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현대 각그랜져 감동 시승기 T T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서 오래전 차를 시승 시켜 준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신청후
지난주 금요일에 아이들과 다녀 왔습니다.
각그랜져는 제가 고등학교때 처음본 차인데 그때 당시만해도 사장
그것도 큰 회사 사장만 탈수 있는 고급차 였죠
(지금의 그랜져와는 차원이 다름 ㅋ)
전 당연히 타본적 없었고요 ㅋㅋ
91년형 그랜져 2.0 4단 오토를 탔습니다.
시승전 차키를 보여 주는데 제 이름이 있더군요 - 1차 감동
전혀 뜻밖이었습니다.
밖에서 타기전에는 차 앞에서 가족 사진도 찍어 주더군요 - 2차 감동
시승은 제가 하는 운전이 아닌 현대 직원이 운전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차가 너무 오래되서 안전 때문에 그렇다는 군요 ^^;)
승차감은 오래된 차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일 놀란건 변속 충격이 전혀 없더군요
아이들은 시트가 푹신해서 제일 좋다네요
(가죽도 아니고 천시트인데 ^^;)
시승 구간은 일산 시내 였으며 시간은 20분 정도 입니다.
시승을 마치고 나갈려고 하는데 가족 사진 찍은것과
아이들 간식 그리고 아이들 운전 면허증까지 챙겨 주더군요 - 3차 감동
시승 마치고 전시장에 있는 현대차를 보니 차들이 더 멋져 보이네요 ㅋ
제가 직접 차를 몰아보지 못한 아쉬움을 다른 서비스로 상쇄해버린 현대차의 마케팅에
찬사를 보냄니다.
지금이야 수입차도 흔하고 차에 대한 로망이 크지 않지만 각 그랜져가 있을 당시
그랜져는 정말 남자들의 로망 이었습니다.
30년이 넘어 그 로망을 타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다음에 차를 사게 된다면 현대차로 살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라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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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흑백으로 사진 처리하는거면 번호판도 그때 그시절 번호판 서울1 xxxx 이렇게 가짜라도 씌우면 더 실감날거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