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자동차 정비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금 차의 마일리지가 얼마나 되나요?

7~8만 넘은 상황이라면 다 의심되는 증상이고 부품교체요청도 맞습니다.

혹시 모르니 교체하기전의 부품 모아놨다가 설명좀 해달라고 하세요.

모르셔도 그렇게 보여야 눈탱이 안맞습니다. ㅎㅎ

로어암 어퍼암도 소모품이긴 합니다만. 과속방지턱 넘을때 소리가 안나면 구지 갈지 않아도 되긴 할텐데요.

 8년정도고 차 관리에 대하여 잘 알지는 못하시는 느낌으로 보아   말씀하신 정도  정비는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일단 수리되어 탈거한 고품을 다 보여달라고 하세요. 

뭔가 부당한 제의를 한 것은 없어 보이네요. 

2번은 브레이크 패드가 점점 닳아서 바닥 근처가 되면 표시가 나게 패드 옆쪽에 쇠를 하나 붙여 놨습니다. 즉 쇠 갈리는 소리 나면 패드 마모를 점검하시면 됩니다. 패드를 자주 점검하시는 경우는 그 소리에 신경쓸 필요없이(없다고는 해도 쇠갈리는 소리는 별로 듣기 좋은 소리가 아니라 저는 소리나면 패드 확인하고 교체 하긴 합니다) 패드 상태 보고 교체하면 됩니다. 물론 소리 나도 패드는 남아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알뜰하게 쓰려면 좀 더 있다가 교체해도 됩니다. 타이밍 놓치면 돈 많이 깨지니 쇠갈리기 시작한 이후는 유의해야 됩니다.

3,4번은 이미 윗분들이 설명해 주셨으니..

다만 이게 과한 액션인지 꼭 해야 될 액션인지는 판단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과한 액션의 성향은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그 반대의 경우는 비용은 절감되지만 문제가 생기거나, 큰 문제를 겪을 가능성도 커지는 거고요.내가 원하는 성향에 맞는 정비업체를 가는 게 좋겠죠.

 돈이 많이 들어가는 거면 다른 정비업소도 한번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2002년 46.9만 뛴 카니발을 운행하고 있는데 

4년전 40만 정도 되었을때 어느 정비 업소에서 엔진오일 샌다고 한 200만원 나온다고 하더군요. 잘못하면 엔진오일새서 불날수도 있다고..

속으로 웃기시네 하면서 기아 서비스큐에 들어갔더니 거기도 새긴 새는데 많이 새는 건 아니고 불날 위치도 아니라더군요, 고치려면 한 30만원 든다고

그냥 보충하고 탔는데 오일이 거의 안 없어져요. 아직까지 아무 문제 없이 탑니다. 장안평 갈일이 있어서 엔진 전문점에서 물어봤더니 어떤 인간이 샌다고 그러냐고 거기 가지 말라고..

정비소 가기전에 꼭 하는 것이 엔진룸을 청소하는 것입니다. 제가 볼때 정비소에서 엔진룸 상태만으로 차주가 어느 정도 자동차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구요. 또한 쉽게 바가지도 못 씌우는 것 같고, 그리고 바쁘더라도 꼭 옆에 있고는 합니다. 참고로 제 친구는 엔진오일 갈때마다 이것 저것 정비하고 수십만원씩 정비 비용 든다고 하던데 참고로 이 친구가 엔진룸도 제대로 못 엽니다... 

정비소 가면 어떤 사장님은 엔진룸 좀 열어보세요 하는데 그것도 못 여는 경우가 은근히 많아요

거기서부터 바가지 들어가는 거죠

그리고 가급적 여러 군데 가서 견적을 봅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죠

예전에 오너 드라이브 교육 과정을 주말에 두번 정도 들은 적이 있는데 강사분이 하는 얘기가 자동차는 미리 정비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가다 설 만큼 엉터리로 만들지 않았다고

2~3년 전에 갑자기 자동차 리모컨이 안되어 급하게 보험사 비상 서비스를 불렀는데 빨리 자기가 아는 정비소 가서 차를 뜯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비용도 10만원 좀 넘게 나온다고 하길래, 나중에 가겠다고 하고 다음날 다이소 가서 1,000원인가 배터리 교환했더니 바로 작동되더군요. 짜증나는 정비소들 많아요

참고로 주유소와 붙어 있는 정비소는 절대로 안 갑니다. 거기가 바가지 많이 씌우는 곳이죠

저같은면 다른곳을(파란손 말고) 한번 가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