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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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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기] 현대 더 뉴그랜저 3.3 캘리그래피 두번째 운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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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28 11:42:06

 

올해 1월초에 차를 인수 받고 벌써 11,000 Km 를 넘었습니다.

그간 운용해오면서 느낀 소감 몇가지를 정리해서 올립니다.

 

1. 보수적인 안전 셋팅

  처음에는 어라 ? 하던 안전 셋팅들인데

  다시 생각해보면 무슨 이런 셋팅까지 ... 라며 갑갑하긴 하지만

  사람 실수로 인한 사고를 사전 예방한다는 차원인지라

  거 괜찮네 하는 안전 셋팅들입니다.


   1) D 단에서도 가속 패달을 밟아야만 전진합니다.   

      보통 자동변속기 차량들은 D 단으로 넣으면 천천히 앞으로 갑니다만 

      더 뉴 그랜저는 가속 패달을 밟아야만 앞으로 가더군요. 

      요즘 나오는 차들에는 모두 이런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바로 전에 타던 LF 2.0 터보는 D 단에서 가속 패달을 

      안밟아도 앞으로 전진했습니다. 

       

   2) 운전자 안전벨트 미착용시 또는 

       문이 열려있을 경우 주행 불가

      차를 인수받고 집에 와서 주차 하던 중 ,

      잠깐 내려서 주차금지 팻말을 치우고와서

      안전 벨트를 체결하지 않은채 D 단으로 넣고

      가속 페달을 밟아도 앞으로 나가지 않아서 당황했습니다만 ,

      경고음과 함께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메세지가 뜨는걸 보고

      안전벨트를 착용하니 움직이더군요.


   3) 시동 걸린 상태에서 차에 키가 없으면 주행 불가

      이쯤 오니 슬슬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하더군요.


      과거 모 TV 쇼에서 나왔던

      시동을 건 상태에서 차안에 스마트 키가 없어도 주행하는 테스트나

      그 상태에서 도난 당하는 사고 기사들을 보고 되게 놀란 적이 있었는데

      제 차 더 뉴그랜저에도 그런 경우가 있는지 궁금하더랍니다.     

      그래서, 시동 걸린 상태에서 제 대신 친구가 운전석에 앉고

      저는 자동차 키를 들고 창문 밖에 서 있었습니다.


      결과는 ...

      스마트 키가 실내에 없습니다 라는 경고 메세지와

      삐이이~~~ 하는 경고음이 울리면서 아무리 가속 패달을 밟아도

      주행 불가 상태였습니다.


      시동 걸린 상태에서 잠깐 볼일 보러 나왔다가

      도난 당할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4) 무선 충전기 안내 메세지

      시동을 끄고 충전 패드에 휴대폰이 놓여있 는 상태에서 

      운전석이나 조수석 문을 열면 계기판에  휴대폰이 무선 충전기에 있습니다 라는 

      경고메세지와 및 삐이이~~~ 하는 경고음이 뜹니다.

      이건 정말 참신하고 괜찮다 봅니다. ^^


2. 장시간 주행시 척추 보호 맛사지 기능

   제가 한달에 한번씩 양산 부모님댁에 다녀오는데 ,

   평균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간격으로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립니다.

   주행한지 1시간이 지나면 1단계 , 2시간이 지나면 2단계로 올라가면서

   운전석 맛사지를 하는데 ... 와우~ 이거 장거리 운전에는 정말 최고입니다.

   

3. 반자율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과 차로유지보조 조합이 반자율 주행이죠.

    고속도로 올라가서 하위 차선에 타면 바로 설정하고 핸들 잡고 운전하다가

    주위 차선에 여유가 있을때 핸들에서 손 때고 전방 주시하면서

    기지개 한번 펼 수 있는 여유가 생겨서 편합니다.


    또 고속도로 곡선구간 자동감속 옵션을 설정하면

    반자율 주행 상태에서 고속도로 곡선 구간이나 IC/JC 에 접어들면

    자동으로 감속하는 기능도 나름 쓸만하더군요.   

    특히 저처럼 장거리 운전을 많이하는 사람들에게는

    척추 보호 맛사지 기능과 함께하면 꿀 조합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주행 보조이므로 맹신하지 않으며

    전방 차량과 간격이 가까워지면 항상 브레이크 밟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4. 신차 구매시 오일 쿠폰 대신에 포인트 지급 

   여기서 부터는 자동차 자체 보다는 

   현대자동차 서비스 측면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 현대차들은 엔진 오일 쿠폰 대신 포인트를 주는데

   그걸로 현대차 카라이프몰이나 포인트몰, 블루핸즈에서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게하더군요.

   저는 49만 포인트 정도 받았고 그 포인트로 1차 오일 교환을 했습니다.

   

   포인트 적립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

   저는 현대 블루멤버스 카드로 적립하고 있습니다.

