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지름] 지름 신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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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 12:15:31
BMW X5M입니다. 꼬꼬마 강남 종로학원 재수시절 친구들이랑 학원에서 나와서 저녁먹고 들어가는데 길가에 서있는 X5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한창 재수할 때고 센치(?)할 때여서 '아 나는 나중에 저런 차 타볼 수 있을까' 하면서 한숨을 쉬던 기억이 있는데요 결국 이 차를 타보게 되네요.
그동안 낮선 곳(?)에서 수고해 준 볼보 V40과 이별(?) 전 한 컷 찍어봤습니다(주차선은 차 받을 때 임시로 잠깐 세워놓은거라 밟고 있습니다. 즉시 치웠습니다). EGR 경고등 한번 뜬 거 외에는 잔고장 없이 잘 탔네요. 볼보는 동급 차량들 보다 옵션이 너무 좋아서 볼보 어떠냐고 물어보시는 주변분들에게 항상 강추하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저는 BMW로...(쿨럭)
작년에 지름신고한 와이프의 530i와 셋뚜(?)로 찍어봤습니다. 아직 길들이기도 안끝나서 고속 주행의 스릴은 모르겠습니다만, 이전 차보다 폭이 너무 넓어서 주차할 때마다 아주 스릴 넘칩니다. 저한테는 너무 과분한 차라 열심히 아끼면서 잘 타야겠네요. 얼른 잃어버린 RPM 스티커 찾아서 0.5마력 상승도 시켜야 하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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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모터스 생기기 전에 제가 다니던 코오롱 상사에서 신사업부 만들어서 BMW 딜러 시작한다고 했을 때 사장님과 회식 했을 때 당시 제 나이 30대초반에 혹시 X5 싸게 나오면 좀 알려달라고 했다가.. 너는 일단 술이나 좀 더 마셔라.. 라고 쿠사리 먹었던 기억이 ㅋㅋㅋ
그 이후로 실제로 살 수 있었던 찬스가 없던건 아닌데.. 이상하게 인연이 안닿네요.. 진짜 처음 나왔을 때 드림카 1 순위 엿는데...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