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이만하면 됐다~" 신형 그랜저를 보니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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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16:00:35
요즘 화제인 차, 신형 그랜저를 보기 위해
도산사거리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찾았습니다.
저희 동네 지점에서 이미 한번 봤었는데
캘리그래피 모델이 있다고 해서 일부러 또 왔어요.
이 외장 컬러가 글로윙 실버입니다.
살짝 옐로우톤이 더해진 실버예요.
신형 그랜저 디자인이 어두운 색일수록
앞모습이 좁아 보이는 느낌이 있는데
글로윙 실버는 디자인을 제대로 살려줍니다.
신형 그랜저가 광고에서 '성공'을 이야기해서 말들이 많죠.
그런데 저는 '성공'이 꼭 '정상'에 도달해야만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이만하면 됐다~"라고 여길 수 있다면
충분히 성공한 인생이라 생각해요.
해외 브랜드의 세단이라면 E 클래스가
"이만하면 됐다"라는 느낌의 차입니다.
S 클래스는 왠지 오너 드리븐 세단 같지 않죠.
그래서 E 클래스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출력이니 뭐 이런 게 의미가 없어져요.
천천히 달리면 어떻습니까?
운전하면서 보닛 위의 삼각별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이만하면 됐다~" 소리가 나와요. ㅎㅎ
우리나라 차에서도 그런 모델이 드디어 생겼습니다.
바로 이 신형 그랜저예요.
물론 더 위로 가면 제네시스 G80도 있고
옛날 에쿠스인 G90도 있죠. 기아 K9도 있고요.
하지만 이번 그랜저 정도면 "이만하면 됐다~"라고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는 차입니다.
정말 갖고 싶어요. 내후년쯤 질러보는 걸로... ^^
딱 오늘 소개해드린 이 컬러 조합으로요.
가솔린 2.5 캘리그래피. 가격은 4,108만 원.
딱 오늘 소개해드린 이 컬러 조합으로요.
가솔린 2.5 캘리그래피. 가격은 4,108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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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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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광고주들이 좋아할 헤드라인을 뽑는 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