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911 색상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ㅠ
안녕하세요
20년차 눈팅회원 검은말 입니다.
한 6개월 전에 911 4S 카브리 계약했다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6개월 만에 드디어 쿼터를 받게 되었습니다 ㅠㅠ
6월 쿼터니 코로나 등 고려해서 실제로 받으면 만 1년을 꼭 채우겠네요
다름이 아니라 쿼터를 받아 이제 옵션을 확정 해야 하는데,
처음 계약 당시에는 GT 실버 - 레드탑 조합으로 가려 했으나,
시승차 등을 통해 둘러 보았을 때 역시 검은색이 가장 멋져 보여서 젯블랙 - 레드탑 조합으로 선회 했었습니다
그런데...
시승차 및 전시차, 인터넷 사진들을 보았을때 금번 새로나온 aventurine green에 갈색탑이 너무 멋져 보이더라구요
거기에 베이지 씨트와 우드 조합을 하니 정말 오랫동안 편안하게 탈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ㅠ
제가 생각하는 각각의 장단점은
1. 검빨 - 레드시트
+ 검빨은 진리, 쉽게 질리지 않는다
+ 너무 튀지도 않고 너무 무난하지도 않음
+ 외장 색상이 쉽게 질릴 가능성이 적다
- 생각보다 흔하다
- 탑 색깔이 보르도 처럼 은은한 빨간색이 아닌 다소 생생한 빨간색이라 약간의 미스매치 느낌이 날 수도
- 검은색 특성상 세차 관리가 베이지 씨트 관리 하는 것 만큼 귀찮을 수도...
2. Aventurine green - 갈색탑 - 베이지 시트
+ 새로운 색으로 흔하지 않은 장점
+ 베이지 씨트에 우드 조합이 주는 고급스러운 느낌
- 국방색 느낌이 다소....
- 베이지 씨트는 이염이 필연적으로, 폐차할 때 까지 소유할 예정인 상황에서 선택하는 것은 모험
- 탈 때 마다 '검은색을 했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음 ㅠ
정도 입니다.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나중에 중고차 거래시 검빨이 훨씬 유리하다며 검빨을 추천하는 분위기 이긴 합니다만,
일단 위에도 서술 하였듯 몇년내로 처분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지금 마음은 aventurine green 및 베이지 시트로 다소 기울었지만... 데일리로 탈 예정이라 시트 이염이 가장 걱정인 상태입니다.
DP 선배님 후배님들 께서 색상 고르는데 조언 좀 해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마스크 잘 챙기시고 건강 유지하시기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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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둘다봤는데 더 오래 쳐다보게 되는것은 두번째였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