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GLB220 시승기 txt
최근에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보다 상당히 가성비가 넘치는 모델임을 깨닫고
부랴부랴 시승을 해봤습니다.
원래는 250 4matic 7인승이 가장 관심이 있었지만 시승가능한 차량은 없어서 220으로 했습니다.
이런저런 설명 잘 듣고 시승하니 실내 공간이 위 아래로 넉넉한게 서울에서 운전하기 큰 문제 없어보였습니다. 폭은 좀 좁고 앞뒤로 긴 형태라 휠베이스 자체는 glc보다도 더 긴 형태라 4명이 타기에 딱 적당합니다. 실내에서 아쉬운것은 220의 경우 전륜인데 뒷좌석 센터터널을 좀 더 낮췄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아쉬운것은 22년식에선 220은 단종되고 200d, 250 4m, 250 4m (7인승), 35amg로 바뀐다고 해서 아쉬웠습니다.
220이 옵션은 많이 빠지지는것도 사실이지만 아주 크게 빠지는것도 아닌것 같고 가성비가 좋아보였습니다. 5400대 이만한 사이즈의 삼각별SUV이니...딜러의 말로는 GLC를 팀킬하는 중인듯 싶었습니다.
승차감
앞좌석 승차감은 좀 쫀쫀한? 탄탄한? 느낌? 독일차 스러운 승차감인데 뒷좌석은 와이프가 여태 시승해본 차중에서는 제일 별로라고 하네요.ㅡㅡ 서스의 탓인지 타이어의 탓인지 잔진동이 다 전달되는 느낌이라고...사게되면 본인은 뒤에 절대 안탈거라고 하네요. 딜러분의 설명으로는 서스펜션 셋팅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일단은 기본셋팅은 진짜 별로라고 하네요. 왠만해선 별로라고 안하는데...
앞좌석의 장점은 시트를 살짝만 높여도 발공간이 정말 좋습니다.
시트 (220기준)
이가격에 앞좌석 전동시트라니...단 메몰은 없음. 두툼한 가죽 느낌이라 착좌감 느낌은 상당히 고급져요. 쿠션감은 약간은 탱탱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살짝 세미버킷시트 느낌이라도 줬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옆구리를 지지하는 부분이 좀 얕은감이 있어 차량이 한쪽으로 쏠린다고 하면 제대로 지탱해주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파워트레인 (컴포트기준)
악셀 반응이 진짜 굼떠요. 지금 전기차를 타고다니지만 내연기관인것을 감안하더라도 악셀을 밟으면 변속자체는 빠른것 같은데 가속전개가 0.2~0.3초정도 뒤에 허겁지겁 따라오는 느낌입니다. 스포츠에서는 분명 다른 반응이겠지만 일단은 컴포트로 다닐일은 없어 보입니다.
핸들링 (컴포트기준)
막 잡아돌릴만한 상황은 아니였지만 영민하게 움직이진 않습니다.
장점
꼭 7인승 아니면 그냥 220이 100번 나은 가성비. 5천4백대에 넉넉한 공간을 가진 삼각별 SUV. 옵션좀 빠지는 단점을 거주성과 개방감 (220도 파노라마선루프있음)으로 다 씹어먹어버림.
단점
22년식부터 단종, 운이 좋아야 21년식 220받을수 있습니다. 250에 없는 핸따는 있슴. 가죽시트임. (250은 쓸데없이 알칸타라 시트에 디컷핸들+핸따도없음)
받을수만 있으면 220 사고싶네요. SUV진짜 관심도 없었는데...
전기모델로 EQB가 준비중인거 같은데 이거 나오면 모델Y와 아주 좋은 경쟁이 될듯 싶습니다.
글쓰기 |
벤츠가 중형모델까지는 괘찮은데.. 아래로 갈수록 뭔가 좀 벤츠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야하나요? 특히 하이브리는 좀 급조한 느낌이고 전기차는 디자인이 호불호가 있겠지만, 제 기준으로는 이질감이 느껴저서 선듯 사는게 망설여지더군요 . 예전에 벤츠 느낌이 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