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흔하디 흔한 테슬라 모델S 100D 시승기 (사진은 없어요~)
모델3을 예약해놓고 체험이나 해보자 하고 모델S를 시승신청하고 오늘 시승했습니다. 시승차는 모델S 100D였구요.
내부가 흰색 가죽 인테리어였는데 뭔가 별거없는 실내 인테리어(모니터 제외)를 확 고급스럽게 끌어올리는 마법이 있더군요. 와이프도 지금까지 시승해본 차량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요. 그럴것도 가장 차값이 높았으니..
실내는 역시 거대한 모니터가 눈을 확 끄는게 이건 뭐 애플 아이맥을 세로로 때려박은 느낌인게 아주 대박입니다. 무려 17인치대인걸로 아는데 어마어마하네요. 뭐 이런 무식한 사이즈가 있는지...
스티어링 : 좀 큰거 같아요. 스포츠성을 염두한 차량인거 같은데 사이즈도 좀 크고 두툼한게 쬐금은 안맞는 느낌입니다. 또한 디자인도 1억짜리에는 어울리지 않아요. 솔직히 쏘울핸들보다도 못한 느낌이였어요.
실내 편의의설 : 통풍시트가 없는게 좀 아쉽습니다. (열선핸들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없다는 이건 좀 아닌듯...)
주행느낌 : 시승구간이 정체구간이여서 빠르게 달리지는 못했지만 초반은 어떤 모드로 달리던 스무스하게 치고 가는게 느낌이 확연히 고속철을 타는 느낌이였습니다. 확실히 엔진사운드가 없으니 전기자동차쪽은 전 양탄자를 탄 기분?이였습니다. 꼭 모델S의 모델은 아니고 쏘울도 비슷했던거 같아요. 물론 모델S가 더 고급스러운 양탄자 탄 느낌이였지만요.
오토파일럿모드 : 이건 뭐 말할것도 없네요. 너무 좋아서... 계기판에 주변에서 어디서 차량이 다가오는지도 볼수있는지(그래픽으로 계기판에 표시) 그리고 메인모니터에 후방카메라 상황을 볼수 있다는게 참 마음에 안정감을 주더군요. 또한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제한속도로 셋팅이 되는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이 모드는 후에 속도셋팅이 가능합니다. 오토파일럿모드에서 깜빡이만 넣어도 알아서 차선을 변경하는건 정말 킹왕짱입니다. 옆차선에서 차량이 다가오면 알아서 인지하고 변경안하는것도 그렇고 차가 지나가면 차선을 변경하는게 그냥 대박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또한 오토파일럿모드에서 꾀나 깊은 코너에서도 훨씬 깔끔하게 코너를 도는게 확실히 차선유지나 차선인지에서는 월등한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물론 하드웨어적으로 월등하게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결론은 모델3이 너무 기대된다는... 생각외로 8월에 예약한 사람중 일부는 올해 인도가 가능성이 높은사람들에 한해서 문자 및 이메일로 연락이 갔다고 하니 잘하면 연말부터는 모델3을 길에서 볼수도 있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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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전시장에서 봤는데......
그래도..뭔가가 부족한 마감이더라구요....
가격이 s클래스급인거같은데....뭔가가 부족한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