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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M]  [차 이야기] 마이 라이프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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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9 13:58:44

이 글은 클럽 알퓌엠이즁~

 

제 첫차는 그렌져 XG였습니다.

첫자니만큼 닦아주고 새벽에 나가서 거기서 자고 ㅋㅋㅋㅋㅋ

천만원에 중고로 구입했는데

첫만원이 수리비로 나갔.....................결국 싸제 넘기고

두번째 차로 갑니다.

 

두번째는 SM7 비슷하게 천만원? 이었나 중고 였어요

이 녀석도 500이상 먹더니....... 나중엔 퍼져버렸.......어요

=ㅁ= 마지막으로 렉에 걸려서 가는 모습에 아놔 내 차들은 왜 이러지;;

 

세번째는 지금 녀석입니다.

 

2005년형 첫모델이요.

만난게 2013년 이미 나이가 많지만

빌라에 살때 계속 눈에 밟힙니다.

먼지가 아주 1센티이상 쌓여 있는 느낌

항상 그자리에 3개월쯤 지켜보다

먼지를 털고 안에 전화번호를 보고 연락했습니다.

 

안그래도 처분 할려고 했다네요

450을 부르십니다.

아주머니가 남편한테 생일 선물로 받은거고

거의 운행 안했다고 안에 킬로수를 봐도 3만? 밖에 안뛰었어요.

일단  만나서 이야기 하고

차키를 달라고 해서 세차부터 하고 왔어요

그리고 집앞에 있던 정비소에서 확인

사장님 여기 왼쪽 휀다 이상하지 않아요?

 색이 미묘하게 다른데??

그르네 한번 해먹었네 (저한텐 무사고라고 했어요)

들어올려보니 동축도 한번 바꿔야 합니다.

여기저기 할거 다해서 

최종 계약 조건은  

 - 수리비 전부

 - 가격 제시다시 하세요

 

300......이라고 내려갔습니다.

제가 단호하게 250!

그...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친구가 되어 벌써 7년이네요

 

잔고장 한번도 없었어요. 아이구 보약같은녀석

역시 메이커만 국산인차

이 산에서 한겨울에도 잘버티고

한요름에 새똥으로 덮히지만;;미안

제눈엔 보약입니다.

 

그래서 저번주 휠, 몰딩, 오래된 오른쪽 전방 라이트

싹 교체해줬어요

전부해서 60만원

 

아주 다시 빛이 납니다.

 

오래가즈아~

난 니밖에 읍다.

 

안전운전하시고 차량관리 잘하셔서

오랜 친구로 만드세요~~~

 

님의 서명
역병닥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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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8-09 14:00:04

멀쩡한 두다리 있으시니까 걸어당기세요 건강에 얼마나 좋게요

1등인데 퇴근 시켜줘요

WR
2020-08-09 14:01:05

제가 그런 권한이;;;;

1
Updated at 2020-08-09 14:09:56

2005년형이면 구형 끝물인데 눈물모델이라고도 하죠. 눈물 모델은 2003년 하반기부터 520~525 단종될때까지 생산됐습니다. 그런데 사진 헤드램프를 보면 눈물모델이 아니라 2003년 상반기 이전 생산형이니 빨라야 2003년형이겠네요.

WR
2020-08-09 14:08:41

아 그러네요 

그럼 2003인가봅니다.

암튼 할부지 마자요 ㅋ

1
Updated at 2020-08-09 14:16:19

르삼 잔고장 없다는 말은 좀 과장됐고 저는 2003년도에 520 뽑아서 지금까지 타고 있는데 누적 수리비 200만원 가까이 나왔을 겁니다.
그래도 동일 연식 소나타나 당시 같은 급이었던 리갈, 로체는 거의 폐차된 듯 하지만 구형 SM5는 아직도 흔히 보여요.
사진 모델이면 6기통이라 더욱 정숙하고 부드럽죠. 연비나 출력은 아쉽긴 합니다.

