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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M]  황당한 GT43 신차 출고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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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22 22:59:22


안녕하세요. RPM은 오랜만에 오네요. 좋은 일로 와야하는데 참....

1년 기다린 GT43을 오늘 출고받았는데, 사진과 같은 상태로 왔습니다. 놀랍게도 출고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물론 이 차가 인증 지연으로 11월부터 평택항에 서있었기에 상태가 안 좋을건 예상했지만 원래 PDI에서 광택을 하므로 겉으로는 멀쩡하게 와야하지 않나요? 이정도 차를 전시장으로 보내는 경우가 정상인지를 모르겠네요.

딜러는 제가 따로 유리막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일부러 손을 안댄거고, 다른 차도 다 이런 상태로 오는데 그건 광택과 유리막을 하기 때문이라고 둘러대는데 이 말을 믿어야할까요?

인디오더이기도 하고 이건과 몇차례의 출고 지연, 수많은 거짓말로 인한 제 직간접적 자산 손해(약 1000만 될 듯) 다 묶어서 그냥 소송 걸어버릴려고 일단 인수는 했습니다.

일반적인 수입차 출고 과정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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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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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23:55:18

최소한 세차라도 해서 출고하죠..
벤츠의 명성이 너무 대중화된건지 예전같지 않네요..

2021-04-23 00:42:27

벤츠 한국에서 관리 안되는군요.
차는 믿어도 판매회사는 믿을수 없는건가요?

2021-04-23 00:49:27

유툽 벤츠 신차 출고보면 대부분 다 저렇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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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01:13:21

따로 유리막을 한다고 했기 때문에 PDI 에서 아무런 터치도 하지 않고 준거 같은데 고객님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따른거로 보입니다.

2021-04-23 01:21:03

설마요, 요즘 정말 저런다구요?;;

2021-04-23 07:14:35

저도 평택항에 몇 달 서있던 차로 받아서 상태가 비슷했습니다. 딜러가 미리 상태에 대한 언질을 줬었고, 어설프게 닦아내느라 스크레치만 생길 수 있으니 출고 후 제대로 하는 게 어떻겠느냐 제안해서 그렇게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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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08:39:14

대부분의 수입차 PDI센터 차량 보관소는 노상입니다.
눈비 다 맞고 그대로 대기타다가 출고요청되면 그때 작업들어가는데 대기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차량 상태도 기간에 비례해서 옵니다.
유리막작업을 하시기로 했다니 그 이유때문에 외부세차 진행없이 온 것 같습니다.
딜러사에 차량 도착할 때나 PDI센터에서 탁송되어 가는 차량 길에서 보시면 상태는 다 비슷해 보이실거에요.

2021-04-23 09:07:46

 셀프세차 즐기는 제 입장에서는 어설프게 막광택 돌리고 먼지 잔뜩 앉은 상태에서 대충 세차해서 주는 것보다 그냥 저대로 받는게 더 좋을거 같긴 한데.... 보통 사람들에겐 좀 황당하겠네요. ;;;

WR
2021-04-23 09:12:51

음 그렇군요. 하지만 저는 유리막만 제가 한다고 했지, 유리막 전에 최소한의 무언가는 해줄 줄 알았는데 정말 raw 상태로 보낸거군요. PDI에서 상태가 안 좋은 차는 별도의 작업을 한다고 들었는데, 그정도 수준도 아닌가보군요.(이보다 더 한 차들도 있다는 뜻??ㄷㄷㄷ)

 

참고로 딜러는 차 상태에 대해 일언반구 없었습니다. 어쩐지 어제 출고전에 웬일로 전화와서 '그냥 제가 유리막 해드리면 안 되겠냐...유리막 비싼거 해봐야 소용없다.'고 회유하더니 본인도 좀 찔리긴 했나봅니다. 그때라도 차 상태가 좀 그래서 그런다고 솔직히 얘기했으면 이해하고 기대라도 안 하고 차를 만났을텐데...참...

 

유리막 집에서는 눈에 띄는 스월링만 30군데라 이 상태로는 못 하고 별도 광택 작업이 필요한 수준이라 딜러에게 강하게 광택비라도 요구하라고 하니(집 근처 단골이라 친함), 일단 사비로 광택을 하고 유리막 입힌 후 상태를 다시 판단해보아야겠습니다.

참고로 정확히는 유리막은 아니고 세라믹 프로라는 5레이어 올라가는 제품입니다.


Updated at 2021-04-23 10:00:33

아이고, 충분히 기분 나쁠수 있습니다. 제가 고객이라도 그럴거 같아요.

하지만 대부분의 차량이 완전 깨끗한 상태로 오는 것은 아니거든요.;;

 

평택 pdi에서 세차를 해온다 하더라고 당일 출발전 세차하는 것은 아니고, 하루나 이틀전에

하고 케리어에 차를 빼놓기 때문에 새벽에 비가오거나 눈이오는 경우, 황사가 있는 날은 어김없이

더럽게 차를 받게 되더군요. 거기다가 깨끗히 차가 오더라도 탁송 과정중에 비가오거나 눈이 내리면

더럽게 지게 되고, 특히 케리어 2층이 아닌 1층에 싣고 오면 위에서 물이 덜어져 더러워지기도 합니다.