   

5. 현대차 바디케어 서비스

   1, 2년 이내 주/정차시 차대차 사고가 아닌 운전자 본인 실수로 발생한

   차체 칩,스크레치, 파손등에 대한 수리 비용을 대신 내준다는 보험입니다만

   신차 구매시 위에서 말씀드린 포인트로 계약을 해야 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바디 케어 보험 업체는 현대자동차가 아니라

   현대자동차와 제휴한 에이온코리아보험중개(주)라는 업체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페이지에서 참고 부탁드립니다.

     | https://www.hyundai.com/…


   제가 경험해본 장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장점

       1년 이내 발생한 차체 스크래치들을 19.5만 포인트로 해결 가능합니다.

       물론 좀 더 포인트를 지불하면 2년 계약이 가능합니다만

       저는 1년짜리로 계약했습니다.

       보험 이력도 안생기고 본인 돈 들일 필요가 없어 아주 좋습니다.


   2) 단점

       - 접수 허용 기준이 까다롭습니다.

         자동차 본체가 아닌 가니쉬, 몰딩, 문 손잡이 같은 내/외장 부속품들은

         해당되지 않으며 스크래치도 직경 15Cm 이상이어야만 합니다.

         만약 깊이 3mm 미만 가벼운 흠집이나

         15Cm 미만의 스크래치라면 접수받지 않습니다.


       - 현대차 직영 공업사나 블루핸즈에서만 수리 가능합니다.

         하지만 블루핸즈도 단순 수리만 담당하는 소규모 업체들 중에

         바디 케어 서비스 업체한테 좀 시달려서인지 기피하는 곳도 있습니다.

         저도 담당 블루핸즈에 문의했다가 손사래치자 할 수 없이

         차를 계약했던 대리점 딜러분을 통해 소개 받은 블루핸즈에서 수리 받았습니다.

 

   3) 경험

       이번달 초에 좁은 주차장에서 급히 차를 빼다가 

       오른쪽 후방 도어에 20Cm , 후방 휀더에 8Cm 정도 긁었답니다.

       그래서 위에서 말씀드렸던것 처럼 차를 계약했던 대리점 딜러분과 상의해서

       바디 케어 접수 방법과 사고 부위 촬영/접수 방법을 확인 받고

       바디 케어 가능한 블루핸즈를 소개 받아서 접수하였습니다.

 

       사고 부위인 도어, 휀더 모두 촬영해서 접수했습니다만 ,

       역시나 휀더는 15Cm 미만이라고 접수가 불가능했고 후방 도어만 접수되었습니다. 

       휀더는 사비로 수리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주 토요일에 차를 맡기고 

       오늘 수리 결과를 전달 받았습니다.

 

           후방 도어  : 판금 - 바디케어 O - 47만원

           후방 휀더  : 교체 - 바디케어 X - 30만원

 

        이번 주 중에 차를 찾아올때 제가 모두 결제하고나서 ,

        바디케어 보험사 케이온에 명세서와 수리 결과 사진을 접수시키면

        2주 후에 후방 도어 수리비 47만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까다롭긴하지만 계약 포인트 대비 결과를 따져보면 나쁘지 않은 서비스라 봅니다.

        혹시나 현대자동차 신차 구매 관련해서 바디케어 서비스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참고되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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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7-28 01:22:24

 몇가지 옵션은 아주 혹할만한데요. 참신해보입니다. 

1
2020-07-28 09:24:30

 안녕하세요 작은 울림님. 

 답변 참고해서 차 잘 인수 받았습니다. 

 예전 부터 그랜져에 관심이 있어 늘 올려주신글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빗길 안전운전 하세요. 

WR
2020-07-28 09:34:37

넵, 말씀 고맙습니다.

스크래치는 잘 해결되셨는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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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10:36:54

일단 업체에서는 스티커 찐 자국이라 깨끗이 닦으니 없어졌다고 말하더라고요. 

제가 확인해봐도 다른 작업은 한게 없어 보여... 혹시나 트렁크 외관관련된 문제가 발생되면 무상교체받기로 계약서 수정하고 인수했습니다. 

WR
2020-07-28 11:31:07

그거 정말 다행이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

1
2020-07-28 10:19:43

정성스런 시승기를 잘 읽었습니다. 특이한 기능이 많네요.

스마트 크루즈 기능에 대하여 질문이 있는데,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크루즈로 정속 주행하다가 앞차가 가까이 있으면 자동 속도를 줄어주면서 일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주행하는가요 ?  더뉴 그랜저에는 이 기능이 있다는 내용의 신문기사를 본 듯합니다.  저도 고속도로 주행이 많아 크루즈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데 앞차를 따라 잡으면 브레이커를 밟아 크루즈 기능을 해제하고 다시 크루즈 기능을 작동시켜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더군요. 

2
2020-07-28 10:56:31

네 자동거리 조절되면서 따라갑니다. 거리조절 3단계로 하실수 있습니다. 요새 차들에 옵션으로 다 고를수있는 반자율주행 옵션입니다.

