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아우디 이-트론 잠깐 시승했습니다.
짧게 타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총평 정숙한 세단 느낌의 전기차 같아요
흔히 말하는 승차감이 너무 좋더군요 SUV 같지 않고 제네시스나 S클레스 같은 고급 세단 느낌
울퉁불퉁한 곳에서 롤링이 거의 없고 방음도 아주 좋고 그러합니다. ^^
대신 전기차 특유의 순간이동(?) 느낌은 별로 없네요 무겁게 나가는 느낌, 그래도 막상 밟으면 속도계가 상당히 빨리 올라갑니다. 승차감이 지금타고 있는 렉서스 RX보다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특이 2열 승차감도 상당히 좋습니다. )
버추얼 사이드 미러는 생각보다 적응이 잘되더군요 차선변경시에는 측후방감지 불빛만 잘봐도 대충 변경가능합니다. 다만 야간에 볼때 밝은 불빛(사이드미러) 보다 전면을 응시 할때 시야가 잘 적응할지 모르겠습니다. 거리에 대한 느낌이 확실하지 않아 멀리서 빠르게 오는 차량은 상당시간 적응이 필요할듯 합니다.
DP 주 이용자 대부분이 노안이 있을것으로 생각되어 ^^ 일단 타보시면 호불호가 나뉠듯 합니다.
옵션이 풍부합니다. 전동트렁크가 내려올때 소리도 부드럽고 좋네요 ^^
단점으로 보자면 HUD에 나오는것이 별로 없습니다. /
RX랑 비교하자면 뒷자리(2열) 리클라이너 기능이 없고 앞뒤로 슬라이딩안되고 각도도 좀 서있는 느낌입니다. 뒷자리 가운데는 많이 좁습니다. ㅠㅠ / 폴딩도 전동식이 아니라서 좀 초라합니다.
차선 유지 기능이 없네요
테슬라처럼 스마트키 없이 핸드폰 앱만 가지고 운행은 안되더군요
공식 주행거리 300 KM 정말 애매합니다. (딜러말에 따르면 실제 400km 간다는데 ㅋㅋ) 지금이야 날씨가 따뜻해서 가까운 장소 충전기를 이용하면서 산책도 하고 그런다지만 추워지면 너무 귀찮아 질것 같고 지금사는 광주에서 부산이나 대전정도까지 갈때고 애매한 거리일듯합니다.. 역시 400km 는 나와줘야 할듯..
시티카로만 쓰기에는 너무 고가일듯한데 서울 + 경기도 같은 수도권에서는 나쁘지는 않을듯합니다.
별생각없이 갔다가 막상 시승해보니 구매욕이 확 오르던데 잠깐 쉬었다가 생각해보니
좀 애매하더군요 차라리 Q5에 3천만원어치 기름을 넣는것이 더 경제적이지 않을까 ㅋㅋㅋㅋ
고가 전기차에 보조금이 안나오면 가격이 더 오른다는데. 그러면 더 구입해야할 이유가 없어질듯 합니다. 10년된 와이프 차를 바꾸기는 해야할듯 한데 애매합니다.
내년에 400km 가는 이트론 비스므리한것들이 독일 3사에서 나온다면 속좀 쓰리겠지요
결론 영감운전스타일인 저한테는 주행감이 너무 좋습니다.
(에어서스가 터저버린다면 ㅠㅠ)
실주행거리 400km + 8천만원대 정도면 고민없이 구입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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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가 참 애매 하네요... 2~3년 후에 어떤 전기차들이 또 나올지 모르지만, 뒷자리 좀 넒직하고 장거리 운행 가능한 전기차는 별로 없는거 같아서 당장 차를 바꾼다면 저는 아우디 중에는 Q8 이 제일 끌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