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경차 경시 사상

 저도 포르쉐와 벤츠를 몰면서 스파크 수동을 더 자주 몰았었는데요..

체감이 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무시하고 마는데 그대신 제가 운행중 경차는 거의 100% 양보 합니다 ㅎ

경차가 아닌 소형차만 몰아봐도,
다른 차들이 양보 끔찍히도 안해 주고,
앞으로 막 끼어 드는 건 쉽게 경험할 수 있어요.

초보때 하도 양보 안해주고 빵빵대길래 열받아서 초보운전 스티커 뗐더니

비교적? 양보도 많이 해주더군요

우연일 수도있지만

굉장히 ...암튼 그랬습니다..

저도 레이 몰다가 화물차한테 엄청 보복 운전 당한적이 있습니다. 

과연 비싼 수입차를 몰면 보복운전이 가능할까요? 그걸 자기돈으로 다 물어줘야되는데요. 

이상한 사람들 정말 많아요 

경차뒤에서 가면 굼떠서 그러려니 하는 생각을 하는데 

요즘보니 아주 쌩쌩 잘달리더군요 

경차도 뒤차 신경 쓰고 운전들 잘하시는듯 

그래서 미니의 번호판에는 Please do not tease or annoy the Mini  라고 써있나봐요. 

좀 다른 얘기이긴한데 아주 예전 여친의 차가
핑크색 스파크였는데 정차해있으면 주위차들 운전석에서 염탐하는 시선들이 엄청 쏟아진다 하더군요.

운전자들이 핑크+ 스파크이니 젊은 여성일거라는 기대심리가 큰 모양입니다.

경차 만나면 양보 잘 해드립니다.
영업용 차량도 웬만하면 먼저 보내드립니다.
반면 까만색 에쿠스나 S클래스가
얌체짓 하면 양보 안해요. ㅎㅎ

주변에 벤츠 구입한 지인이 있는데 차 좋으냐니까 운전이 편하졌다고 그러더군요 옵션이나 편의시설이 그렇게 좋으냐고 되물으니까 그 얘기가 아니고 도로상에서 다른차들이 잘해준다고 하더군요

경차는 왠만하면  양보해 줍니다. 

보통 젊은아가씨가 운전하는경우가 많아서..

 저는 경차를 일부러 경시하지는 않는데요. 경험 상 경차를 모는 분들의 운전이 다소 미숙한 경우가 많았다고 느꼈고 그런 경험드이 쌓이다보니 경차가 앞에서 버벅이고 있으면 '역시 과학이군'하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는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제주도 살 때 특히 그런걸 더 많이 느꼈습니다. 제주도는 차 없이 살 수 없는 곳이 많아서 연식이 오래된 경차나 소형차가 많거든요. 이런 차들이 편도 1차선 도로를 천천히 가고 있으면 정말 답답하죠. ^^;;;;

소형차 운전하고 있습니다.

깜빡이만 켜면 무조건 껴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차들도 많고,

작은 차 아닌 큰 차 사이로도 무대뽀로 껴드는 차들도 있는거 보면

쟤네는 그냥 운전을 못하는 얘들이구나 싶고, 그렇더군요.

경시하는 인간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사고 났을 때 경제적 위험도가 운전에 반영됐다 볼 수도 있겠죠.

바로 앞에 말이나 황소 한 마리 그르렁거리면 자동적으로 차간거리 늘어나잖아요. ^^;

같은 도로에 있어도 경차는 차지하는 면적이 좁다보니
차 앞 뒤 좌 우로 공간이 더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차들이 끼어들기 더 쉬운것 같아요
경차 입장에서는 유독 자기 차 앞으로 끼어든다는 느낌을 받을테구요

애들도 아니고 다큰 어른들이 길거리에서 차가지고 유치찬란한 놀이는 왜하는지

저도 세컨으로 레이 탔었는데 그걸 체감하는데 얼마 걸리지 않더군요.
상대방차가 아파트, 건물 출입구나 골목, 사거리 등에서 우회전해서 나오면서 제가 가던 직진 방향으로 합류하는 경우… 있잖아요. 제 속도는 무시하고 합류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메인차(수입세단) 탈 때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상대적으로 훨씬 많이 당해요. 레이타면 브레이크 잡은 경우가 더 많이 생깁니다. 막 들이대요ㅋㅋ

전 경차 귀여워서 양보 안전거리 확보 해주면서 운전 해요 

초보운전인 경우도 많구요 

20대 초반 여대생이라도 타고있으면 더욱더 귀엽게 느껴짐~~ ㅎ

 상당수의 경차는 운동신경이 느린 여성분들이 많이 운전하다 보니 경치 뒤에 서면 신호를 놓치거나 답답한 경우가 많아서 앞지르거나 끼어드는 경우도 많을겁니다..  무시도 일부 있겠지만 선입견이 많이 작용하는것 같아요