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듣기론..
원래는 토크 컨버터 들어가는 자동 미션에서만 크리핑 기능이 구현되는 것이고,
수동 기반의 자동 미션들은 저속 주행에서의 편의성을 위해
저속에서 크리핑 현상이 나오도록 따로 세팅을 하는 것이라 들었습니다.

GT3 모델이다 보니 따로 크리핑 기능을 구현하지 않은것이 아닐까요?
제 예상이지만 일반 모델말고 트랙 위주 세팅된 하드코어 성향의
다른 차량들과 비교해보시면 공통점이 있을것 같네요.

2020-03-21 09:59:25

조언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부분이 일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예전 자동변속기의 경우 말씀하신 클리핑 기능이 들어가 있는데,

최근 개발된 듀얼클러치의 경우 편의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넣었지만,

세밀한 악셀링이 필요한 고성능 & 하드코어 세팅에서는 원래대로 뺐다는부분이네요...

일단 본문에 적은대로 M4 CS 모는 동생은 GT3와 같다고 하네요.

2020-03-21 16:53:49

게트락에서 만든 BMW M계열의 차들도 악셀을 밟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다만 정지상태에서 악셀을 가볍게 툭 치면 크리핑 모드로 진입해서 슬슬 움직입니다.

2020-03-21 17:10:58

댓글감사합니다.
톡 치면 브레이킹시까지는 살살 움직임이 유지되나보죠?

2020-03-21 21:03:02

네 맞습니다.
브레이크 밟을 때까지는 크리핑 유지됩니다.

Updated at 2020-03-21 21:04:59

결국 구조적으로는 시퀀셜처럼 공회전시 움직이면 안되지만 세팅이나 소프트적으로 정리하나봅니다.

2020-03-21 20:46:59

벤츠 A45 7단 DCT 오너입니다.

다른 DCT(DSG) 계열과 마찬가지로 크리핑이 거의 없습니다.

약간의 경사가 있다거나 굴곡에 따라 차가 흐르기도 하지만, 토컨 방식의 자동미션과 같지 않습니다.

앞이든 뒤든 움직이려면 액샐링을 해야 하고 적당히 툭 쳐주면 약간 탄력을 받아 움직입니다.

즉, 주차할 때 액셀을 항상 밟아야하는 것이 아니라 액셀로 처준만큼 차가 움직여 굴러갑니다.

2020-03-21 20:55:40

확실히 고성능 세팅과 일반 세팅의 듀얼클러치가 다르긴한가보네요.
지인의 코나는 일반 자동변속기처럼 움직인다하고,
제 와이프의 폴로에 달린 DSG도 그렇더라구요.
결국 제 GT3의 움직임은 정상인듯 합니다 ㅎ

2020-03-22 10:00:12

오토홀드 때문은 아니구요?

2020-03-22 10:27:43

아닐껍니다.. 심지어 제 GT3는 오토홀드 기능자체가 없어요 ^^

Updated at 2020-03-22 20:37:49

DCT는 수동변속기와 같은 구조이니 당연히 크리핑 현상은 없습니다
회사에 따라 기존 자동변속기 차량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억지로 구현 해 놓은 것입니다
수동으로 치면 반클러치를 쓰는 것이니 차에 좋지 않습니다
아마도 GT3는 스포츠카 이니 크리핑을 만들어놓지 않은 것 같은데 (매뉴얼에 언급이 없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적절한 셋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니 권영주님의 시승기에 언급이 있군요
https://www.testdrive.or.kr/road_impression/2801966
PDK 1단으로 출발하는데, 클리핑이 없다는 점이 바로 감지되는 부분이었는데, 이는 자동변속기나 일반적인 듀얼클러치의 그것과는 배치되는 것으로 가뜩이나 GT3에 자동변속기를 묶은 것도 욕먹을 일인데 클리핑이 있는 GT3는 도저히 쪽팔려서 안되겠다고 생각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