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아우디인데 경고등이 들어왔다 꺼졌다하는데 고장코드이력까지 자동으로 삭제하는데 애를 먹이네요
차종 : 아우디 Q5 Quattro 3.0 TDI
연식 : 2011년
주행거리 : 116,700km
올해 5월 3일에 처음으로 배출가스 콘트롤시스템 경고등이 떴습니다.
이게 계속 들어오는 게 아니라, 몇 일 있다가 다시 꺼졌다가 몇 일 또는 몇 주 있다가 또 들어옵니다.
처음에 아우디 양산센터에 들어가니까 본인들도 긴가민가 하더라구요.
DPF문제일수도 있는데 비용이 많이 드니까 좀 더 타보고 다시 들어오라하고 일단 경고등을 소거해줬습니다.
그리고 타다가 또 들어와서 이번에는 아우디 센터에 안들어가고 아는 사람 소개로 외제차 정비소에 들어갔는데 들어갈 때는 이미 경고등이 또 꺼져있고, 진단기를 물리니까 고장 코드가 안 나왔습니다.
제가 검색을 하다가,
아우디 고질병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크게, DPF와 EGR 그리고 흡출구 쪽 문제라는 걸 파악하고
흡출구 청소를 하니까 경고등이 안뜬다는 사람들의 글을 보고
부산까지 가서 흡출구 청소를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또 떴습니다.
청소해 준 업체에서는 강제로 경고등을 소거해주면서 DPF문제 같은데 센터로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한달 가까이 잘 타다가 또 경고등이 켜져서 센터로 안가고 아는 사람 소개로 부산의 정비소를 한군데 가봤습니다.
그때 고장코드가 두번째와 세번째 사진처럼 드디어 떴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업무처리로 주행을 하고 이틀 뒤에 그 정비소에 들어가서 맡겼는데
정비소 들어갈 때 경고등이 또 꺼지는 겁니다.
저는 정비소 사장님한테 "경고등이 꺼졌는데 고치는데 문제가 될까요?"라고 물어보니, 이미 고장코드 뜬 이력이 있어서 괜찮다고 하여 일주일 정도 맡겼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전화를 하니까,
경고등이 자동으로 꺼지면서 고장코드 이력이 자동으로 지워진데다가 고장코드가 또 안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 주행도 해보고 했는데도 다시 경고등이 안뜨고 하여 계속 정비소에 놔둘 수는 없어서 방금 차를 찾아왔는데요.
고장코드 이력까지 자동으로 지워지는 건 처음이라고 하는데....
애를 먹이네요.
EGR교체하는데도 한두푼 드는 게 아닌데다, 고장코드가 동일하게 뜨면 그걸 교체하면 되는데 이게 또 안뜨니까 정비소에서도 마음대로 교체를 못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이나 이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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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저도 여러번 들어와봐서 아는데.. 저거 진짜 잡는데 애 많이 먹습니다. 들어오는 이유도 가지가지고...3대 타는 동안 저 경고등을 하도 봐서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어떤 분은 들어보니 그냥 자기에 검은 테이프로 막아놓고 운행한다고 하더군요.
아무쪼록 잘 해결 되시기를.. 도움되는 글이 못되서 죄송합니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