WR
2020-08-09 14:16:44

여....연비 쿨럭

어라 전 진짜 지금까지 한 30도 안들었어요

큰고장은 아니었구요

아마도 첫차랑 둘째한테 질려서 아마도 거의 없다고 생각하나보아요

1
Updated at 2020-08-09 14:33:21

2003년식이면 이제 17년 운행하신 건데

누적 수리비가 2백이면 극히 적게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2020-08-09 14:43:45

그런가요? 저게 첫 차라서 다른 차는 얼마나 드는지 잘 몰라서요. 정확히 계산해보진 않았는데 아마 150 정도 들었을 겁니다. 지난 주에 77만원 들여 조향장치를 싹 다 교체했던게 가장 컸고 그 외 잔고장이 몇 가지 있었는데 아직도 승차감이나 엔진, 미션은 전혀 문제가 없긴 합니다.

2020-08-09 15:08:26

저만의 경험일 수도 있겠지만

10년이 지나가니까 (년 평균 1만5천km 주행)

1년에 50만~100만원 정도 수리비가 발생 합니다.

그 전에는 소모품만 교체 (엔진오일, 밧데리, 타이어 등)

Updated at 2020-08-09 14:32:52

르삼차를 두대나 보유하셨군요.

첫 두 대가 끼친 금전적 심적 데미지를 세째 녀석이 갚아 주었군요.

윗분 말씀처럼 헤드라이트 아래 파인 모델(일명 '눈물' )은 2003년9월부터

해당 모델 단종시까지 판매되었습니다. (~2005년)

WR
2020-08-09 14:15:42

눈물 아닌데

그럼 눈물아니 사진의 저건 언제 에요?

2020-08-09 14:17:25

제 기억엔 2002년초~2003년8월 생산 모델 입니다 (눈물 직전).

WR
2020-08-09 14:18:17

넵 그때인가봅니다 ㅋ

 

 

요녀석은 아닙니다.

요게 눈물맞죠?

2020-08-09 14:31:19

네 요 녀석이 눈믈 입니다.

이 모델이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 많았죠.

Updated at 2020-08-09 17:22:59

사진 모델은 98년 원년모델입니다. 시가잭에도 닛산 마크가 그대로 찍혀있던 닛산 맥시마(세피로)와 부품을 제법 공유하던 모델입니다. 그뒤로 휠부터 바뀌면서 부품국산화가 진행되면서 모델 변경이 되었죠.

WR
2020-08-09 16:57:42

그정도 급은 아니에요 ㅋ

국내 정식 상용화할때 모델인거 같아요

닛산마크까진

2020-08-09 17:10:25

네.. 본문에 올리신 사진의 모델연식을 물으시길래..  ^^

2020-08-15 11:04:00

사진속의 차는 첫 출시타입입니다. 2002년까지 쭉 이 디자인으로 가다가 2003년에 휠모양이 바뀌고 V 모델에 글래스안테나가 도입되었죠. 2004년식은 헤드램프가 눈물이 들어갔구요. ^^

2020-08-09 14:25:36

어디서 같은 이야기를 본거 같은데

WR
2020-08-09 14:26:29

꿈에서? 맨날 내생각만행

2020-08-09 15:55:48

앙님 꾸준히 아재 취향이시네요 (아님 노인네?)
비쥬얼에도 맞게 생활반경에도 어울리는
뉴코란도 모하비 이런거 타실줄

WR
2020-08-09 15:58:12

그런 생각은 늘 하죠~

하지만 바꿀 쩐이 앙됩니다 ㅋ

대출도 없지만 통장에는 늘 한달 생활비

대출없이 살기는 제 나름의 원칙입니다 ㅋ

2020-08-09 19:33:00

이때 VQ 엔진의 SM5는 정말 멋지죠. ^^

WR
2020-08-09 19:39:11

ㅋㅋㅋㅋㅋ 밸런스가 좋고 탄탄합니다.

