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모델 3 스탠플 첫 폭설 경험담
오늘 다들 안전하게 귀가 하셨길 바랍니다.
오늘 처음으로 스탠플로 폭설을 처음 경험한 얘기를 해볼려구요. 2020년식기준이구요 리프레시에선 또 다를거라 생각됩니다.
첫째 천장유리.
눈이 많이 오는 상황에서는 당연히 지붕에 눈이 쌓이기 마련이죠. 다른 파노라마 선루프 차량들도 비슷한지 모르겠는데
눈이 녹아 흘러 내리는 양이 상당한거 같아요. 주차를 하고 내리는 사방으로 눈이 녹아 흘러내려 차체에서 얼어붙은게 많이 보이네요.
둘째 보닛.
아시다 시피 앞 보닛은 그냥 프렁크인데...오늘처럼 눈이 많이 오는날엔 주행중에 보닛에 눈이 쌓여버리네요. 점점 시야를 가리는 수준까지 쌓이는데 당황했었어요.
셋째 와이퍼 & 앞유리
앞유리 히팅하고 와이퍼를 작동하니 와이퍼가 움직이는 반경내 틈새에 눈이 낀다고 해야 되나요...눈이 계속 차곡차곡 껴서 뭐랄까...와이퍼에 분명히 무리가 가고있다라는 느낌이 와요. 끼잉끼잉 거리는 느낌...이러다가 와이퍼가 고장나는거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뜨네요. 그리고 앞 유리 히팅시 붙은 눈을 제대로 못 녹여요. 뒷 유리 히팅도 그렇게 썩 잘 녹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넷째 배터리
이것저것 베터리에 의존하니 당연히 광탈....
다섯째 눈길언덕등판
제가 사는 동네가 좀 언덕이 심해요. 경사도 좀 높고 길기도 하구요. 후륜은 경험이 없긴한데 당연히 못 올라갈거라 생각했었는데...오~~~생각외로 잘 올라가네요. 후륜치고는 전륜만큼은 올라가는거 같아요. 예전에 후배 후륜차가 눈길에서 조금도 못올라가던거 보고 후륜은 사는거 아니구나 했었는데 요즘 후륜은 많이 좋아진거 같네요.
여섯째 도어 손잡이
눈이 틈새로 얼어붙어 손잡이가 안나오네요...읭...주먹으로 살살 쳐야 나온다는...
아무쪼록 내일도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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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3 롱인데요. 어제 퇴근 오늘 출근하면서 몇번 wow했습니다. Abs개입이 예전 차들과 비교해 빠르고 안정적이네요. 정차후 출발시에도 확실히 덜 미끄러지고 출발하네요. 차체가 무거운것도 영향을 좀 주는것 같고요.
회생제동이 기본적으로 작동하니 자동으로 엔진브레이크 효과도 있네요. 스노우타이어 안했는데 이정도면 타이어 교체하면 맘좀 놓고 다닐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눈길에는 장사없는듯요. 무조건 천천히 다니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