(저 같은 딜러들이 차 진짜 꼼꼼히 확인해야 해요. 확인 잘 못해서 난감한적도 있으니까요.ㅜ)

 

그런데 차를 받았을때 고객님이 차량을 직접 보고 싶다고 하면 담당 딜러가 "차가 더러운상태로 왔다"

사정 얘기하고 세차를 미리 할지 여부를 미리 동의를 얻는 것이 중요한데 이부분을 딜러분이 놓친거 같아요.

얘기 안하고 차량을 보는것과 얘기하고 차량을 보는 것은 정말 천지차이거든요. 기분이 확 나쁠수 있죠.

 

아무튼,  신차 출고 축하드리고요. 검정색은 무조건 광택+유리막을 해야될거 같습니다.

 

아참, 첫번째, 두번째, 사진은 테이프 자국이라 지워집니다.^^

저도 오랜영업을 하다보니 딱 보면 알아요. 손으로도 지워지지만 웬만하면 약품으로 지우고, 광택,유리막 하시면 완전 깨끗해질것입니다.^^

WR
2021-04-23 10:13:42

딱 제 심정을 그대로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토카짱님 같은 딜러를 만났어야했는데 집 가깝다고 너무 대충 계약한게 후회되네요. 딜러가 차 상태 말을 안하긴했지만 5달을 눈비 맞았는데 당연히 예상하고 출고장에 갔고, 첨 봤을 때도 화 안냈습니다.

 

"에잉...그래도 세차라도 좀 하고 주시지..."라고 웃으면서 기능 설명까지 다 들었는데, 이후 딜러의 태도와 뻔뻔함에 더해 막날까지 이어진 허술한 일처리(결제 관련. 결국 내일까지 또 더 챙기게 됐네요..)까지 더해서 결국 1년간 쌓인게 폭발했네요. 덤으로 사은품 미리 안 챙겨놔서 얘기하니 "아 맞다"하면서 창고에서 가져와 제 앞에서 언박싱까지...;;;;


역시 세상 모든 문제의 원인은 문제 그 자체가 아니라, 문제를 서로 소통하는 자세에 있다는걸 이번에 다시 한번 느낍니다.

2021-04-23 11:21:11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이 맞습니다. 큰돈이 오가는 민감한 부분은 소통, 서로간에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소통이 안되면 뭔가 불만이 생기고, 불신하게 되고 그러는거 같아요.

 

2021-04-23 12:13:44

이 부분이 제대로 된 영업사원의 마인드가 아닐까 합니다.

수천~억을 쓰는 고객이 같은 내용이라도 기분좋게 구매한다면 주변에 소개도 해주고,

추가구매시에도 본인에게 할거라는걸 모르는걸까요?

2021-04-23 16:48:31

댓글 쓰신거 보니 벤츠 카페에서도 이 내용 본 생각나네요!
아 맞다 하면서 가방 하나 언박싱해서 주셨다는;;

2021-04-23 11:38:01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새차를 받았을 때 저상태라면 저도 화가 무지 났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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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23 11:56:47

미리 전달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제 차라면.... 보니 딜러가 참 기본기가 없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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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15:00:27 (1.*.*.90)

와 이건 좀 심한데요..

2021-04-23 16:47:42

 근대.. 유리막을 한다고했지 드러운차를 받겠다고 한건 아닌데...저건 차상태가 좀...

2021-04-23 16:54:12

긍정적으로 좋게 생각하면 센터에서 건들지 않고 잔기스없이 업체에서 유리막제대로 올리는게 도장엔 더 좋을거 같긴합니다.

2021-04-23 17:16:08

위에 토까짱님이 잘 설명해 주셨네요~ ^^

제가 아는 선에서는 PDI에 특정 차량은 세차하지 말아주세요~ 이런 별도 요청이 안 될껍니다.

일단 검사해야 할 차량 많은데, 특정 차량만 따로 관리하기가 쉽지 않구요~ 그리고 PDI는 차량 세차도 세차지만 각종 기능이 정상작동하는지, 차량 내외관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는 단계라서 저런 기스가 난다면 나중에 유리막을 한다고 할 지라도 PDI를 담당하는 업체에서는 스크레치를 없애는 작업을 필히 할 껍니다. 고객이 하는 유리막은 고객이 하는 것이고 PDI를 담당하는 업체는 본인들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하니까요~

국산/수입차를 막론하고 차량 출고 전(보통 PDI 전) 차량들은 모두 실외에 있습니다. (뭐 초 고가 차량은 모르겠습니다만.. ) 스크레치가 나기 쉬운 외판의 경우 종이로 랩핑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고, 휠스크레치나 내부 디스크가 녹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휠에 플라스틱 커버가 씌워져서 차량 보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차를 받으셨는데 마음고생 좀 하셨겠네요~ 아무쪼록 잘 처리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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