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다음 차 역시나 쉽지 않은 고민을 하게 되는군요.
일단 현재 몰고 있는 차는 아우디 A4, 2015년 출고 차량입니다.
그동안 일산-서울을 주로 자유로나 제2자유로를 이용해서 출퇴근하다가 작년 출퇴근 거리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대부분 도로가 50-30인, 주행 환경이 극단적으로 바뀐 이후 배출가스 경고등이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큰 돈 들여 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 문제의 원인을 이 출퇴근 환경 변화로 보고 있습니다.
요소수 들어가는 DPF 달린 차량은 주기적으로 달려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게 아니라 하더라도 50-30 도로를 편도 11~14킬로 정도 되는 거리를 매일 주행하는 데일리카 용도라면
굳이 경유차는 필요없다는 결론에 이르기도 했고요. 주유도 월 1회 정도...
1차 대안은 전기차입니다. 집밥이 있는 신형아파트이고 출퇴근용 데일리카라서 충전의 압박은 없습니다.
선택은 테슬라 모델3,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정도가 후보군인데 테슬라는 6천을 넘어가는 관계로 탈락.
보조금에 너무 불리하네요. 결국 현대와 기아 둘 중 하나인데 언제 출고가 될지 기약이 없다는 문제가...
시승은 커녕 제대로 구경도 못해보기도 했습니다. 이전 글의 댓글을 보다 보니 영업사원 만나는것도 운빨이
작용할 수 있겠더군요. 전기차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을 만나면 진행이 원활하지 않을 우려가...
두번째 대안은 마지막 내연기관이라 생각하고 가솔린차를 구입하는건데 막상 들여다보니 눈에 딱 들어오는
차들이 별로 없네요. 가급적 5천 이하, 맥시멈 5천만원대 정도로 생각하고 둘러보니 쉐보레 카마로와
포드 머스탱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런데 카마로는 세금이...(6천cc) 머스탱은 에코부스트 보고 있는데....
음.... 이런 차량을 데일리카로 쓰는게 괜찮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2도어의 불편함은 크게 생각하지 않고 2열의 불편함도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만(그건 가끔 탈 딸아이들 사정)
차폭도 크고 문짝도 커서 생기는 불편함도 있다 하고...
4인 가족의 페밀리카로도 결코 적당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단 올해 받을 가능성도 없어보이는 전기차 계약이라도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대리점 나갈 시간을 만들
어야 하는데...
혹시 5천 이하(당연히 저렴할수록 좋습니다), 가솔린 연료, 데일리카, 4인 페밀리카로 추천할만한 차가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페밀리카라 하지만 A4의 뒷자리도 좁다, 불편하다 이야기한 적이 없는
가족들이라 좀 작아도 상관없습니다.
아무래도 전기차와 가솔린차 투트랙으로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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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30 도로의 대안은 전기차밖에 없습니다
빠른 가속과 빠른 감속은 전기차 뿐이죠
심지어 감속하며 회생제동으로 에너지 일부는 충전되고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전기차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이상 모3 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