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알리발 tpms 설치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tpms가 맛이 간게 확실하고...
내장 공기압 경보 시스템이 있긴 하지만 눈으로 상태 확인을 하고 싶어서 결국 알리를 검색했습니다.
다 거기서 거기인 듯 해서 저렴한 것으로 선택을 했는데....
박스가 무슨......
그냥 벌크 제품이었는지 제품 박스도 없습니다. ㅎㅎㅎ
내용물은 저 비닐 속에 저렇게...
구성품입니다.
메뉴얼, 충전케이블, 센서 4개, 본체, 양면테이프와 고정나사, 조이는 도구 등...
센서에 지저분하게 영문, 한문 써있는 제품들도 있던데 그냥 깔끔하게 영문만 써있는건 마음에 드네요.
도난방지용 너트인가... 그건 안끼웠습니다.
나중에 풀 때 귀찮아서...
그대신 저게 풀리지 않는지 종종 점검은 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설치 전 네 바퀴 공기압 동일하게 맞춰주고 센서 끼웠습니다.
전원버튼 눌러서 전원 켜고 주행을 시작했습니다.
페어링이 빨리 안돼서 살짝 긴장했는데 다행이 좀 달리다 보니 네 바퀴 다 인식을 하네요.
최초 bar로 되어 있던거 psi로 바꿨습니다.
스틸메이트와 비슷합니다. 공기압 38psi로 주입했는데 tpms에서는 35 정도로 인식하네요.
대략 40분 정도 주행을 하니 공기압도 약간 상승합니다.
좌상단에 보이시나 모르겠는데, 햇볕이 살짝 비추니 태양 아이콘이 나오면서 충전이 됩니다.
얼마나 효율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되긴 된다는 이야기겠죠.
간혹 바퀴 그림이 깜빡깜빡하는데 경보음은 없고...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위 사진에서도 왼쪽 뒷바퀴가 깜빡이고 있군요.
작은 글씨가 온도인가 모르겠네요. 저렇게 낮을리가 없을 것 같은데...
보통 타이어 온도가 얼마인지 잘 모르긴 합니다만.
메뉴얼이 온통 영문인데 귀찮아서 안읽고 있습니다.
메뉴로 들어가서 설정할 수 있는게 몇가지 있는 것 같은데....
어쨌든 겨우 15불짜리가 저렇게 잘 작동된다는데 의의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점은 눈에 잘 들어오는 시인성이 좋고 시거잭을 잡아먹지 않는다는거, 얼마나 효율적인지는 모르겠지만
태양광으로 충전이 된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저걸 고정시켜야 하는데.. 제가 대쉬보드 위에 뭔가 붙이는걸 참 싫어해서...
나중에 떼어낼 일이 생기면 꼭 흔적이 남고 안지워져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중입니다.
원래는 저 바닥쪽에 양면테이프 붙여서 고정하게 되어있는데요.
논슬립패드 위에 올려놓을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양면테이프를 작게 잘라서 살짝만 붙일까 싶기도...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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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15불 밖에 안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