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테슬라', 이마트·신세계 충전소 4년 만에 뺀다

테슬라 입장도 들어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저말이 사실이라면 테슬라가 쌩양아치 짓을 하는거네요?

테슬라 고객이 충전하기 위해서 둘마트에서 엄청난 돈을 쓴다고 착각한게 아닌지?

둘마트에서 장보기보다 커피한잔 마시면서 충전하는게 꼴보기 싫었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데스티네이션 차저라고 해서 테슬라 완속충전기가 여러 호텔이나 리조트, 백화점 등에 많이 들어가 있는데 그중에서 신세계 계열 업장에서 이 데스티네이션 차저(완속충전기)를 철거한다는 얘기입니다. 

데스티네이션 차저 설치는 테슬라에서 하고 그 이후에 충전 전기료는 업장에서 부담하는 시스템인데 업장에서는 테슬라 고객을 유치해서 소비를 하게끔 유도하여 충전 전기료 이상의 이윤을 얻는게 목적이겠죠. 이건 처음 계약할때부터 명시가 된 부분입니다. 물론 계약기간이 있고(3년인가?) 그 기간이 끝나서 계약연장을 안하고 철거하기로 한거죠. 

사실 충전 전기료는 업장 입장에서는 매우 미미한 부분이라 사실 그 중 몇명이라도 업장에서 소비를 해주면 무조건 업장의 이익입니다. 테슬라 오너라면 이왕이면 테슬라 충전소가 있는 곳에서 쇼핑을 하거나 숙박을 하는 경향이 분명 있습니다. 백화점도 이왕이면 데스티네이션 차저가 있는 신세계 백화점을 이용하기도 하고 숙박시설을 선택할 때 테슬라 차저가 있는지 여부가 우선순위에 듭니다. 근데 이 부분이 산술적으로 계산이 되거나 눈에 띄는게 아니니 업장 입장에서는 충전전기료만 내주나 싶을수도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신세계측이 앞으로 계속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테슬라 차량과 그 오너들의 구매력을 간과한게 아닌가 싶어요. 그동안은 테슬라 차량이 몇백~몇천대 수준이었지만 이미 올해 1만대가 넘었고 앞으로 2-3년안에 몇배 늘어날게 뻔한데 말이죠. 

일단은 좀 오해가 있는듯 하구요.

테슬라 슈퍼차저는 테슬라 마케팅이자 수입원이니 민간과 계약하여

장소임대료, 전기료, 유지비용등을 테슬라가 부담합니다.

하지만 데스티네이션 차저는 테슬라 마케팅이 아니라 입점업체 신청으로

테슬라 차량을 가진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력을 높이려 설치하는 것입니다.

위 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테슬라를 운용하는 고객들은

쉽게 충전을 할 수 있는 쇼핑몰이나 숙소를 더 선호하게 되는거가 당연하겠죠.

물론 테슬라 입장에서도 데스티네이션차저가 늘어나면 당연히 마케팅 효과가 생기겠지만

애초에 데스티네이션차저라는 개념이 이렇다 보니

신세계가 관리비용을 요구하는게 당연하다는 듯한 논조는 일방적인 테슬라 까기 인거 같은데요.

S 국내고객 1호라는걸 내세우면서 까지 부당한 대우를 한다라는 식으로 보이는 논조는.. 글쎄요.... ㅎㅎ

테슬라가 많이 팔리긴 했나봅니다. 이런 기사들이 나오는걸 보면....

위 소식과는 별개로 오늘 테슬라 오너들에게는 반가운 뉴스도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 설치된 슈퍼차저와 거의 맘먹는 29개 장소에 올해 새로 슈퍼차저가 신규로 오픈할 예정이라는 뉴스입니다. 그것도 지금보다 2배더 빠른  V3 슈퍼차저가 설치돨 예정이구요.   

https://zdnet.co.kr/view/?no=20210105151206 

테슬라 - 차저 설치비 부담.

둘마트 - 주차면 제공, 전기 제공.

이렇게 나눠져 있던 거에서 

올해부터는 둘마트에서 주차면 사용료&전기료를 부담하라고 하니 

테슬라가 거절한 거죠. 

부부도 맘이 안 맞으면 이혼하는데 

저런 비지니스 협력 관계에서야 뭐.  

이마트가 본격적으로 직접 충전사업을 하려 준비중이죠.
https://cp.news.search.daum.net/p/91157542

그냥 서로 주판알 굴려보고 끝낸 일입니다. 기업은 그게 정상적인 일이구요.

현기는 전기차 출시도 중요한데 테슬라를 따라 잡을려면 

전국에 현기차가 운영하는 충전소를 적극적으로 마련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