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벤츠 차량 전시장에서 사진 촬영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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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8-03 01:06:22
요새 카톡 광고로도 자주나오고, 다른 벤츠모델에 비해 EQA 가격대가 낮아서 그런지 관심이 커서 지난주에 시승 신청을 했었습니다.
오늘 시승은 아직 안되지만 EQA가 전시되었으니 한번 보러오라는 딜러의 전화를 받고 퇴근 후 사무실 근처의 대리점을 방문했습니다. 찬찬히 차량을 둘러보다가 운전석에 앉아서 실내 계기판 사진을 하나 찍었는데 담당자가 창문으로 오더니 대리점 내 사진 촬영은 금지라고 하네요.
되게 머쓱여지는 순간이기도 하고, 죄송하다고는 했지만 곰곰히 생각하니 뭐가 잘못된건지를 몰라서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이미 계약된 차인가? 싶었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주변에 그런내용을 적어놓은 것도 아니고 전기차 충전이 되는 컨셉으로 가품의 충전기를 연결하는 설정도 되어있었구요.
그러다 벤츠 대리점에서는 원래 사진촬영을 하는게 실례인 문화가 있나? 라는 생각도 들고, EQA가 영화 시사회의 엠바고 처럼 아직 공개되면 안되는건가? 이번 벤츠에 노출되면 안되는 뭔가가 있나 라는 싶은 황당한 생각이 들었네요.
센터페시아 버튼도 눌러보고 싶고 그랬지만 괜히 감시당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래서 3~4분 둘러보다 그냥 나와버렸네요
외제차 전시장을 가본게 스타필드같이 몰 형태에 유동인구가 많은 곳만 가봐서 자유롭게 앉아보고 사진도 찍고 버튼도 눌러봐도 되는 줄 알았는데
혹여나 단독 건물로 되어있는 외제차 대리점에서는 사진촬영이 실례인 행동인가 싶어서 문의 글 올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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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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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듣는 이야기인데요?
십몇년간 여러 브랜드 전시장 다녔지만
촬영한다고 제지한 적은 없었습니다.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에선 판매차량은 못 찍게 해요.
그리고 어린 학생들이 촬영만 하겠다고 들어오면
간혹 막는 경우도 있긴 했습니다만
일반적인 고객이 차량 보다 찍는 건 아무 제약이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