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와이프의 VW 폴로, 스티어링 히팅 선물해줬습니다.
저도 모르고 있던.. 암보험에서 10년되어도 무탈하다는 축하의 의미로 100만원을 받았습니다. ㅎㅎ
그래서 이 추위에 5년째 겨울을 나고 있는 와이프 (유독 추위를 많이 탑니다 ^^;;) 를 위해
깜짝 선물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국내에 출시된 폴로는 두종류인데 나름 신형모델이지만 단일 트림으로, 히팅 시트는 있지만,
히팅 스티어링은 당연히(?) 없었고, 크루즈도 기본만 있는 실용적인 모델입니다.
국내에서 스티어링 열선 작업을 해주는 곳이 거의 없는데, 다행히 폴로에 맞게 해줄수 있다는곳을
찾아서 광주쪽으로 금일 방문하여 작업했네요.
작업사진은 귀찮아서 대충 찍었습니다. ㅎㅎ
위 상태가 지금 상태입니다. 현재 주행이 7.5만 km 정도이고, 핸들은 5년 넘게 썼으니 손때도 좀 타고,
번들거리고 딱 기본적인 인조가죽 상태입니다. (이전 모델은 핸들자체가 프라스틱이었다는 ㅎㅎ)
워낙 짬밥이 있으신 사장님께서 순식간에 핸들과 관련 트림들을 제거하시네요.
제거한 핸들을 가지고 들어가서 준비한 가죽으로 본딩 및 스티칭 작업해주십니다.
작업이 완료된 스티어링 휠입니다.
열선이 들어가고 순정가죽보다 두툼한 가죽을 사용해서 그립감이 좋아지네요 ^^
마감은 순정과 같다고는 할수 없겠지만, 스티치등 깔끔하게 순정느낌으로 잘 되어있습니다.
요런 부분에서 수작업 느낌이 좀 납니다. ^^
실제로 잡아봤을때 크게 문제는 없는 느낌..
스위치의 위치와 작동시 LED가 원래 차의 붉은 LED와 잘 어울립니다.
버튼은 순차적으로 강,약,꺼짐으로 작동하네요.
강으로 켰을때 최대 50도 정도까지 온도가 나온다는데, 꽤 뜨거운 수준이라 평소에는 약으로 켜면
충분할것 같네요.
그리고보니.. 작업 후 사진을 안찍었네요, 뭐 그냥 아직 가죽이 매트한 느낌이고 손때좀 타고 시간이
지나고 하면 지금과 똑같은 느낌으로 될것 같아서 패스합니다.
와이프가 추위도 많이 타고 디젤차라서 열이 올라오는데도 좀 시간이 걸리는데, 돌아오는 동안 즐겁고
따뜻하게 핸들을 잡을수 있어서 기쁘다고 하네요 ㅎㅎ
보험료 꿀꺽하려다가 한턱 쐈더니 저 복받겠죠?
요건 오늘 막히는 시내와 눈길을 다닌 결과인데요.
117km를 평균 32km/h로 다녔는데도, 연비는 20.6km/L 마크합니다.
3기통 디젤의 위엄이죠 ㅎㅎ
아직 크게 차 자체는 문제가 없어서 와이프는 고장날때까지 아끼면서 탄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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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에 디젤이면 연비 보나마나죠.
그나저나 아내분 새차받은 기분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