WR
1
Updated at 2020-07-28 11:39:03

나도왔다능 님 말씀처럼 거리 조절 3단계까지 가능합니다.

 

앞차와 거리, 속도 조절, 내비 연동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은 

과거 2014년 LF 쏘나타 시절부터 있던 기능입니다.

크루즈 콘트롤 상태에서 가속 페달 밟아도 속도가 올라가고

가속 페달에서 발을 때면 설정 속도대로 유지합니다.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잠시 해제되지면 버튼을 누르면 다시 설정 속도로 원복되며

해제 버튼을 누르면 설정 속도가 없어지며 완전 해제로 변경됩니다.

1
2020-07-28 11:56:28

현기차가 디자인이나 기능면에서 앞서 가는 것은 분명하네요. 저는 올뉴말리부(2018년산)인데 일정 속도만 크루즈 되는 기능만 있더군요. 다음 구입차는 더뉴 그랜저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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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11:28:12

와..참신한 옵션들 좋네요.. 게다가 바디케어 서비스도 유용하겠네요.. 정성스러운 시승기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사지 기능 좋은 것 같습니다. 조수석도 있나요? 

WR
2020-07-28 11:38:38

맛사지 기능은 조수석에는 없고 운전석에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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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11:52:41

1번의 1) 2) 3) 기능들은 기존 차량에 익숙한 운전자들한테는 다소 불편할 수 있겠네요.

1) 교차로에서 앞차가 몇 미터 전진하는 상황에서 브레이크 발만 떼면 움직여주는게 편하고

2) 주차장에서 차를 조금 이동하는 경우 안전벨트 안하는게 더 편하고

3) 차 키를 동승자가 갖고 있다가 먼저 내려 음식점(집)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WR
2020-07-28 12:09:04

저도 처음에는 그리 생각했는데,
사고예방 측면에서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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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12:32:49

마사지 시트인 줄 모르고 있다가

저도 장시간 운전할 때 당해(?) 봤네요. ㅎㅎ

WR
2020-07-28 12:59:49

맛 들이면 계기판의 주행 시간 표시를 자주 보게되더군요. ^^

2
2020-07-28 13:17:38

현대차가 참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네시스 라인에 있는 키와 몸무게 입력하면 시트포지션 잡아주는 기능도 있었으면.. 하네요..

WR
Updated at 2020-07-28 13:30:41

아~ 그 기능도 있습니다만 , 

제 앉은키가 어찌되는지 잘 몰라서 대충 입력했더니 

저랑 좀 안맞게 나와 사용 안하게 되더군요. ^^;;

다른 유튜브 리뷰 영상을 보면 잘 맞춰주는것 같습니다.

앉은키 측정은 군대 신검때까지만 해서 제 앉은키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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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28 15:46:30

 1번은 예전 2016년형 K7 시승차에서도 그랬는데 개인적으로 답답하더군요.

WR
2020-07-28 18:18:55

저도 가끔씩 갑갑하긴 합니다만

정신줄 놓고 경사진 길에 D 단 상태에서 

차에서 내렸다가 사고난 경우들을 생각해보면

나름 괜찮은 기능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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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17:17:39

새그랜져도 후측방경고와 충돌경고시 자동차 모양 아이콘 뜨는건 그대로인가요?

현대차 ADAS들은 솔직히 좀 믿음이 안 갑니다. 말이 좋아 보수적인 세팅이지 솔직히 인식 감도 떨어지는걸 보충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ASCC도 항상 브레이크에 발 올려놓고 긴장하면서 봐야 하고요 언제 삽질할지 몰라요

WR
Updated at 2020-07-28 18:19:20

네, HUD와 사이드 미러에 자동차 모양 아이콘은 그대로 나옵니다.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은 예전에 타던 엘텁이에 비해 많이 부드러워졌고 ,

앞차와의 간격도 부드럽게 잘 잡아주면서 차선 유지도 잘 하더군요.

그래도 혹시 몰라 긴장하고 브레이크에 발 올려놓습니다만,

자동차 미생에도 올라왔던 영동 고속도로 벤츠 반자율주행 사고를 생각해보면

아직은 어느 메이커나 100% 믿을건 아니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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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17:23:55

전 하이브리드 4개월 되었사온데 많은 부분에서 공감되는 글 입니다. 저도 고민하다가 바디케어 서비스 2년 신청했습니다.^^ 안전운전하세요.

WR
2020-07-30 20:17:39

넵, 말씀 고맙습니다. 무사고 안전운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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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31 14:16:59

같은 그랜저 캘리라 혹시나 해서

아파트 주차장에서 다시 확인해봤습니다.

D단 놓으면 앞으로 갑니다. 크리핑 현상 있어요. ^^

아마 안 가는 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채워져 있다가

악셀을 밟아야만 풀려서 그렇게 느끼신 걸 겁니다.

파킹 브레이크 해제하고 D단에 놓아보세요. 스멀스멀 앞으로 갑니다. ^^

WR
2020-07-31 14:17:24

집에서 한번 실험 해봐야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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