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생애 처음으로 윈터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RPM 인증)
2009년도에 첫 차를 산 이후, 윈터타이어를 장착할 생각이 아주 가끔 들긴 하였으나 귀찮음으로 한번도 장착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갑자기 내린 폭설로 사당동 고갯길에서 몇번의 미끄러짐을 경험하고 길가에 차를 두고 온 이후에도 미련하게 그냥 주행을 했었네요.
그런데 올해 8월에 차를 바꾸면서 장착된 타이어가 퍼포먼스타이어라 4륜이라도 무조건 윈터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는 얘길 들었고, 알아본 결과 제가 쓰고 있는 21인치 휠에 적용되는 타이어는 피렐리 한종 밖에 없고 가격이 330만원 가량 한다는... 어마어마한 정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ㅠㅠ
결국 지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휠을 20인치로 바꾸고 국산 타이어로 교체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고 중고휠을 열심히 찾은 끝에 결국 오늘 윈터타이어를 장착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자세가 안 나와요.. ㅠㅠ
나름 맘에 드는 모양을 찾는다고 했는데... 기존의 21인치 휠에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일단 안 이쁩니다. 게다가 장착한 금호 윈터크래프트도 SUV 용이라 타이어에 SUV 라고 찍혀있네요. ㅠㅠ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피렐리를 구매할 걸 그랬나 싶네요. 100만원 아낀 걸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더불어... 차량을 구매하고 RPM에 인증을 못 했는데 겸사겸사 인증합니다. ^^
파나메라 GTS 페리모델입니다.
아래가 원래의 휠입니다.
요건 윈터용 휠. 타이어에 SUV 마크가 찍혀있어요.
타이어 갈기 직전 입니다. 올라가면서 바닥 긁을까봐 새시를 높여놨더니 좀 겅충한 모습이네요.
윈터 장착 완료입니다. 확실히 이전보다 못 생겨졌어요. -_-
안전을 위한 조치이니 못 생겨도 그럴려니 하고 적응해 봐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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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휠 자체를 다 바꾸는게 독일현지에서는 일반적이라도 들었습니다. 막휠이라고 어쩌면 우리나라에서도 염화칼슘 때문에도 그게 더 나으실 수도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