긴 하던데...플레이어에서 네트웍 설정을 잡아줘야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그냥 리모컨 기다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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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19 21:12:33

지금 집에서 해보니 앱이 적용 되네요, 한데 말씀하신대로 플레이어에서 네트웍 잡아줘야되네요.
문제는 와이파이 내장이 아니라서 유선연결만 된다는거죠.
전 펌웨어 업데이트 문제도 있어서 유선연결 해놨습니다.

2021-04-19 21:26:08

아쿠아맨 아직도 생생하다는 ㅎㅎㅎ

 

다음 지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ㅎㅎ

WR
2021-04-19 21:27:51

인자 더 이상의 지름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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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12:50:56

 옜날처럼 하나씩 싸들고 체험해 보까~~ㅋㅋ

WR
2021-04-20 12:53:34

그 전에 행님 댁에 엘락 청음부터 하러 가야 되는데 말임다~

1
2021-04-20 12:56:55

한번 오면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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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7 13: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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