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8만 KM 찍었네요.
8만km되면 기념으로 찍을라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깜빡했으면 못 찍을 뻔했네요.. 신호대기 중에 딱 걸려서 찍었습니다.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된 차 중에 제일 오래 탄 차가 되겠네요. 세피아 =>산타페=> A4 =>A6 그리고 지금 S7
다음주 월요일이면 만6년이 되서 자동차 검사도 2번째 받아야 합니다.
바꾸고 싶은 마음이 살짝 들었을 때도 있었고 세컨트 카에 대한 유혹도 계속 있지만, 당분간 현금 모아놓고 지금 차가 딱히 이상이 없는 한 중고가격도 그렇고 너무 아까워서 그냥 쭈욱 탈 생각입니다.
주관적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지금 차 보다 더 멋진 디자인의 차를 보진 못했네요. 2014년식이지만 지금 나온 차라고 해도 될 만큼 이쁩니다. 색상도 그렇고요.
그리고 갈수록 희귀해지는 V8 엔진이기에 더더욱 (아직도 이 엔진이 벤틀리 콘티넨탈 GT V8에 쓰이는 듯합니다.
그동안 소소한 접촉사고도 있었고, 잔고장도 좀 있었지만, 그래도 다친 사람도 없었고, 부품 갈아주고 하니 아직 쌩쌩하게 잘 달립니다. 오히려 시내 주행만 너무 많이 해서 차에 좀 미안하죠. 대신 기름먹는 하마 인건 어쩔 수 없고요.
여기저기 생활기스고 있고 휠도 좀 상해서 상여금 좀 많이 들어오면 휠 도장 한번 하고, 잔기스 제거 할 수 있는건 좀 해줄라고요. 욕심같아서는 MMI도 좀 업글해서 DMB 화질도 좀 개선하고 수신 방송도 좀 늘렸으면 하네요.
다른 편의 사항은 요즘 나오는 자율주행 기능 정도 빼고는 딱히 아쉬운게 없습니다.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럴도 고속도로에서 쓰다가 지 맘데로 차가 가속하는거 같아서 잘 못써요. ㅠ ㅠ
B&O 오디오도 괜찮고, 스마트 폰으로 스트리밍해서 음악 듣고 네비도 폰으로 다 해결되니깐요. 장착된 네비는 그냥 한반도 지도 보고 어디쯤 있나 파악하는 정도죠..ㅋㅋ 가끔 없는 길도 가고 있고요..
그래도 아직 뒷자리 시트밑에 비닐도 그대로 있어요. 그리고 딜러분이 해주신 문틈에 투명 래핑도 안때었습니다.
어제 윈터타이어랑 어퍼 암 4짝 교환해줬네요.
당분간은 딱히 교환할 부품은 없을 듯 합니다. 밧테리도 아직 생쌩하다고 하네요.
앞으로도 무탈없이 잘 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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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차입니다.
한번 꼭 몰아봤으면 싶은데, 기회가 오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