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그랜저 하이브리드 1200km 주행
한달 남짓 운행한 그랜저 하이브리드(르블랑 트림) 후기입니다.
1. 사고
500km 도 안 넘었을 때 ㅠㅠ
와이프가 출차 중에 주욱 긁었습니다. 수리비 100 정도 나왔어요.
2. 제 출퇴근 차로...
원래는 와이프의 장거리 출퇴근을 고려해서 구입한 건데 코로나 상황으로 한동안 자택근무가 더 이어질 것 같고
사고 한번 나더니 좀 부담된다며 저 출퇴근할 때 그냥 쓰라 하는군요(야호!)
조금 차 더 막굴리게 되면 자기가 타겠다 합니다.
핸드폰 거치대도 구입하고
평일에 저의 출퇴근용
주말 나들이용으로 사용 중입니다~
스마트쿠르즈콘트롤...
편하긴 한데 시내 주행에서는 신뢰도가 조금 떨어집니다.
- 내리막 커브길에서 예가 정신줄을 놓더라구요. 앞에 차를 놓치는 건지 갑자기 급가속해서 전방충돌 경고가 울릴 때까지 들이밉니다.
- 정체 구간에서 용이하게 쓸만하다가도... 진짜 조금의 틈만 나오면 끼어드는 차들 때문에 짜증나서 쓰기 힘들어요.
3. 그리고 또 긁음 ㅠㅠ
이번엔 제가 긁었습니다.
운전석 뒷자리 문 주차장 기둥에 긁었네요. ㅠㅠ
차 덩치와 회전각도가 여전히 적응이 되지 않아요.
주차장 꺾어서 내려오는 길이 워낙 좁기도 해서 늘 긴장입니다.
붓팬 사서 대강 수습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긁을 것 같아서 일단 이정도로만 하고 타니려구요.
- 이번 추석 정말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경사가 많고 저속으로 달리는 시내 주행에서는 하이브리드 이질감이 좀 크게 느껴졌는데 고속도로 타니 이보다 편할 수 없네요.
- 아직 길들이기가 끝나지는 않았는데 누적 연비는 16km 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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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모델도 주행거리도 똑같으시네요
뽑기만 잘하고, 타이어 공기압만 원하는 스타일대로 잘 맞추면 국내에서는 더할나위 없는 패밀리세단이죠
그 위에 k9나 제네시스도 있지만 이 가격에 이 퀄리티를 누리는건 그르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