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개인적으로 최악의 자동차는, 기아 카니발입니다...
법인 의전용으로 거의 8년째 운행중입니다,
구형부터 신형까지..
경쟁모델이 없으면 제조사에서 차량을 어떻게 만드는지를 가장 잘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생각되는 차종입니다.
구형부터, 그 디젤의 덜덜거림은 엔간한 트럭과 맞먹습니다.
그래서 신형부터는 개솔린으로 바꾸어서 운행중입니다만,
하이리무진 차량인데, 그 뚜껑?은 기아가 아닌, 다른 하청업체에서 작업해서 납품합니다.
버튼도 조악하고, 버튼의 빛샘현상은 기본으로 깔고갑니다.
그리고, 부품의 마감이 정말 허접합니다. 이게 중국차인가? 아님, 그 악명높은 수십년전의 대우차처럼 부품이 덜렁덜렁... 조금만 충격주면 그냥 분해되는 부품들, 플라스틱 쪼가리들..
그리고,
8년째 적응 안되는 뒷 좌석의 울렁거림과 멀미...ㅎㅎㅎ..
운전석은 그나마 덜 합니다만, 2,3열은 멀미 장난 아닙니다.
에어서스나 기타 애프터마켓용 서스로 교체하지않은 이상.. 그 출렁거리고 꿀렁거리는 승차감은 피해갈 방법이 없습니다.
하여튼,
이렇게 해도 카니발은 항상 기본이상의 수요가 있습니다.
뭘해도, 리콜이 생겨도, 심각한 공명음과 이상진동이 있어도 항상 기본이상 잘 팔립니다.
국내 현행법이 라이벌 차종인, 혼다 오딧세이나 토요타 시에나, 혹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버스전용이나 기타 다른 혜택을 아예 못보게 해놓으니, 완전 독점적지위의 세그먼트이기도합니다.
선택의 여지도 없는 차종입니다.
매번 업무용으로 타면서 느끼는 거지만,
현기차, 한국생산차량중에서 가장 최악의 자동차가 카니발이란 생각이 듭니다..
다른 세그먼트는 다 경쟁구도가 있어서 어느정도 수준이상의 퀄러티는 유지합니다만,
이 카니발만큼은 유독... 지독하리 만큼 품질개선이 없고, 제품마감이나 부품의 마감,인테리어의 마감등이 정말 요즘의 현기차 맞나?할 정도의 퀄러티를 보여주니...ㅎ
그래도 현기의 카니발은 잘 팔리겠죠..
한국에서는 대안이 없는 차종이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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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가 카니발2013년 리무진 모델인데
하신말씀 대부분 공감합니다.
요즘 이래저래 DIY하는데 재미들려서 전공도 아닌데 GSW사이트가서 정비메뉴얼보고 뜯어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내차 아니다 하고 구멍도 뚫고 이거저거 설치도 해보고 하고 있습니다.
가성비는 동급대에서 경쟁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