동호회에선 100년도 타겠다라고 농담으로하죠

전 그게 뭔소리인지 알겠드라구요

 

2020-08-09 19:56:16

순간 여기가 프차인가 했네요. ㅋㅋ
매이커만 삼성이고 안은 전부 닛산이니. 오래오래 타실 수 있으실겁니다. 그나저나 아주머니 무사고라고 했다가 딱 걸리셨네요.

WR
2020-08-09 20:00:06

밝은날 가만히 보는데 아니 오른쪽 휀다가 색이 왜저러지?

정비소에 넣어보니 똽!

ㅎㅎㅎ

그짓말해서 200깍아버렸슴~~~ㄲㅣ이야아앙

Updated at 2020-08-10 10:05:20

 한국은 현대 /기아 /대우(GM 쉐보레) / 쌍용 이죠...

 

현대 - 일본 미쓰비시 기술을 배워 독자개발을 일찍 시작하여 디자인과 상품성에서는 가장 앞서지요....

다만 소비자 구미를 맞추는 능력이 탁월할 뿐 내구성 내식성에서는 최하위였습니다...2010년정도까지는.

(일본의 도요다가 비슷한 사풍입니다....기술의 도요다 보다는 소비자 위주로 촛점을 맞춘 차량 제작.)

 

기아

1960년대 부터 일본 마즈다 기술을 들여와 90년대 중반까지도  마즈다 스펙을 성경처럼 맹신.. 

그 덕에 내구품질은 우수한차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였지만  마즈다처럼 소비자 구미를 맞추는 장삿속이 부족하여 망하게 되었죠... (기아 선생님 마즈다도 망하여 현재 소유권은  미국포드자동차임)

 

대우(지엠 쉐보레)

독일 지엠의 자회사 OPEL 프린스(로열)와 르망을 들여와  대성공을 하였죠. 

묵직한 고속주행감이 일품이었죠...지금 지엠 차들의 주행감성도 비슷 합니다.

그러나 지엠이 한국소비자만을 위한 세팅을 하지 않아서 점차 한국에서의 입지가 좁아지는게 안타깝습니다.

차체강성과 고속주행감은 독일 프리미엄 차들도 능가하는 면이 있는 회사죠.

 

삼성

일본 니싼의 기술을 도입... 

니싼은 원래 도요다를 앞서는 회사였지요....기술의 니싼이라는 별명이 붙어있죠.

그러나 기술만을 앞세워 경영을 했던 회사들은 하나둘 시장에서 도태되었죠...니싼 마즈다 미쓰비시

기아....등등 

도요다나 현대처럼 너무 기술만을 내세우지 않고 장삿속 속에서 적절히 차량을 제조한 회사들이 살아 

남아있습니다.

 

삼성은  내식성 평가를 해보면  가장 우수한 등급을 받죠.

수입고급차 - 삼성 - 쉐보레 - 현기차 순이죠...

이젠  현기차도  한 10여년간 하도 욕을 먹어서 2015년 부터는 도금강판과 하체 언더커버류를 보강,  

이제는 삼성 수준으로 올라선거로 보임니다 

(앞으로 몇년 검증기간은 필요)

 

구형 SM7을 타보면 전륜구동 차 중에서는 묵직한 주행감이 좋습니다...다만 후륜 서스펜션 세팅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요..

 

요즘 팔리는 SM6  SM7 은 디자인이 망작이구요...

 


2020-08-11 10:09:56

집에 택배차 왔나 했더니 저차여서 깜짝 놀랐던..

2020-08-15 23:04:32

집에 눈물 04년식 520 있어요...

 

최근에 점화코일나가서 엔진부조 생겼길레 제가 직접 플러그랑 코일 갈아주고 다시 새차 되었습니다.

 

차 정말 고장안나서 좋은데 그덕에 바꾸지 못한다는 점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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