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단거리 하이브리드 연비

그하, 단거리 반복운행인데, 그정도면 잘 나오는 거죠.

제가 그랜저 HG로, 하이브리드, 가솔린 3.0을 같은 시기에 3년 정도 인가? 몰았습니다.

3.0은 출퇴근과 업무용으로, 하이브리드는 집사람 전용에 주말용으로,

3.0은 배기량 차이도 있기는 했지만, 시내 주행 중심일 때는, 7km 안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단거리건 장거리이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 하이브리드이던, 가솔린이든, 연비 팍 떨어 집니다.

왜산 하브 오래 탄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최초 엔진예열을 위해 속도와 관계없이 엔진이 수분 강제 구동되고(현기도 같은 방식인줄은 모르겠지만...), 4.5km를 서행 운행하면서 엔진/회생제동 등으로 충전되는 량이 얼마 안되서 연비가 안나올거에요. 

적정하게 배터리가 충전되어 있는 경우 시속 70km/h 전후가 충방전 효율이 가장 좋고, 배터리 충전량이 적은 경우 충전속도보다 방전이 빨리 되어 효율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도 일반 내연기관보다는 연비가 잘나오는건 확실합니다.

시동 걸고 어쨌든 내연기관의 온도를 올려주기위해서 전기모터의 배터리가 충분하더라도 항상 엔진이 기본적으로 돌아가기때문에 그럴거에요.
그래서 단거리만 시동 온/오프 하는 주행 환경에서는 일반 내연기관차량 대비 효용이 좋다할 수 없다 생각됩니다.

저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인데, 출퇴근 할 때 내부순환로로 가면 25키로에 20km/l쯤 나오고요.

시내로 질러서 가면 20키로에 10km/l 쯤 나옵니다.

장거리 타면 잘 나오면 22쯤 나오는 것 같아요. 

크루즈 보다는 발컨이 더 잘 나오지만 저는 그냥 크루즈 맞추고 정속 주행합니다. 

그리고 에코 보다는 컴포트로 다니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이제 이번주면 출고한지 만1년인데, 그냥 이것 저것 해보면서 아직도 제대로 된 방식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이라 좀 연비가 덜 나와요. 봄/가을에 연비 잘 나옵니다. ㅎㅎ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유저로서 말씀드리면 윗분도 말씀하신 부분이긴 한데 열 유지 때문입니다.

가솔린과 전기 혼용이기 때문에(정확한 어떤 메카니즘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각 부품과 기관에는 일정 온도이상의 열기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내부에 필요한 열 온도를 얻기 위해서는 열에너지를 가장 많이 방출하는 엔진이 열심히 돌아가게 됩니다. 

보통 열 에너지가 적절하게 골고루 다 퍼졌을 시점은 보통 10km을 주행하는 시점이기이 10km 정도 지나서야 하이브리드의 고효율이 발휘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따라서 10km 정도 이하의 거리일 경우는 이제 좀 해볼까 할때쯤에 시동을 끄게 되는 거죠..

하이브리도 그나마 고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일정이상의 속도를 내면서 엔진이 많이 달아 오르고 나서 연비 운전을 하는 것이 그나마 할 수 있고...

단거리를 천천히 가면 열이 오를때까지의 rpm은 제대로 나오지 않으니 열도 천천히 올라가면서 동시에 자연스럽게 자연흡기에 의해 동시에 열 온도는 내려가기에 계속적으로 모터로 가는 구간임에도 엔진은 계속 돌아갈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 겨울의 경우는 더욱 심하죠..

10km 이하는 공인연비 나오기가 힘들겁니다. 내리막길이 한참 있지 않는 한....

차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싶을만큼 연비가 안나오는데요?

저도 르블랑 하이브리드 8월에 출고 받고 이제 3200키로 정도 탔습니다

저는 연비 안보고 막 밟고 다니는데 16은 나와요

추워지니까 14km대로 떨어지네요

순간 연비 아니고 기름 앵꼬에서 풀로 채웠을 때 새로 누적되는 연비로요

살살 타는데 연비가 10도 안나온다면 진짜 점검을 받아보셔야 하는거 아닌지... 

아.. 본문을 다시 보니 주행 코스가 극악이네요

연비를 논할 수 없는 구간을 주로 다니시는 것 같습니다

직접 비교를 위해서는 같은 코스를 다니는 휘발유 차량을 찾아서 연비 확인해보시면 차이를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정도의 차이지 연비는 하이브리드가 무조건 좋을 겁니다

 어떤 차량도 겨울에는 연비가 다 조금씩은 하락하는거 같아요.

k7하이브리드 타고 있지만 12월초까지만 해도 평균 20~22km/l 나와주던 연비가 

최근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15~16km/l 정도 나오네요.

그래도 같은등급의 가솔린에 비하면 뭐....

연비를 좌우하는 건 결국 운전습관인것 같습니다. 법인차로 하이브리드 아닌 K5 디젤을 78,500킬로미터 정도 운영중인데 올타임 연비 리터당 19킬로 정도입니다. 주로 운행하는 구간이 출퇴근 구간인데, 편도 21~22 킬로미터에 매일 밀리는 길이고 짧아도 편도 35~40여분, 오래걸리면 1시간 이상도 걸리는 그리 원활하지 않는 구간입니다. 급가속 급제동은 거의 없이 좀 살살 모는 편이고, 에코모드로, 그리고 연비에 좀 신경쓰며 운행을 해서 그런지 연비가 비교적 잘 나오는것 같네요.
78,500 정도 타면서 아직 타이어도 여유가 있고 브레이크 패드도 여전히 교체 필요 없다고 진단 나오고 있습니다. 당연히 브레이크 밀리는 느낌도 없구요. 2만마다 엔진오일만 교체중입니다.

그 코스에서 그랜저 가솔린타면 연비 6도 안 나올 듯 합니다.

저 예전에 그랜저HG 가솔린 타던 시절에 러시아워에 갖혔다가 연비 4대도 찍어 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