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드디어 집밥 한전라인까지 설치 완료되었네요.
안녕하세요.
11/9일에 업체에 신청하여, 11/13일에 설치된 집밥 충전기 (비공용 완속충전) 가 있는데요.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lubrpm&wr_id=381294
어제 11/16일에 시설검사를 통과하고, 11/17일에 한전 계량기 설치,
오늘 11/18일에 최종적으로 전신주에 전력선이 연결되어 드디어..
전기자동차 충전전력요금제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보통 최대 한달까지 걸린다는데, 저는 운이좋았는지 10일만에 일사천리로 설치되어 바로 사용하게
되었고, 아마도 저는 계속 전기차 타야 할 팔자인가 봅니다 ㅎㅎ
오늘 오후 6시경에 퇴근하니 모든 설치가 완료되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왼쪽부터 한전 계량기, 40A 차단기, 완속 7KW 충전기입니다.
일단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한전요금제는 경부하시간대 (23시~09시) 가 별도로 있어
충전요금이 많이 차이가 나서 반드시 요 시간대에 충전을 해야 메리트가 확실합니다.
그래서 충전기 자체에도 타이머가 있기는 한데, 제일 확실한 것은 차량 자체의 충전예약을
활용하는것입니다. 저는 살짝 안전하게 오후 23시 30분~9시로 타이머를 걸어놨습니다.
할인시간에만 충전을 하거나 우선적으로 할인시간에 할수도 있는데,
지금 충전기가 7KW 속도이고, EV6 롱레인지의 배터리 용량이 77KW정도니까요..
이론적으로 11시간충전하면 완충인데.. 제가 출퇴근해도 85%는 배터리가 남아있어서
저렇게만 하면 충분히 충전이 되고도 남지요.
대략 15%를 충전하는데, 이전에 사용하던 3KW 휴대용으로는 대략 4시간 반정도 소요되었고요.
지금 충전기를 사용하면 산술적으로 2시간 이내로 완충이 되는걸로 나오네요.
그래서 딱 일주일 사용한 휴대용충전기는 예비용으로 킵해둡니다. ^^
아마 전기차 가정충전요금에 대해서 궁금해 하실것 같아서 정리해드릴까 합니다.
일단 제일 저렴한 경부하 시간은 계절 상관없이 23시~09시입니다.
경부하시간에 충전을 하면 KW당 52~75원 정도의 요금이 나오는데요.
(가정용 전기사용시 누진세 최대값 적용시: KW당 280원)
제가 하루에 85km정도를 운전하면 대략 1800km 를 탄다고 했을때 완충시 400km를 타는
전비를 고려하면 4.5회정도 완충을 해야하네요.
1회 완충시 겨울이라고 해도 5,800원정도.. 4.5회 충전하면 대략 26,000원이 충전에
소요되는 금액이고, 기본료가 1KW당 2,390원이 있으니.. 16,730원을 더하면..
겨울의 경우 한달에 43,000 원정도에서 출퇴근 유류비, 아니 전기요금을 지불하게 되는것이겠죠.
다른 계절이라면 33,000원 정도 되겠네요.
GT3를 타고다닐때 거의 한달에 유류비로 60만원 정도를 사용했으니.. 정말 저렴하기는 합니다.
다만 설치비와 한전불입금등을 해서 160만원이 들어갔지만..
그건 시간을 두고 사용하면 해결되는 문제구요 ^^
여튼 얼떨결에 전기차도 들이고, 집밥까지 먹이는 시스템이 완료되어 이제는 잘 타고 다니고요..
조만간 간단한 시승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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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33,000원 ~ 43,000원뿐이라니......
이래서 전기차를 사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